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의 반란
김일부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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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의 반란, 제목이 주는 임팩트가 강합니다.

반란이라고 하면 정부나 지도자에 대하여 반대하고 거부하고 반항하는 것을 말하므로, 착하고 선하고 순종적인 이미지보다 왠지 투쟁하는 듯한 선입견이 있습니다.

 

왜 이런 단어를 제목으로 사용했을가를 궁금해 하면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78세에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80세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아마 이 지점부터 책 제목이 서서히 이해가 되기 시작되었습니다.

 

100세 시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저자가 80세가 다 된 나이에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 자격등을 딴 것은 사회통념에 거스르는 반란에 해당하다고 할만 합니다.

 

이 두 자격증은 치매나 뇌졸중 등 노인질환에 걸린 사람들을 돌보기 위한 자격증인데, 돌봄을 받을 처지에 있는 사람이 누군가를 돌보기 위하여 도전했다는 것 자체가 반란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늙은 노인이라고 해서 다 남의 도움을 받으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우고, 노력하며 살아야 하고,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을 돕거나 남을 위해서 봉사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이런 면에서 많은 도전을 주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의미있고, 보람이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 책이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저자가 더 건강하게, 더 활동적으로 사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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