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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츠파로 일어서라 - 7가지 처방에 담긴 유대인의 창조정신
윤종록 지음 / 크레듀(credu)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테크니온 대학교 시오모 마이탈 교수가 지적한 것처럼,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은 비슷한 점이 많다. 우리나라와 같은 해인 1948년도에 독립을 했고, 땅 덩어리가 작고 지정학적으로 강대국의 사이에 끼어 있는 형국이고, 전쟁의 위협 하에 있으며, 석유가 한 방울도 나지 않는 척박한 나라로써, 남녀를 불문하고 맨 파워가 뛰어나며, 교육열이 높다는 점 등이다.
그런 결과로 두 나라는 뛰어난 맨 파워를 적극 활용할 수밖에 없다.
이런 환경을 타개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에는 후츠파 정신이란 것을 장려한다고 한다.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무모할 정도의 모험을 장려하는 ‘뻔뻔한 무대뽀’같은 정신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실례’라는 표현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존칭어가 없다고 한다.
후츠파에는 일곱 가지의 정신이 담겨 있다.
형식의 파괴, 질문의 권리, 상상력의 섞임, 목표지향, 끈질김, 실패로부터의 교훈, 위험의 간수가 그것이다. 이 정신을 바탕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학교의 수업 시간에도 학생은 교사와 대등한 입장에서 토론하고 질문하면서 창의력을 기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습득하여 세계로 힘차게 나아가는 것이다. 이들은 사회에 나와서도 틀에 박힌 규율보다는 즉흥적이고 창조적인 판단을 중시하며, 기존의 질서에 도전하는 정신을 장려하는 문화를 체득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식사시간에는 되도록 말을 하지 말도록 교육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식사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아이들과 끊임없이 토론한다고 한다.
이스라엘 학교에서는 절대 문제의 답을 바로 알려 주지 않고, 스스로 확인하도록 한다.
하나님은 자원 대신 지혜를 주셨다고 믿는 그들은 마실 물이 없으면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어 마시고, 석유가 없으니 100프로 전기로 구동하는 차를 타면되고, 물이 없어서 나무가 자라지 않기 때문에 땅 속에 매설한 관을 통해 지하에서 ‘방울 물주기’라는 공법을 이용하여 푸른 숲을 만든다.
그렇게 하므로써, 증발된 물을 원천 봉쇄하고, 지표면에는 아에 수분을 공급하지 않게 하여 잡초의 성장도 차단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이다.
길이 없으면 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을 내거나 다른 길을 만들어 나가는 도전을 감행하는 것이 곧 후츠파 정신인 것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1990년에 국가경제지표를 ‘창업경제’로 설정했다.
이스라엘은 아랍권의 적국으로 둘러싸인 육지 속 섬나라로서 우리나라와 같이 의무 복무 제도가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평균 18개월 동안 의무복무를 한 후 세계 여행을 하여 견문을 넓히며, 글로벌을 살아가는 경험을 얻는다.
그들은 부족함이 가져 다 준 축복이라고 치부하며, 만족하는 법이 없다.
‘신이 태초에 세상을 창조했지만 미완성의 상태로 두었고, 인간은 여전히 미완성 상태인 세상을 위해 끊임없는 창조행위를 해야 한다962페이지)’며 한계를 두려워하지 않고 끝없이 도전한다.
이 책은 창조경제를 지향하는 현 정부의 정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음은 물론, 도전을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