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재발견
윤여철 지음 / 박영스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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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학교 다닐 때 배웠던 나일강 유역의 문명 발상지라거나 불가사의한 사각형의 건축물인 피라미드나 상형문자 등이 떠오릅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금년 현재 외교관 생활을 36년째 하고 있는 분입니다.

이 분은 201711월에 주이집트 대사 발령을 받고, 이집트로부터 아그레망을 받고, 20182월에 카이로에 도착, 현재까지 대사관 직책을 수행하고 있는 분입니다.

 

저자는 30여 년 동안 공무원으로서 근무하는 분으로서, 해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일하는 분이기에 어떤 공무원보다 사명감이 특별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집트는 우리나라와는 먼 거리에 있는 나라로서 역사적으로 별 관계가 없는 줄 알았는데, 일찍이 카이로 회담이 열렸음을 알게 되니, 역사적으로 이미 긴밀한 관계가 있었던 나라로 반가운 마음까지 들 정도입니다.

 

이 책은 이집트는 어떤 나라인가?로 시작되는데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같이 오랫동안 외세의 지배를 받았음을 알게 되면서 이집트가 거리와 무관하게 이웃 나라처럼 친근감마저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집트와 한국, 첫걸음, 대사와 대사관, 한국기업을 지원하라, 더불어 잘 살자 : 개발협력 그리고 우리 봉사단원과 청년들, 한국을 알려라! 공공외교 등의 내용으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평소에 외국에 대사로 나가 있는 대사관들에 대하여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저자의 꼼꼼하고 잘 정리된 한 꼭지 한 꼭지의 글을 읽으면서 외국에 있는 교민들을 돕고,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익을 위해 애쓰는 어려운 일을 담당하는 대사들의 노고가 존경스럽기만 합니다.

 

아마, 이 책은 코이카 봉사단이나 유엔, 대사관 등에 관심이 있는 취준생이나 외교관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를 알게 하는 귀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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