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 파독1세대 신앙고백과 삶의 기록들
박경란 지음 / 피플앤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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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1963년 파독광부를 필두로 1966년 파독간호사로 취업이민의 형식으로 독일에 갔다가 영구적으로 독일인으로 살고 있는 22명의 디아스포라의 삶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2007년 가족과 함께 독일로 이주한 재독 칼럼리스트로서, 독일의 문화와 역사, 일상 및 파독 근로자들의 삶을 언론매체를 통해서 소개하고 있는 분입니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은 작가가 20181월부터 국민일보에 진행된 총 20회에 연재한 재독 한인 디아스포라의 삶과 간증을 정리해 놓은 글입니다.

22명의 글들은 제 각각 독립적으로 완성된 글로서, 길지 않는 내용이지만 깊은 사연들과 감동이 벅찬 글들입니다.

 

이들은 비록 숫자는 적지만, 그들의 신앙의 힘은 오히려 독일 사회를 변화시키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는 22개의 글 중에서, 특히 시간의 자화상을 그리다’ ‘통곡과 고통의 삶의 뒤안길’ ‘고난의 열매를 먹다의 간증이 깊게 각인됩니다.

 

시간의 자화상을 그리다의 주인공은 70세인 이단비씨인데, 그녀의 파란만장한 결혼생활과 기구한 삶이 눈물겹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 통곡과 고통의 삶의 뒤안길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불우한 가정형편에서 출발한 질풍노도 같은 광기의 폭력배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만난 선교사를 통하여 믿음의 사람으로 개과천선 재탄생하게 된 감동의 사연입니다.

 

고난의 열매를 먹다의 주인공 석봉건집사의 간증은 의학을 초월한 기적의 간증입니다. 평생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기도의 응답으로 딸을 낳았고, 심장소리가 들리지 않은 태아가 예정일보다 5주 먼저 정상의 아들로 태어난 간증을 읽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 뒤표지에 실린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 밭 권태일 목사의 추천사로 서평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동안 파독1세대가 남긴 삶의 흔적 속에는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십자가의 사랑이 삶의 기적이었음을 생생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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