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뮬러가 경험한 기도의 재조명 - 뮬러의 생애가 이시대의 신앙인들에게 재조명되어야 할 이유
조지 뮬러 지음, 장광수 옮김 / 가나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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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지 뮬러, 아마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기도를 말할 때 이 분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알고 듣기로는 기도에서 가장 모범적인 인물로서, 일생 동안, 5만 번 이상의 기도 응답을 받은 분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이 유명한 기도의 사람에 대해서 아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이 분이 목사로서 성경을 200독 이상(100독은 무릎을 꿇고) 읽었고, 5개의 고아원을 세워서 100,024명의 고아들을 돌 모았다는 사실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세계 42개국에 걸쳐서 3백 만 명에게 복음을 전했고, 내외성경연구원을 설립하여 28만 권의 성경전서와 150만 권의 신약성경과 112백만 권의 신앙서적을 제작, 보급한 분임을 처음 알게 됩니다.

 

이렇게 신앙적으로 여러 모범적인 것에 비하여, 기도만 너무 강조해서 알려진 분임을 깨달았습니다. 이 분이 고아원 사역에 집중한 목적도 알고 보면,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을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철저히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바라는 분임을 알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연간 회계 결산 보고를 통하여, 후원자들에게 결산 보고를 해야 하는데, 고아원 운영에 어려움이 닥쳐서 자칫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오해가 생길까봐서 연간 회계 일정을 미루는 정도였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한 사례들을 보면, 큰돈의 기부금보다 소소한 필요에 해당하는 소소한 금액들이 신기할 정도로 기도 응답으로 주어졌고, 그 작은 금액의 기부금은 들어오는 대로 다 사용해 버리고, 다른 용도나 차후의 용도로 비축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비축해 놓은 돈이 있으면, 기도에 나태해 질 염려가 있기에, 매일 때마다 식사를 하는 것처럼, 필요할 그 때 그 때에 필요한 도움을 기도했던 것입니다.

목사님의 기도는 철저히 성경 말씀에 근거하여 실행되었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목사님이 행하신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돋보이도록 철저히 기획된 것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같은 펜데믹이 목사님이 활동하던 19세기에 세 차례-1849, 1854, 1866-콜레라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그 당시 가장 타격이 심한 브리스톨 지역에 고아원을 세워서 운영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책에는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기응답받는 기도의 다섯 가지 조명과 같은 목사님이 정리한 귀한 기준 등이 있어서 신앙생활에 큰 참고로 삼을 내용이 있어서 매우 유익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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