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자라는 방 : 제4회 꿈키움 문예공모 작품집
강남호 외 149명 지음, 꿈이 자라는 방을 만드는 사람들 엮음 / 샘터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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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150명이나 참여하여 만든 대단한 책입니다.

이 책에는 작가마다의 꿈들을 적고, 그려 놓았기에 그 어떤 책보다도 분량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온 세상을 다 담고 있습니다. 저 넓은 하늘을 담고 있고, 저 푸른 바다도 담아 놓았습니다.

이 책을 기획한 사람들은 2015년부터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꿈키움 문예 공모를 실시해 왔고, 이 책은 2018년 실시된 제4회 전국 252 곳의 지역아동센타로부터 응모된 총 1,571편의 작품 중에서 엄선된 수상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여물지 못해서 설익었고, 단단하지 못해서 위태롭기도 하지만,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생각은 다듬지 않은 원석과 같기에 눈부시기만 합니다. 그 원석들을 가장 빛나게 다듬어가는 것은 이 꿈을 꾸는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우미에는 부모님들과 선생님이 되겠지만, 크게는 국가나 사회, 교육 제도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그림과 글이 실려 있습니다. 작품들을 보면, 높은 수준이라거나 잘 되었다는 느낌보다는 친진함이나 순수함이 넘쳐 납니다.

 

기발한 상상이나 어른들은 감히 생각할 수 없는 엉뚱발랄한 내용들이 대다수입니다.

어른들은 세상 이치를 알기에 현실에서 자신이 이룰 수 없는 것들은 아예 바라지도 소원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생각 중에는 어른보다 더 나은 생각을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꿈을 빌려 주세요의 글을 보면 내 꿈은 훌륭한 내가 되는 거야!‘라고 말하고 있는데 얼마나 정곡을 찌르는 꿈인지 알 수 있습니다.

시와 그림, 짧은 이야기 들이 다채롭게 섞여져 있어서 시각적으로나 읽기에 전혀 부담이 되지 않아서 좋기도 합니다.

 

이 책은 제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제4회 꿈 키움 문예 공모 수상작 20편을 실었습니다. 20편에는 다양한 명목의 수상이름이 달려 있습니다. 이 상 이름들은 미완과 가능성을 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푸르른 꿈을 향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고, 응원을 해 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실린 아름다운 꿈들이 주렁주렁 충실하게 결실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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