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지 마, 잘될 거야
설기문 지음 / 원앤원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나를 위로해 주는 105가지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저자는 1년 동안 상담 심리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다. 이 책의 내용은 건강하게 사는 요령과 마음가짐 등을 소개하면서, 위로와 격려를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이 책의 키워드는, 이 세상과 우주의 중심이 되는 자기 자신을 건강하게 세우는 데 있는 것 같다. 우리는 흔히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그 좋은 사람의 기준은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 남을 위해 희생하거나 불편을 감수하는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한 마디로 이 평가를 뒤집는다.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보다 우선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진정한 자아실현이 되지 않는 사람이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는 얘기다.

[내 믿음의 깊이를 헤아리는 것이 히링의 시작]이라거나, [자기 사랑이 모든 사랑의 시작이라]는 일관된 시각을 볼 때, 이 책은 나를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여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에 도움을 주려고 의도된 책임이 분명하다.

삶은 점점 분주하고 팍팍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내 살기도 바쁜데 누구를 돌아보고, 챙기기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얼굴의 성형보다 마음의 성형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내 마음의 바탕의 색깔에 따라 세상의 색깔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행복한 인생을 [빛깔 없는 물처럼 내가 가야 할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라(73페이지)] 것이라고 개념 지움으로써, 평범함의 철학을 내 비치기도 한다.

참 공감이 절로 가는 깨달음이다. 행복은 어떤 기준이나 조건이 설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느끼는 만족이니 같은 상황과 형편에서도 사람들마다 다르게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몸도 때때로 휴식을 원한다고 한다. 그 때는 그냥 휴식을 취해 주라는 것이다.

그리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나의 실수를 포용하는 사람은 남의 실수를 용서하는 여유와 도량이 갖추어진다는 것이다.

또, 나를 건강하게 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해 주어야 하고, 자신을 더욱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도 한다.

우주와 세상의 출발지점이 바로 나 자신이고, 이 세상의 중심이 나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귀하고 좋은 것이라도, 내가 없으면 그 어떤 것도 나와는 무관하고, 나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삶은 울고 웃는 과정의 연속이며, 토마토와 레몬처럼 믹스되어 사는 것임을 보면, 인생의 굴곡과 변화무쌍함을 잘 표현했다고 본다. 결국, 행복과 불행은 한 끗 차이라고 말하고 있음이 오래토록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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