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프레임 가이드
김종식.박민재.양경란 지음 / 지식플랫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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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수에서 시작된 세계경제포럼에서 논의된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부터 촉발된 산업계와 삶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 변혁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은 아직도 일치되지 않는 개념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그 용어와 정의가 어떠하든 산업계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충격적인 변화는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이런 현상에 대한 내용과 대응전략들을 자세하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여러가지 데이터를 기초로 우리나라의 기업은 디지털 생태계 전략과정의 초기단계에 진입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아날로그적 바탕에 디지털적인 요소가 가미된 형태에 있다고 지적합니다.

저자는 제4차 산업에 해당되는 산업으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자율 자동차, 나노 기술, 바이오 기술 등을 열거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의 특징은 어느 한 국가나 기업의 범위를 넘어 국가 간, 기업 간, 산업 간, 전 사회적에 걸친 시스템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저자는 이런 변화의 위험이 높은  직업군과 위험이 낮은 직업군을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대한 영역의 가장 핵심된 기술은 정보 통신 기술이라고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프레임을 제안해 놓고 이 프레임을 활용하여 모범적인 사례를 설명해 주고 있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현실에서 매우 유익한 참고를 제시해 줍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제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특수한 산업구조를 갖고 있기에 모범적인 사례를 그대로 적용하는데 무리가 따를 수 있다고 하며,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는 일본의 키엔스와 대만의 라간 정밀회사의 사례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경험했던 기존의 방식으로나 관점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데다, 경쟁 기업이 알아 내기도 어렵고, 알아도 모방하기 어려운 경영시스템 혁신을 해야하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해답은 되지 못할지라도, 생존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각오를 다지는 좋은 촉매제의 역할을 해 주는 귀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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