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분 맘스잉글리쉬의 기적
황지원 지음 / 북퀘이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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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두 가지 핵심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육아와 영어 공부, 영어 공부는 생활영어를 중심으로 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어린 딸 아이를 출산하여 키우면서, ··고등학생들에게 수능, 입시 영어를 가리치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지금은 책을 쓰며, 영어 공부를 위한 책을 쓰고 있지만, 딸을 출산하기 전까지는 은행원으로 근무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늘 육아에 대해서는 서툴고, 초보 엄마로서 스스로 부족을 느끼며, 자신감마저 상실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변화에 당황스러워 하던 중, 자신이 지금껏 가장 자신이 있었던 과목인 영어, 그 중에서도 생활영어를 배우면서 육아를 하면서 잃었던 자신감도 회복할 수 있었고, 그 자신감이 육아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자신과 같은 입장과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체험하고 실천한 영어 공부의 방법과 툴을 이 책에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유념할 사항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어학에 소질이 있었고, 나름의 노력으로 3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형편입니다. 또한 독일에는 교환학생으로 간 적도 있습니다. , ··고등학생들에게 수능, 입시 영어를 가르치는 영어 선생님이기에 그렇지 못한 보통의 엄마들에게는 저자의 경우가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영어를 배우고 싶은 생각이 없거나 관심이 없는 엄마들에게는 아무런 영향력도 끼칠 수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입니다. 그러나, 육아를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거나, 뭔가 의미있는 일을 찾고 있는 엄마들이라면 이 책은 좋은 참고서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저자가 말하듯이 언어 공부의 목적은 다양한 나라의 세계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은 좋은 안내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영어를 익히고 공부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채널을 청취하고 쉐도잉하기, 앱을 활용한 회화 공부하기, 유투브/넷플릭스로 쉐도잉 연습하기, 미드를 한글 자막 없이 감상하기, 애니메이션 쉐도잉하기, 팝송으로 공부하기, 영어 신문 읽기, 원서 읽기, 전화 영어 수업하기 등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도 하나의 과목이기에 기본적으로,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의 네 가지 분야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공부해야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조언도 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우를 그대로 답습하면 더 없이 좋겠지만, 그럴만한 여건이 되지 못한 분들은 그 분들에 맞는 방법으로 편하고 재미있게 꾸준하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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