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인생의 각본을 써라
이수경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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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주는 뉴앙스가 이해가 되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기도 합니다.

인생은 변화무쌍하고, 당장 한 시간 이후에 어떤 일이 생길지, 어떤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이런 불확실한 조건에서 각본을 쓸 수 있을까가 첫째의 의문입니다.

 

그러나, 작각가 이 책에서 말한 것처럼, 백 세 인생이라고 하는 긴 여정을 살아야 하는 데 아무런 계획이나 설계가 없이 살고 있음이 대단히 큰 잘못이라는 자각을 하게 됩니다.

작가의 말 대로 우리가 살 집이 아니라 개가 살 집을 짓는데도 설계도가 필요하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면서도 정작 100년을 살아 가야할 인생에 아무런 계획 하나 없이 살아 왔다고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우선 세세하고 구체적인 계획이 아닐지라도, 전체의 인생을 관통하는 헤시 테크라도 정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해 봅니다.

 

작가는 이 책 표지 말에서, ‘자기 인생은 자기가 쓴 대로 된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각본은 인생의 방향타라고 생각합니다. 각본이 있다면, 그 각본을 보고, 상황이 변하면 대응하여 수정하면서 살아 가게 되겠지요.

 

이 책 80페이지에서 87페이지에는 인생의 각본을 작성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각본을 두괄식으로 작성하라고 권고합니다. 그러나 작가는 작가가 권유하는 방법이 아니라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작성해도 좋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살아 가야하기 때문에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을 갖고 각본을 쓰라는 의미라고 이해합니다. 그리고, 각본은 반드시 글로 쓰라고 주의합니다. 그리고, 각본을 쓸 때는 정체성과 직업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각본을 쓸 때는 반드시 목적을 정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목적이 없는 각본은 삶의 도구에 휘둘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각본을 썼다면, 반드시 행동으로 옮기라고 합니다.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각본은 아무런 효용가치도 없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이 책의 작가는 지금까지 두 권의 책을 쓰고, 꾸준한 강연활동과 SNS등의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각본을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각본을 쓰고, 그 각본대로 실천하며, 열심히 각본대로 살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간증입니다.

 

나만의 각본을 쓰면서, 의미있는 인생을 살기로 다짐해 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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