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임박한줄 알았던 할머니 ‘인또니다 바실리예브나‘ 등장. 욕쟁이 할머니로 빙의한 도선생님의 문장이 너무 웃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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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끝. 교훈적인 작품 ~!!

이런 괴상한 도박꾼이 나타나면 무언가 색다른 일이 일어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다리가 불편한 일흔다섯 살의 여자가 도박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 아니었다.
(완전 웃기다 ㅎ ㅎ 웃기는 할머니) - P131
합계 1만 2천이야! 그걸 전부 이리 줘. 금화는 여기 지갑속세 넣고 지폐는 깊숙이 잘 챙겨. 이젠 됐어! 집으로 가는 거야! 의자를 밀고 가자고!
(도박, 룰렛천재 할머니~) - P140
이건 마치 그 소름끼치는 꿈과 그 뒤에 남은 인상들이 너무나 소중한 나머지 어떤 새로운 것이 그걸 산산조각 내지 않았으면 하고 걱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 P178
"당신은 용감하십니다! 정말 용감하십니다! 하지만 내일 아침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떠나야 합니다. 틀림없이 그래야 합니다. 아니면 전부 잃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없으니까 도박이 중독인 거다.) - P208
1천 파운드가 되었든 10루이도어가 되었든, 현재 당신에게는 어느 것이나 매한가지일 겁니다만, 한꺼번에 다 날려 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에 1천 파운드가 아니라 10루이도어만 드리는 것입니다. 받으세요. 그리고 안녕히 가십시오.
(노름꾼에겐 액수가 의미가 없다. 다 잃거나 다 얻거나. 대부분은 다 잃지만) -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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