슈퍼 파더 - 아이와 엄마를 품에 안은 아빠의 행동하는 교육법
안드레아 미쿠스, 우베 볼만 지음, 김하락 옮김 / 니들북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와 엄마를 품에 안은 아빠의 행동하는 교육법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아빠라는 천직으로 살아가는 입장에서 아빠 노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민한 만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늘 답답했다.

더군다나 [슈퍼 파더]가 되기 위해서는 [보통의 파더]들이 갖고 있지 않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할 것이기에 기꺼이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세 아들을 다 교육시키고, 결혼을 시켜서 각자 가정을 이루게 했으니, 많이 늦긴 했지만 살아 있는 동안, 좋은 아빠와 훌륭한 아빠가 되기 위해서 무슨 덕목이 필요한 것인지 알고 싶기 때문이다.

자녀들은 아빠와 엄마의 협업으로 양육된다.

그러나, 자녀들에게 있어서 아빠에 대한 인식은 엄마의 그것에 비하여 모호하거나 희미한 것이 현실이다.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하여 모성애라는 특별한 사랑을 갖고 태어난다.

자녀를 임신하면서부터 출산하고 양육시키는 과정에서 모든 시간을 자녀들과 함께 보낸다. 거기에 비하여 남자들은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자녀의 양육은 거의 엄마의 몫으로 위임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의 가정들의 형편이다.

그러다 보니, 자녀들에게 아빠의 위상은 가변적이다.

가정적이고 적극적인 아빠와 그렇지 못한 아빠로 대별된다. 주말이나 휴일 등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아빠가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아빠도 있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아빠의 영향력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는 아빠의 역할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천해 왔고 아빠의 실상이 어떤 것인지에 대하여상술하고 있다.

두 번째는 아빠들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하여 일반적인 사항들을 여섯 가지를 정리하여 제시하고 있다.

세 번째는 아빠들의 처한 각각의 형편에 따른 심리학자의 진단 팁이 기술되어 있다.

특별히, 상기 세 가지의 내용 중 아빠들이 해야 할 일들을 여섯 가지로 정리해 둔 두 번 째 단락이 개인적으로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되었다.

그 구체적 내용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기,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배우기, 감정이입 훈련하기, 칭찬하기, 갈등에 대처하기, 동기 유발 강화하기의 여섯 가지 항목이다.

저자는 이 여섯 가지의 항목에 대하여, 각 항목별로 참고사항과 실제 사례를 상세하게 제시한 다음, 참고할 팁을 제시해 주고 있으며, 그 항목과 관계된 내용에 스스로 평가를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실어 놓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평소 막연하고 모호하게 느껴지던 아빠의 역할이 쉽게 이해가 되는 계기가 되었고 그 실행 방법도 함께 제시되어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모범적이며, 슈퍼 아빠가 되면 더 바랄 게 없겠지만, 나로서는 역부족임을 실감한다.

다만, 평범한 아빠로서 당연히 갖추어야 할 소양에 대하여 장성한 자녀들에게 훈육할 수 정도의 자료를 정리했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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