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걷기부터 해요 - 방황하는 마흔이 삶의 고수가 되기까지 가뿐하게
장은주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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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지금 나에게 딱입니다.

제 아내가 밤에는 잠이 안 오고, 입맛이 떨어져서 식사도 맛있게 못 먹고, 설명할 수 없는 불안을 못 견뎌합니다.

 

이렇게 아프기 전에는 나와 함께 운동도 곧잘 했는데, 이런 증세가 있고부터는 야외 활동도 싫어합니다. 이런 배경에는 위에 설명한 문제를 치료하기 위하여 찾아간 한의원에서 엉치에 침을 맞았는데 그 침을 맞은 부위가 통증이 있어서, 걸으면 불편하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건 다 잊고, 무조건 밖에 나가서 걷거나 가볍게 뛰는 것이 약이 될 것이라고 설득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책을 쓴 저자도 처음부터 잘 걷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걷기로 마음을 다잡고 계획을 세워도 걷는 것의 시작은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학부형으로서,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고 걸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걷는 일에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고 설명합니다.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걸었다고도 간증합니다. 저자는 용기를 내서 부산에서 개최된 10키로 미터도 걸었고, 맨발로 산에 오르기도 하는 모험을 감행하기도 했습니다. 10키로미터 달리기 마라톤에도 참여했고 영남 알프스도 등정했다고 합니다.

 

이런 다양한 걷기의 경험을 통하여 걷는 일의 유익을 몸소 체험하며, 계속 열심히 걷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걸으며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사하고, 삶의 활력을 찾고 삶의 감각을 깨우기도 한다고 설명합니다.

 

저자의 걷는 행동에 대한 실감있는 체험들이 제게 좋은 증거가 됩니다.

저자의 경험을 들려주면서, 아내를 운동에 열중하게 해 보렵니다. 그래서 밥맛을 찾고, 잡다한 공상을 하지 않게 하고, 밤에는 잠을 잘 자고 낮에는 활발하게 움직이고 활동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 주고자 합니다.

 

이렇게 해서 밥맛을 돌아오게 하고, 배가 고프게 하고, 근육을 단련시키고, 불안을 몰아내도록 도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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