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우주와 행성 탐험 역사의 기록인 동시에 우주 여행이나 외계인과의 조우 등 단지 꿈으로만 여겨져온 것들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전망을 다룬 안내서이다.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의 저자는 칼 세이건. (1934~1996). 시카고 대학교에서 인문학 학사, 물리학 석사,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NASA의 자문 위원으로 보이저, 바이킹 등의 무인 우주 탐사 계획에 참여했고 과학의 대중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세계적인 지성으로 주목받았다. 행성 탐사의 난제 해결과 핵전쟁의 영향에 대한 연구로 NASA훈장, NASA 아폴로 공로상 외 다수 수상했다. 대표 저서로는 영어로 출판된 과학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코스모스』외 다수가 있다. (책날개 발췌)
<창백한 푸른 점>은 1990년 2월에 태양계 외곽에 도달한 우주탐사선 보이저 2호의 카메라가 포착한 지구의 모습이다. 이 외롭고 볼품없는 지구의 모습은 거기에 사는 우리 인간이 우주 안에서 차지하는 자리를 알려주고 있다. 또 한편으로 그것은 우주 안에 다른 수많은 <창백한 푸른 점>들, 그곳에 살고 있을 다른 수많은 인류(지성을 가진 생물)들의 존재를 암시하는지도 모른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이 책은 총 22장으로 구성된다. '옮긴이의 말', '서문:방랑자들'을 시작으로, 우리는 여기에 있다, 빛이 빗나간다, 엄청난 격하, 우주는 인간을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지구 위에 지적 생명체가 있는가, 보이저 호의 개가, 토성의 위성들, 최초의 새로운 행성, 태양계 외곽의 우주선, 성스러운 암흑, 태백성과 샛별, 땅이 녹는다, 아폴로 호의 선물, 다른 천체들을 탐사하여 지구를 보호한다, 낯선 세계의 문이 열린다, 하늘의 측량, 행성간 공간의 혼돈, 카마리나의 늪, 행성을 다시 만든다, 어둠의 세계, 하늘로!, 은하수를 발끝으로 누비며 등 총 22장의 내용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