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이 필요 없는 영어

노력이 필요 없는 영어 - 원어민처럼 영어 말하기를 배운다
A.J. 호그 지음, 손경훈 옮김 / 아마존북스 / 2021년 8월

이 책은 제목부터 제대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노력이 필요 없는 영어’라고 하면 자칫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도 영어를 잘하는 비법 정도로 오해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이 책 28페이지에서, 노력하지 않고의 의미는 ‘강요받지 많으며, 스트레스, 주저함, 초조함 없이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노력이 필요 없는 영어‘를 개발하게 된 동기를, 자신이 가르쳤던 글래디스와 일본에서의 경험이라고 소개합니다.

글래디스는 한 마디로 전통적으로 지금까지 우리가 해 왔던 방식과 같이, ’매일 4시간 이상씩 영어 교과서를 공부하고, 단어 목록에서 50개의 새로운 단어를 매일 기억하고자 노력‘하는 스타일이며, 일본에서의 조교 생활에서 경험한 것은, 영어 수업 시간 내내 학생들은 모국어를 90%이상 듣고 실제 영어는 거의 듣지 못하더라는 반성에서 출발합니다.

이 책의 내용은 영어에 대한 심리와 배우는 방법(기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영어를 배우는 것으로 생각하여, 압박감, 스트레스, 두려움, 지루함 등의 감정을 갖기 일수입니다. 그러나 저자가 개발한 이 방법은 영어는 재미있고, 친숙하다는 선입견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현재의 교육시스템 밖에서 배우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배우는 궁극적인 목표는 의사소통인 커뮤니케이션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학교 다닐 때 좋은 성적을 얻고, 수능에서나 취직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따기 위한 수단으로 영어를 배우기 때문에, 자연히 그 결과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저자는 의사소통이라는 관점에서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린아이들이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말을 하지 않고 온전히 듣기만 하는 기간을 언어학자들은 ’침묵의 시간‘이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말을 가르치면서 동작도 함께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마침내 아이는 말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발음을 지적하거나 문법을 가르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말을 하면서 미소 짓고 행복해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안내하고 소개하는 방법이 곧 이 방법입니다.

이처럼 노력이 필요없는 영어는 영어 즐기기부터 출발합니다. 그리고 이 책에 소개된 7가지 법칙은 엔진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이 7가지 법칙들은 서로 연결되어서 작동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고 말합니다.

7가지 법칙들은, 1. 단어가 아니라 구절로 배워라 2. 문법 공부는 영어 말하기를 죽인다 3. 당신의 눈이 아니라 귀로 배워라 4. 반복은 말하기를 숙달하는 핵심이다 5. 문법을 직관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배워라 6. 실제 영어를 배우고 교과서는 버려라 7.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영어를 배워라입니다.

그리고, 영어 읽기, 쓰기, 말하기, 비즈니스 영어 및 발표의 비밀에서 다시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