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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 고난이 보석이다
김양재 지음, 이성표 그림 / 두란노 / 2013년 7월
평점 :
‘고난이 보석이다’라고 보석의 의미를 정의해 주고 있다.
김양재목사님은 여자 목사님이시다. 책날개에 써있는 소개 글을 보면, 개척 10년만에 출석 성도 수가 8,000명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교회에서의 여자분들의 직책에 대하여는 성경에 기록한 바울 사도의 기준을 존중하는 입장이라서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형편임으로, 이 8,000명의 성도의 숫자는 보통의 교회 8만 명보다 그 의미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이해한다.
37세 때 산부인과 의사인 남편을 사별하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목회하게 되었던 사연부터가 특별한 예정과 섭리를 예시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었다.
보석을 성경적인 표현으로 ‘진주’로 말을 바꾸면 더 이해가 쉽고 빠르리라고 생각한다.
한 알의 진주는 조개 속에 밀물에 휩쓸려 들어 온 이물질이 조개가 오랜 세월동안 품고 고통과 아픔을 통과하여 한 알의 빛나는 진주가 된다는 의미와 같기 때문이다.
고난하면, 우리는 욥을 제일 먼저 떠 올립니다.
그는 하나님을 너무 신실하게 믿었기에 사탄에게 자랑삼아 시험을 당한 경우이기에 욥기를 읽을 때마다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하나님을 대충 믿었거나 시시하게 믿었다면, 사탄이 시기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하나님이 자신있게 사탄의 시험에 내 주지도 않았을 것인데---
그러나, 그 욥도 나중의 기록을 보면, 하나님 앞에 회개를 통하여 온전한 복을 누리게 되었음을 확인한다면 한 알의 보석이 된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고난과 눈물의 깊고 먼 계곡이 필요한지를 알게 됩니다.
김양재목사님은 4대째 모태신앙인이었다니,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전파된 최초의 후손임을 알게 됩니다. 사실 제 집사람도 4대째 후손이거든요.
그리고, 세상 사람들도 부러워할만한 실력과 은사인 서울대학교 음대 피아노학과 출신이라니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을 보석으로 다듬어가기 위해서 얼마나 극진한 훈련과정이 필요했는지 희미하게나마 상상이 됩니다.
하나님의 원석인 우리가 하나의 빛나는 보석이 되기 위해서는 뜨거운 용광로의 열과 대장쟁이이신 하나님의 신비한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는 말이 가슴에 뜨거움으로 공감이 됩니다.
이 책의 내용은 김목사님의 체험적인 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글마다 김목사님의 진한 땀 냄새가 배인 눈물자국과 멍울 흔적이 자욱히 묻어 있습니다.
이 글이 큰 반향과 울림이 되고, 공감이 되어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고, 아멘이 절로 나옵니다. 말씀이 많다지만, 이처럼 진솔한 고백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힐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세태에서 진정한 힐링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개입이어야 함을 깊게 느끼게 하는 글들이 이열치열의 이치와 같이 공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