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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의 힘 -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남에 의해 결정된다
고도 토키오 지음, 정문주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프랑스 소설가 폴 부르제의 말을 생각나게 합니다.
즉,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입니다.
자의식을 가져야 하고, 그 자의식을 따라 의지적으로 살면 자의식의 목표로 하는 바람직한 삶을 살 수 있지만, 아무런 생각(의식이나 목표)가 없이 흐르는 물처럼 부유하고 떠밀려 살게 된다는 의미라고 이해합니다.
그러나, 생각대로 산다는 것과 아무 생각 없이(계획이나 목표) 사는 것은 그냥 글로 보면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그 뜻은 천양지차입니다. 이 두 말의 중심에는 내 인생의 중심에 내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내가 능동적으로 결정권을 행사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과 반대로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 피동적으로 따라서 살며, 그 결과의 책임을 다른 사람이나 주위 환경 탓으로 돌리는 무책임한 사람입니다.
이 책은 위의 예시 중, 첫 번 째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과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라는 권고입니다. 저자는 ‘자기 책임 의식이 있는 사람만이 인생의 주도권을 행사한다(56쪽)’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행한 일에 대하여 책임을 회피하거나 지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은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 갈 수가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참고하고 경청하되, 그런 다양한 의견들을 참고하여 최종 결정은 자신이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결국 결단의 힘은 이 책 쳅터 제2에서 ‘자기주도권은 합리성과 객관성을 양립시키는 지적 능력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단’이란 자기 고집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 세상 여론이나 다른 사람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정하는 최상의 집단 지성의 총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삶의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스스로 결정하여 살아 갈지, 남에 의해 결정된 대로 살아 갈지 두 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남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합니다.
결국은 자신의 삶은 자신이 살아야 하고, 그 책임 또한 자신이 져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스스로 결단하여 살아가는 자세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