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여행기 - 배낭 하나면 충분합니다
박미숙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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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유치원 원장이시다. 그런 사유로 이 분은 1년에 두 번, 여름방학 때와 겨울방학 때를 이용하여 여행을 가는 분입니다.

이 분은 단체 여행인 패키지여행도 경험해 본 분으로서, 패키지여행이 내가 없는 여행이라고 정의하며, 혼자서 하는 자유 여행은 내가 있는 여행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여행은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여행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은 혼자서 떠나는 자유여행을 힘들어 하지만, 저자는 준비하는 단계부터 설레인다고 설명합니다.

 

이 분은 경남 통영에 사는 분으로서 첫 해외여행은 2001년 여름에 했던 중국 북경이었고, 그 여행은 동료들과 함께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유여행의 시작은 포르투갈 여행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여행지의 예쁜 사진들과 함께 저자가 다녀 온 여러 나라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독일이나 포르투갈, 이태리나 하와이 등 유럽과 미국도 있고, 인도나 라오스,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도 있는데, 저자는 후기 근처에서 유럽 보다는 동남아 여행을 더 좋아한다고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여행하면서 꼭 필기구를 소지하고 다니면서 기다리면서 무료하게 보내는 시간, 거리를 걷다가 잠깐 쉬는 시간, 식사 시간 등 수시로 떠오르는 생각과 감상을 놓치지 않고 기록으로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특별한 수고덕분으로 이렇게 귀한 책이 만들어졌는가 봅니다.

이 책은 이런 저자의 10년 동안의 노하우가 곁들여진 자유 여행 셀프 가이드 북의 성격도 겸하고 있어서, 여행 특히나 혼자서 하는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인데, 이런 귀한 여행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간접 체험을 하게 되는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저자 분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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