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부를 끌어당기는 100가지 블루오션
닛케이BP종합연구소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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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BP종합연구소의 80명의 연구원이 20191월부터 블루오션 100’이라는 연구조사를 진행한 2030년의 추세와 시장규모를 추정한 집단지성의 결과물이 이 책입니다.

 

4차 산업이라고 하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로봇과 드론 등의 아이템이 각광을 받으리라 예상을 하는 중에 작년 연말부터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 19 펜데믹 현상이 겹쳐서 향후의 비즈니스 구조와 방향은 더 복잡한 형태를 취하리라 예측 합니다.

 

이런 변화의 시대를 맞아서, 앞으로 10년 후를 예측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만큼 어렵기도 한 형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저 상황의 변화만 수동적으로 수용한다는 것은 더 큰 불행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은 가변적인 상황을 고려하면서 참고해야 할 귀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딱 100개의 내용들이 순서대로 7장에 걸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현재의 상황을 레드오션으로 규정한 바탕에서, 이 책에 소개된 100개의 품목에 대하여, 아직은 시장도 미형성 상태이고, 경쟁도 갖추어지지 않았기에, 새로운 부를 형성할 수 있는 불루오션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인 변화를 염두에 두고 상상력을 총동원하고 기존 사고의 틀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장, 새로운 사업 창조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불확실성이 있음에도, 공동 저자들의 전문 지식, 인맥, 정보력의 힘을 헤아려 볼 수 있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2030년의 시장의 규모를 추정하면서, 이만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것은 대단한 열의가 아니면 이룰 수 없는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이런 경험을 살려서 기업과 사회의 과제 해결, 산업 진흥을 지원하는 연구 또는 컨설팅 집단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하니, 시대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통제하려는 프로젝트로 보입니다.

 

이 책이 이런 일본의 사정을 감안하면서,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운용되도록 진지한 연구와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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