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지식의 쓸모 - 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의 순수학문 예찬
에이브러햄 플렉스너.로버르트 데이크흐라프 지음, 김아림 옮김 / 책세상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 표지는 두 개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겉표지와 속표지는 재질도 다르고, 제목은 정 반대입니다.

겉표지는 검은 글씨로, [USELESS],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쓸모없음]이고, 속표지는 [USEFULLESS] [쓸모있음]입니다.

 

결국 이 책 제목, ‘쓸모없는 지식의 쓸모가 영어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저저는 1866년에 출생하여 1959년에 사망한 에이브러험 플랙스너와 그의 정신을 이어 받은 데이크흐라프가 공동으로 제작한 책입니다.

 

이 책은 책 표지에 적어진 대로, ‘세상을 바꾼 과학자들의 순수학문 예찬의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과학자들의 과학에 관한 글이면서도 과학적인 색체가 옅은 책이기도 합니다.

 

플랙스너는 프린스턴 고등연구소를 창립하여 연구 소장이 되었는데, 과학자들이 단기적인 성과물이나 실적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하고 유연하게, 아무 제약 없는 연구를 하도록 권장했습니다.

 

이 연구소에는 아인슈타인과 존 폰노이만 같은 천재적인 과학자들이 참여하였고, 오늘날 핵무기의 기술이나 디지털 컴퓨터를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마이클 패러데이와 제임스 클라크 맥스웰의 연구로 오늘 날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와 무선 통신기술이 발명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오늘날 이용하는 모든 과학의 이기들은 실은 처음부터 의도하여 만들어진 것도 있지만, 실용주의적인 부담 없이 단순한 지적 호기심으로 출발한 일들이 오히려 의외의 결과물을 얻게 된 경우가 많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구분한 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의 구분은 잡초의 구분처럼 애매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목적에 기준을 두고 실용과 비실용을 나누고 있는데 이는 많은 기회비용이 발생할 소지가 있음을 항상 유념해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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