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병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
후지카와 도쿠미 지음, 김단비 옮김 / 베리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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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뜻하지 않게, 즉 계획에도 없었고, 바라지도 않았고, 애쓰지도 않았고 예상하지도 않은 일에 갑자기 좋은 기회를 얻거나 성취를 얻는 일을 행운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기준에서 볼 때, 이 책은 내게 대단한 행운입니다.

 

서평에 참여할 당시만 해도 모든 병은 스스로 고칠 수 있다는 보편적인 건강에 대한 기대가 다였습니다. 그런데, 책 표지에 보니,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아토피 피부염, 신경계 질환, 치매, 암까지 모든 만성 질환은 단백질, 철분, 메가비타민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보편적이면서도, 특정한 질병에 대한 솔루션이 제시된 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는 현재 제 아내가 신경계 질환으로 모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서 이 책은 저에게는 행운입니다. 1주일에 한 번씩 아내와 함께 담당 의사와 면담을 하고 처방을 받고, 약을 받아서 치료 중에 있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약과 양을 조절해 주고 있는 형편입니다.

병의 원인이나 진행 상황, 예상 치료 일정 등은 알려 주지도 않은 채-아마 전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서 잠이 안 온다고 하면, 안정제를 추가하고, 불안하다고 하면 불안을 해소하는 약을 처방해 주는 정도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 정신과 의사이며, 세계 최초로 우울증의 약리·영상연구와 MRI를 이용한 우울증 연구를 수행하고, 노년기 우울증 환자에게 경미한 뇌경색이 다수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분입니다.

 

이 책의 총론은 상기에서 열거한 질병을 앓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공통으로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하여, 고단백 저당질의 섭생을 생활화하면 이런 질병들은 발병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영양소들과 바람직한 섭취의 방법과 요령 등 깨알같은 정보와 팁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냥 수수한 책이고, 내용 또한 길지 않아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으나, 의학지식이 전무한 내게는 이론적으로 이해하기는 어려운 내용입니다.

 

다만, 영양이 부족해서 발명된 질병이고, 이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라는 설명은 쉽고도 유익합니다. 그래서 저자가 추천한 영양제를 해외직구를 통해서 구입하였습니다.

 

아내를 어떻게 건강하게 만들까 고민하던 나에게 이 책은 분명 행운입니다.

계속적으로 치룔를 받으면서, 저자가 추천한 건강식품으로 치료 효과를 높이면 완치되리라 생각해 봅니다. 지금도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분들이 이 책을 구독한다면,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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