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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 한국인 어머니의 마음, 희생, 사랑, 기도, 응원 이야기
김형석.홍기삼 외 지음 / 여백 / 2022년 1월
평점 :
우리는 모두 어머니로부터 세상에 왔습니다.
구체적인 어머니는 다 다를지라도 ‘어머니’라는 보편적 의미에서는 동일합니다. 그래서 어머니라는 이름을 들으면, 몇 년 전에 방송됐던 우정의 무대에서 등장한 군인들처럼 다 목이 메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이 책에 있는 글들은 원고가 편집부에 들어 온 순서대로 엮은 글들이라고 소개합니다.
이 책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회상하는 아들이나 딸들은 거의 중년이 지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읽으면 약간은 옛날이라는 시간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났기에 이 책서 소개한 어머니는 오히려 더 안타깝고 애틋하고 곡진하기만 합니다.
어머니를 생각하면, 양주동박사의 노랫말처럼 이 세상에서 가장 높고 깊어서 가히 없는 사랑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어머니의 사랑을 마음, 희생, 사랑, 기도, 응원으로 정리하였습니다.
한 꼭지 한 꼭지의 글들은 제각각 다른 색깔과 향기로 넘쳐납니다.
우리와 무관한 사연이지만, 글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공감하고, 함께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여 창밖을 망연히 바라보다가 목이 메이기도 합니다.
미국 링컨 대통령은 ‘내가 성공을 했다면 오직 천사와 같은 어머니의 덕이다’고 했다는데, 아무라도 다 적용되는 어머니의 은혜입니다. ‘신화가 된 어머니’의 내용에서는 남원에서 사는 저자의 어머니는 동네에 생선을 팔러 오는 아낙네들에게 점심을 정성으로 대접을 했다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그 왜 그렇게 했냐고 물어 봤더니, ‘자식들 잘 되라고’라고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당신은 비록 못 배우고 못 먹고 못 살았어도, 자식만큼은 잘 가르치고, 잘 먹이고, 잘 살도록 갖은 희생을 감당하시던 어머니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옛날 시대의 어머니들은 온 식구들의 뒷바라지를 해야했기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고,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하고 사셨습니다.
어머니들의 소원과 바램은 자나깨나 오로지 자식들 잘 키우고, 잘 가르치고, 잘 먹이는 걱정으로 사셨습니다. 대표적으로, 박주선 전국회부의장이 말한 것처럼, ‘어머니의 소망은 단 한 가지, 자식의 반듯한 성장과 입신양명’인 것입니다.
유대인의 금언에는 ‘세상의 모든 곳에 신이 존재할 수 없기에 신은 어머니라는 존재를 만드셨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을 쉽게 풀이해 보면, 보이지 않는 신은 눈에 보이는 어머니라는 사람으로 현현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어머니는 하늘이 보내신 천사이며, 신입니다.
우리들은 어머니라는 천사와 함께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