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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이유 - 고난 속에서 찾아낸 보석
최영선 지음 / 두리반 / 2020년 6월
평점 :
[고난 속에서 찾아 낸 보석]이라는 부제가 책 제목보다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고난하면, 힘들고 어려움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 속에서 보석을 찾았다니, 이런 대 반전이 어디 또 있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전체적으로 이런 반전의 기록이라고 할 만합니다.
용서받지 못할 죄인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지옥으로 가야 할 영혼이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하나님과 함께 영생무궁토록 복락을 누린다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했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대학원을 다니고, 13년간 미국의 광고업계에 종사했고, 20여년 간을 의류사업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은퇴하여 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며 책도 쓰며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둘째 아들 내외가 미국 모 대학교 교수로 살고 있어서 미국이라는 말만 들어도 반갑기만 합니다.
이 책은 저자의 개인 신앙고백이며, 묵상집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도 하나님을 믿고 있지만, 하나님은 우주에 가득하신 신묘 막측하신 분이라 가히 상상이나 측량도 불가하고,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듯이 우리는 제각각으로 하나님을 인식하고 삽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런 하나님을 저자의 인식과 경험, 은혜를 간증하는 글들로 채우고 있습니다. 이 책의 글들은 단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행간의 의미와 깊은 묵상까지 헤아리면 결코 쉽게 넘길 수 없는 책입니다.
우리가 유명한 곳을 여행할 때, 아름다운 풍광이나 역사적인 유적지를 관람할 때, 그냥 한 번 슬쩍 보고 스쳐 지나지 못하고, 오랫동안 멈추어 서서 묵상하고, 새겨 보는 것과 같습니다.
저자의 생각과 느낌을 따라 가서, 저자가 보았던 지점을 보고, 그 때의 정서를 공유하며, 하나님을 묵상해 보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책장을 넘기지도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우리가 고통과 고난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나보다 나를 더 아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 때문이요, 우리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입니다’의 책 뒤표지의 글이 마음에 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