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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하나님을 만났을까? - 부모와의 애착으로 바라본 하나님
김미선 지음 / 두란노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하나님과의 관계성 점검을 통한 영성 회복이라는 주제로 다섯 사람의 내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10주간의 집단 상담기록물입니다.
이 상담은 교회 청년부 게시판에 올라온 집단 상담 모집 광고를 보고 찾아 온 회피형, 집착형, 혼란형, 안정형, 획득형 안정형을 대표하는 다섯 사람의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나누고,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점검하는 과정을 거쳐서 바람직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꾸몄습니다.
이 집단 상담의 과정은 무의식 속에 있는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를 통해서 나타난 그림을 통해서 표출된 내용을 기준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으로만 알고 있는 하나님은 실은 어렸을 적 부모나 형제, 선생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경험한 감정들이 쌓여서 이미지를 형성된다고 설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첫 애착대상인 주 양육자의 관계 경험 가운데 반복되었던 정서적 느낌이 하나님의 이미지에 담겨 있다(122p)고 설명합니다.
나는 이 내용을 읽으며,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 바로 아는 것은 어렸을 적 부모로부터 시작됨을 알고, 양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다섯 명의 내담자를 닉네임으로 지칭하였고, 나홀로는 회피형, 유인정은 집착형, 블랙홀은 혼란형, 주사랑은 안정형, 길수정은 획득형 안정형으로 분류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다섯 가지 유형 중에서 가장 극적으로 대비되는 상징은 주 양육자의 시속적인 비난과 통제를 받고 자란 회피형의 나홀로와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란 안정형의 주사랑으로 생각됩니다.
이 10주간의 과정을 마무리하는 파트 4의 [비로소 하나님을 만나다]의 회복으로 나아가게하시는 은혜에서 다섯 사람 모두 바람직한 내용으로 정리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들의 의식이 생기기 전,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경험이 현재의 나를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래서 부모님은 세상에 보낸 보이는 하나님이라는 말이 생겼나 봅니다.
부모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는 귀한 기회가 되었고, 이 책을 손주를 키우는 자녀들에게 꼭 읽히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