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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 캐나다 영주 - 인생에는 플랜 B가 필요해
그레이스 리 지음 / 이소노미아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 제목보다, 부제목이 더 강한 동기 부여가 됩니다.
[인생에는 플랜 B가 필요해] 아주 강한 충격을 주는 말입니다. 이 부제목을 읽으며, 내게는 플랜 B가 있기나 했나? 의기소침해 집니다.
이 책을 지은 저자의 플랜 A는 클래식 음악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계획에 올인 하다가 막상 실패하고 보니, 마땅히 할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 후 스무 살에서 스물여섯 시점까지 아이를 돌모며 음악을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3천 만원을 모았다고 합니다.
그 돈으로 캐나다로 1년 워킹 비자로 출국을 하고, 노동자 신분에서 2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영주권을 취득하여 우리나라와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내용을 이 책에서 쓰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특별할 것도 없는 평범한 스토리를 책으로 만든 마담쿠와 코디정은 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뒷얘기를 통하여 캐나다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함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이 책의 원고는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자가 부당한 조건의 출판계약 때문에 고민하는 글을 발견하게 되었고, 출판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해외 유학을 다녀 온 언니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모으려고 했는데, 저자들의 상황과 형편들이 서로 달라서 한 권으로 묶기에는 무리였다는 겁니다.
결국,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독립적으로 책을 내는 방향으로 기획을 바꾸었고, 내용을 가다듬어서 각 각의 책을 시리즈물로 출판하기로 하여 이 책이 나왔다고 합니다.
음악만 할 수 있는 사람이, 용감하게도 플랜B를 실행하여, 캐나다에서 2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은 책도 쓰는 작가의 삶을 살고 있는 저자가 큰 도전을 주는 내용입니다.
가뜩이나 코로나 때문에 힘이 들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대량 실업의 아픔을 겪고 있는 현실을 훌륭하게 타개하는 저자의 용기가 한 없이 도전을 주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