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하늘 방송국
나카무라 코우 지음, 박미옥 옮김, 미야오 가즈타카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언젠가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는 밤 하늘,  그중에서도
북두칠성을 아~주 가까이에서 본 적이 있었지요. 그래서였을까요? 
지금도 저녁 하늘을 자주 쳐다보며 별들이 얼마나 나와있는지 특히 북두칠성이 
어디있는지 찾아보곤 한답니다.
초롱초롱 반짝이며 재잘재잘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듯한 모습이 너무 이뻐요. 
책을 받아들고 펼쳐보는 순간, 예쁜 그림책인양 보고만 있어도 굳이 많은 이야기를, 
글을 담지 않아도 우리들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매일 우유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는 우유를 좋아하는 소녀는 고양이 우주.
소녀는 떠나기전에 우유를 배달해주는 청년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 사실은 부치지 
못할 편지를 쓰면서, 자기도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가져다주는 근사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요. 그 글을 읽으면서 난...어떤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머릿속에선 늘 나누는 사람이 되자고,  다른 사람을 배려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직은
누군가에게 나눠 주기보다는 받고만 싶어하는 욕심장이.
캄캄한 밤 하늘에 쏟아질 듯이 떠 있는 별들을 바라보며 신비하고 끝없는 이야기 속으로 
떠나 마음 따뜻한 소녀와 고양이를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으니 신기합니다. 아주 조금이지만 무언가가 전해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어쩌면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밤하늘에는 그런 힘이 있다고 할머니께서 
가르쳐 주셨어요.-37


우연히 갇혀 있는 토끼에게서 홍당무를 얻어먹게 된 까마귀. 매일 토끼를 만나러 가면서 
-사실은 당근을 얻어먹으러 간 것이지만- 사이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보름달이 뜨면 달로 돌아갈 거라고 말하며 시름시름 앓는 토끼를 걱정하다가 하늘을 
날 수 없는 토끼 대신 달님을 찾으러 가는 마음 따뜻한 까마귀 이야기를 읽다보니
사막에서 자기별을 그리워하다가  돌아간 어린왕자 이야기가 생각났답니다. 
제각각 따로인듯하면서 이어진 세 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여러분도 저처럼 잠깐이지만 
하루의 시름을 잊고 밤하늘을 올려다 보게 될거예요.
초롱초롱 빛나는 별들로 가득한 밤하늘 저기 어디에 친구 토끼를 위해 달을 향해 떠난 
까마귀가  날고 있을테고 우유를 좋아하는 소녀가 쓴 편지를 읽어주는 고양이 DJ 도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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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님의 "[전자책] 5-6월 전자책 경품 응모 이벤트 당첨자 발표"

감사합니다^^ 여러분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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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 - 마음주치의 정혜신의 나를 응원하는 심리처방전
정혜신.이명수 지음, 전용성 그림 / 해냄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개운치 않은 마음, 뭔가 할일이 남아있기라도 한냥 마음은 갈피를 쉽게 잡지 못하고, 
지금의 내가 가진 문제가 무엇인지도 알지못해 마음마저 묵직하기만 한 시간들.
뭔가에 쫒기듯 놓친듯 허둥지둥 지내는 나를 알아채기라도 한 듯한 표지와 제목을 
보고 싱긋 웃음이 나왔습니다. 
내가 가진 문제를 말끔히 털어내고 해결해 줄 해결사를 만난 탓인가봅니다. 
이렇게 나에게 따뜻한 위로의 손길을 내밀어준 책이 왔습니다.
희망이란 단어는 ’나를 다독이고 애정하고 믿어줄 수 있는 능력’의 또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53

배려 혹은 양보라는 미명하에 나를 낮추고 감추고 다른 사람들 뒤에서 서성였습니다. 
이제 그들은 원래부터  내가 있었던 자리가 그 곳이라 생각하고 인정하는 듯했지요.
내가 원하던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들이 앞에 서서 빛날 수 있도록, 편하도록 
도와주고 싶었을 뿐.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 자리로 굳어진 것이라고 아무리 그게 
아니라고 소리쳐도 귀를 기울이는 이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있는 곳은 눈에 잘 띄지도 않고 어두운 구석자리니까요.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그냥 내 모습 그대로 인정받고 싶을 
뿐이었는데 상처받고 아파하며 오랜시간을 보내고 난 지금에서야  내가 위로를 받고 
싶은 사람, 위로를 할 사람이 바로 나란 것을 알게 되었네요.
어떤 일을, 긍정적으로 보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있는 그대로’ 보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 편얀해집니다. -229

가끔씩 제목만으로 큰 힘을 주는 책을 만나게 됩니다. 지금 이 책처럼. 소박하고 절제된 
그림,  마치 한편의  동양화인 듯 친근하게 다가오는 그림 또한 정겹고 반가웠습니다.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아껴주고 소중히 여겨할 사람이 바로 나였음을, 
그동안 살아오면서  부딪치고 어울리며 알게 모르게 쌓였던 스트레스, 우리들 어깨 위에 
놓여진 그 무거운 짐을 벗어내린 듯 나를 응원하며 ’홀가분하다’,  ’홀가분 해’ 라고 말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살다보면 어제와 다름없던 오늘의 풍경 속에서 문득,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진짜 자기와 만나는 경험이 선사하는 벼락같은 황홀함은 비할 
데가  없습니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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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텁지근한 날씨와 장마로 시작한 7월. 

시원한 그늘과 한 줄기 바람이 새삼 고맙기만합니다. 

아이들은 신나는 여름 방학을 기다리고 

직장인들은 일상에서 벗어날  휴가를 꿈꾸며 

모두들 그렇게 견디나봅니다.  

조용한 일요일 아침,  

갑작스럽게 퍼붓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사라져버린 소나기가 

한껏 달아올랐던 대기의 열기를 식혀주었습니다. 

나에게 그런 소나기가 되어줄 책을 소개합니다^^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내 인생의 도시- 우리 시대 예술가 21명의 삶의 궤적을 찾아 떠난 도시와 인생에 대한 독특한 기행
오태진 지음 / 푸르메 / 2011년 6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2월 1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1년 07월 03일에 저장

토스카나의 태양 아래서
프랜시스 메이어스 지음, 강수정 옮김 / 작가정신 / 2011년 6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2011년 07월 01일에 저장
절판
슬로시티 걷기 여행- 느릿느릿 걸어야 만날 수 있는 그림 같은 풍경에 취하다
박동철 지음 / 넥서스BOOKS / 2011년 6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2011년 07월 01일에 저장
절판

숲 어딘가 두 평 마음의 집이 있다- 주말캠핑 3년, 소심한 가족의 푸른 이력서
김종보 지음 / 황금시간 / 2011년 6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1년 07월 01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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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시대 1 - 봄.여름
로버트 매캐먼 지음, 김지현 옮김 / 검은숲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열두 살 소년 코리 매켄슨이 세상에 눈을 떠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입니다. 
1960년대 미국의 작은 도시 제퍼에서 살던 영리한 소년의 이야기. 
어느날 일어난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코리의 눈에 비친 마을 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모습이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그 시절의 추억과 함께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내가 누구였고 어디에 살았는지 담겨 있는 이 추억은 내게 중요하다. 여정이 끝나면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결정짓는 데 큰 역할을 하니까. 나는 마법의 기억도 필요하다.
마법을 다시 부리고 싶을 땐 언제라도 꺼낼 수 있도록. 알고 기억해야만 하며, 
그렇게 해서 당신에게도 말해주고 싶다. -19

제목을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내 유년의 시절의 추억을 찾아 기억을 더듬게 됩니다.
지금은 너무도 많이 변해버린 동네, 그 자그맣고 푸른 언덕을 친구들과 함께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활기차게 바람을 가르며 뛰어놀던 기억.
그때 우리는 아니 저는 언제까지나 그렇게 살줄 알았던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술래잡기하고 딱지치기, 구슬치기하면서, 달콤한 아카시아 꽃 향기에 흠뻑 
취해서 학교를 오가고, 토끼풀 뜯어서 꽃반지 만들면서 말이죠. 
지금 생각하면 아득하기만 한 그 시절.
대문 앞에서 늘 반겨주던 누렁이. 아직도 날 알아봐주시는 동네 어르신들까지.
정말 내가 그랬을까 너무도 희미해서 사실인지 아닌지조차 헷갈리는 기억들.
추억이라 하기엔 특별난 기억 하나없이 그저 평범한  아이로 자란 나에게
코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놀라움, 신비함, 두려움, 그리움, 아픔들이 들어있었지요.

나는 여기 있다. 지금 이 순간에. 좋건 싫건 시작해야만 한다.-46

그런 일들을 겪기에 코리는 너무 어리고 순수해서 영혼을 다칠까봐 책을 읽는 내내 
오히려 내가 더 두려웠습니다. 너무 맑은 영혼을 지니고있고 영리한  코리이기에 그 
많은 일들이 찾아온 게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지요.
순간순간 마치 내가 코리 바로 옆에서 같이 있기라도 한양 두려움과 희열들이 밀려
들었지만, 오히려 코리는 자신이 겪은 일들에 대한 두려움이나 고통보다  보이지 않고
숨어있는 진실들을 알고 싶었던 열망과 호기심이 더 컸었나봅니다. 
여느때처럼 아빠를 도와 새벽길을 나섰던 그 운명과도 같은 날,  진흙투성이가 된 
코니의 운동화 밑창에 붙어있던 작은 초록깃털 하나.
똘망똘망하고 귀여운 소년 코리-이건 내 상상일뿐-와 함께 내 앞에 1960년  마법의 
도시, 제퍼의 이야기가 이렇게 마치 한 편의 흑백 영화처럼 펼쳐지지 시작했지요.

"대부분은 그렇지요. 원하는 건 다 자기 안에 이미 들어 있는 법이야. 
그래서 열쇠만 주면 알아서 재깍 자물쇠를 열 수 있다오." -207


공부보다는 아이답게 방학을 기다리고, 친구들과 자전거를 쌩생 타고 , 깊이를 알수 
없다는 호수와  그 속에 살고 있다는 괴물이야기에 두려움과 호기심을 느끼며,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겁없이 친구들과  같이 숲 속에서 하룻밤 야영을 하면서 평범하지만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면서 그렇게 자랐더라면 더 좋았을까요? 
코니에게 밀려든 일들에 같이 웃고 놀라고 설레고 엉엉 울면서 함께 살던 이웃들이 
저마다 마음 속 깊숙히 숨겨놓았던 비밀들도 하나씩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자신들도 들키지 않고 영원히 감추고 싶었던 비밀이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코리에게도 우리에게도 보이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이어지던 그 초록 
깃털이 숨겨두었던 연결고리들이 조금씩 조금씩 벗겨지고 있었던 것이지요.
자신들의 비밀이 들키는 순간 그것을 지키기위해 발버둥을 치지만 그때마다 코리가 
죽음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소년들이 저마다의 가슴에 품고 있는 마법을
믿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어느새 기억조차 희미해져 잊어버린 우리 마음 속, 그 마법의  열쇠를 코리와 함께 
내 유년의 추억의 더듬으며 찾아 봐야겠습니다.
"작가란 많은 열쇠를 갖게 되는 일 같구나. 수많은 세상에 방문하고 수많은 사람의 
삶을 살아볼 수 있으니...중략.."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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