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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 ㅣ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모든 학문이 다 그렇듯이, ‘학’자로 끝나는 학문들은 우선 딱딱하고 어렵다는 선입견이 들게 마련입니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심리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았고, 별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다방면의 책을 읽으면서, 칼 융이나 프로이트, 아들러 등의 심리학에 관한 책을 몇 권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책들을 읽으며 느낀 공통된 생각은 역시 심리학은 어렵다는 것이었고, 더군다나 생활 속에서 적용해 볼 수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는 그런 심리학을 재미있게 그리고 흥미를 가지고 접근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누구든지 심리학에 관한 유용하고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88개 골라서 이 책을 구성해 놓았습니다.
각 글들은 내용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리고, 각 글은 모두 구라파나 미국이나 캐나다의 유명 교수들의 실험을 통해 입증된 내용을 정리한 내용이므로 과학적인 근거나 신뢰성이 있습니다.
저자가 일본 분인데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의 학자들의 실험 내용이 없어서 조금은 아쉽기도 했습니다.
욕먹지 않고 제지당하지 않고 새치기에 성공하는 몇 가지 방법, 반려견이나 차량은 그 주인을 닮았다는 것,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장수할 가능성이 많고, 10대의 결혼과 출산이 사회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사회 불안이 높을 때는 점을 많이 치고, 범죄 현장을 목격해도 못 본 척 넘어가는 심리가 있다고도 말합니다. 밤이 늦을수록 술 마시는 남자의 눈에 상대 여자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까닭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글을 에피소드처럼 읽으며, 사람의 마음속에 또는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심리를 파악하면서 심리학의 편린을 경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