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2223개 스팟을 담은, 모바일시대 소장하면 좋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2022-2023 개정증보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자세한 지도 풍부한 정보, 믿고 볼 수 있는 여행 가이드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 2223개 스팟을 담은, 모바일시대 소장하면 좋은 여행지도를 담은 우리나라 전국 여행 바이블, 2022-2023 개정증보판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한참 전에, 나에게는 두 가지 취미가 있었다. 하나는 여행이고, 또 하나는 여행 가이드북을 읽는 것이었다. 지금은 자의 반, 타의 반, 여행을 안 한 지 오래되었고, 그리고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여행을 못 가고 있다.

하지만 사람 심리가 그런 것일까. 못한다고 생각하니 더 여행을 갈망하게 된다. 직접 여행을 못 가면 책으로라도 말이다. 그리고 언젠가 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여행 가이드북을 읽으며 가고 싶은 곳, 핫플레이스와 카페까지 찜 해놓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을 읽으며 국내 곳곳을 섭렵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은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개정증보판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정기, 그리고 타블라라사 편집팀이다. 타블라라사 이정기 대표는 16년간 여행 콘텐츠와 서비스만을 만든 뼛속까지 여행 콘텐츠 전문가이다. 국내 여행가이드북 초판은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에이든" 브랜드의 다른 도서들 역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리고 네이버에서 판매하는 에이든 여행지도는 연간 8만명에게 판매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요즘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정보가 다 나오는데 굳이 가이드북이 필요한가. 그런 의문이 든다면 '들어가며'에 있는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인터넷에서 웬만한 정보는 다 찾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구입하는 이유는 요약된 정보가 시간을 절약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정확한 정보를 찾아 알맞게 요점을 정리해 놓은 가이드북은 여행자들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해 준다. 인터넷으로만 여행을 계획한다면 넘쳐나는 '과도한 정보와 광고'로 인하여 여행을 계획하는 데 피로도가 너무 심하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더라도 잘 알 것이다. (5쪽)

감성을 끌어내려고 억지 노력은 하지 않았다고 하니 여행을 계획할 때 필요한 실용 정보를 알차게 잘 담았다고 보면 되겠다. 그러니 이 책을 들춰보고 마음에 드는 정보를 찾아내서 재구성하며 자신만의 여행을 만들 수 있겠다.




이 책에는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부산, 전라북도, 전라남도, 제주도, 역사여행, 인덱스의 순서로 수록되어 있다.

특히 에이든의 여행책자는 지도가 압권이다. 상세한 지도에 테마 지도까지, 여행을 하는 데에 필요한 지도가 잘 담겨 있어서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에 유용하겠다.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은 구성 자체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독자에게 이렇게 여행을 하라고 떠먹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러이러한 정보가 있으니 그중에서 하고 싶은 여행을 직접 만들어봐라, 여행은 당신이 하는 거니까!'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나만의 여행을 만들고자 하는 의욕을 높여준다.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여행하고자 한다면, 이 책이 여행 정보를 알차게 소개해 줄 것이다. 일단 여기에서 고르며 여행 계획을 세우면 되니, 여행 계획 세우는 데에 시간을 절약해주고 흥미를 채워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의 미술관 - 인간의 욕망과 뒤얽힌 역사 속 명화 이야기
니시오카 후미히코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인간의 욕망과 뒤얽힌 역사 속 명화 이야기라고 하여 호기심이 급상승했다. 책으로 하는 명화 감상은 테마로 작품을 묶어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일 때 같은 그림도 달리 보이고 흥미를 자아내는데, 이 책은 인간의 욕망과 엮었다고 하니 더욱 솔깃했다.

<우유를 따르는 여인>이 페르메이르 집안의 3년 치 빵값으로 팔려 빵집 광고로 활용됐다는데?

폴 뒤랑뤼엘은 잡동사니 취급받던 인상주의 회화를 어떻게 부르는 게 값인 '귀하신 몸'으로 둔갑시켰을까?

자크 루이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이 '상징 이미지 조작'의 끝판왕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피카소가 끊임없이 파격적인 기법을 탐구한 이유가 사진의 등장으로 화가의 밥줄이 끊어질지 모른다는 염려 때문이었다고? (책 띠지 중에서)

이 책 『부의 미술관』을 읽으며 자본주의를 태동시킨 8가지 욕망의 명화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



이 책의 저자는 니시오카 후미히코. 다마미술대학교 교수이자 판화가. 『명화 수수께끼 풀이』로 열풍을 일으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다수의 미술서와 미술 프로그램 제작·기획에 참여했으며, UN 지구 서밋과 아이치만국박람회 기획에도 참여했다. (책날개 발췌)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 책은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이후 '자본주의를 태동시킨 욕망의 명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 책은 14~16세기 이후 600여 년간 유럽의 이탈리아와 프랑스, 그리고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전개된 미술사와 문화사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8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0쪽)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된다. 서문 '인간의 욕망과 뒤얽힌 명화는 어떻게 부를 창조하고 역사를 발전시켰나?'를 시작으로, 1장 '빵집 광고로 활용된 페르메이르의 <우유를 따르는 여인>', 2장 '천재 중의 천재 다빈치가 경제적으로 궁핍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3장 '렘브란트는 왜 자기 그림을 모사하는 '가짜 그림'을 양산했나', 4장 '메디치 가문 지하 금융의 도움이 없었다면 르네상스도 없었다?', 5장 ''신의 길드'와 '왕의 아카데미'가 날카롭게 대립하던 시대', 6장 '미술의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영리하게 활용한 인물, 나폴레옹', 7장 '폴 뒤랑뤼엘은 어떻게 '잡동사니' 취급받던 인상주의 회화에 가치를 불어넣었나', 8장 ''비평을 통한 브랜드화'가 예술의 가치를 좌우하던 시대'로 이어진다. 후기 '인간의 욕망은 미술사와 세계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로 마무리된다.




이 책은 시작부터 흥미롭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은 왜 16세기 유럽 예술가의 밥줄을 끊어놓았나'라는 부제로 시작되는 글이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16세기 종교개혁으로 유럽 미술사는 그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심각한 위기를 맞이했다는 말이 처음에는 어떤 의미인지 간파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 말을 보니 알겠다. '미술계의 큰손이자 든든한 후원자였던 교회에서 들어오는 주문이 딱 끊기자 예술가들은 글자 그대로 '밥줄이 끊기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맞닥뜨렸다.(21쪽)'라는 것이다.

하지만 위기에서 그냥 그렇게 끝나는 것이 아니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회화 열풍이 거세게 일어났는데, 한 세기 동안 이 나라에서만 무려 600만 점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회화가 그려졌는데, 지금 회화의 대명사가 된 정물화와 풍경화는 바로 이 시기 네덜란드의 평범한 시민이 주도한 회화 시장에서 독립 장르로 탄생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냥 단순히 미술 작품과 그에 관한 이야기를 되는 대로 풀어낸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 자체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볼 때의 느낌으로 접하니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곳곳에 호기심이 생겨서 읽지 않을 수 없게 의문점을 심어주어서 '아, 왜 그런 걸까?'라는 생각을 하며 계속 읽어나가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냥 단순히 '부'와 '미술'을 연결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거기에 사람의 마음을 버무려서 숨결을 불어넣은 느낌이다.

재미있게 읽었다. 예술 작품도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인간의 욕망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 그래서 지금껏 못 보았던 무언가를 이 책을 읽으면서 바라보게 되었나 보다.

'세계사를 움직이는 욕망의 명화, 명화를 움직이는 욕망의 세계사 이야기'

저자는 이 책의 핵심 콘셉트를 이렇게 이야기한다. 좀 더 생동감 있고 흥미로운 명화 관련 책을 읽고 싶다면, 그 안에서 욕망을 찾아볼 수 있는 이 책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넥스트 - 세계가 직면한 5가지 거대한 변화
빈센트(김두언)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는 패러다임을 바꾼 전염병들에 관해 언급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14세기 봉건주의의 몰락과 근대주의의 태동을 불러온 페스트(흑사병), 20세기 제1차 세계대전을 일찍 종식시킨 스페인 독감, 그리고 탈모와 피부병으로 가발과 어깨를 드러낸 드레스를 유행시킨 매독 등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21세기 팬데믹으로 확대된 코로나 바이러스 역시 우리에게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니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면서 이 책에서는 다섯 가지 '넥스트'에 대해 살펴보고 대응 전략도 함께 제시해 준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넥스트』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빈센트(김두언). 경제학자. 두물머리 빅데이터 이코노미스트로서 OCIO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한성대학교 경제학부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한국경제TV에서 앵커로도 활약하는 중이다. (책날개 발췌)

우리는 현재 자본의 이동이 사람의 이동보다 빠르게 일어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중국의 평균 임금이 빠르게 올라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임금격차가 줄어드는 세상 속에서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말처럼 양극화가 더욱 확대되며 자산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갈증이 있다. 모두에 서술한 코로나 팬데믹은 특히 투자 관점에서의 변화를 요구한다. 필자는 금융시장에서 이미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큰 명제 아래 다섯 가지 변화 일명 'next stage'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도 함께 제시해보고자 한다. (13쪽)

이 책은 총 다섯 챕터로 구성된다. 프리뷰 'Next stage, 얼키고 설킨 이슈 7선', 챕터 1 'Next Level, 저금리 시대가 끝나고 중금리 시대가 오다', 챕터 2 'Next Chain, 새롭게 재편된 글로벌 밸류체인', 챕터 3 'Next Generation, MZ세대가 세상의 중심이다', 챕터 4 'Next Asset, 대안자산이 부상한다', 챕터 5 'Next Risk, 전쟁 그리고 양극화'로 나뉜다.



다섯 가지 변화들 중 첫 번째는 '넥스트 레벨', 지난 15년간의 유동성 시대가 끝나고 긴축 시대로 접어들었으니, 저금리 시대에서 벗어나 적어도 수년 동안 중금리 시대가 된다는 것이다.

둘째는 '넥스트 체인', 산업의 재편이 빠르게 나타나고, 그동안 익숙했던 기업들의 전략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 변화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구수와 구매력 모두 이전 세대들을 넘어서는 MZ 세대의 투자 특징을 감안하여 새롭게 떠오르는 산업들을 선점하라는 것이다.

넷째는 '넥스트 에셋', 다섯 번째로는 '넥스트 리스크'다. 그에 관해 이 책에서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가 생각하는 Next, 변화의 핵심을 다섯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니, 하나씩 짚어가며 읽어보면서 생각에 잠긴다. 이렇게 전망하고 있으니 그에 대해 대비책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유익하다.

특히 'next risk'에서는 저자가 생각하는 위험 요소를 언급해준다. 하나는 전쟁 이슈이고 다른 하나는 코로나 이후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진 양극화 문제이니 만반의 준비로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것 같은 때에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겠다. 그런데 직접 누군가에게 노하우를 듣는 것보다도 이렇게 한 권의 책에 자신의 생각을 차곡차곡 정리해서 풀어놓았으니, 책을 읽으며 생각에 잠겨보는 것도 좋겠다.

꽤나 명료하게 조목조목 짚어주는 글을 읽다 보면 미래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질문하는 인권 사전 질문하는 사전 시리즈 4
장덕현 지음, 간장 그림 / 풀빛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표지에 보면 질문들이 있다. '세계 인권 선언이 무엇일까?'에서부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어떤 차별을 겪을까?', '사랑의 매는 없다고?', '난민들이 겪는 고통이 얼마나 심각할까?',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는다고?' 등등 물음표가 가득하다.

이 책은 '질문하는 사전 시리즈 ④' 『질문하는 인권 사전』이다. 질문하는 사전 시리즈는 그림으로 개념을 정리하고 질문으로 생각을 키우는 풀빛의 어린이 지식 정보 시리즈로서, 질문하는 환경 사전, 질문하는 경제 사전, 질문하는 법 사전에 이어 질문하는 인권 사전이 네 번째로 출간된 것이다. 또한 질문하는 사전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으니 조금만 질문을 던져줘도 그 답을 알고 싶어서 집중해서 읽어나갈 것이다. 인권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 이 책 『질문하는 인권 사전』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 책의 글은 장덕현이 쓰고, 그림은 간장이 그렸다. 장덕현은 인권 단체인 국제앰네스티와 세계 최초로 아동 권리를 주창한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일하며 인권을 쉽게 알리는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간장은 친환경 사회적 기업 등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인권은 말 그대로 '사람의 권리'라는 뜻인데, 우리가 지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사실은 인권 덕분에 가능한 일들이에요. 깨끗한 물과 음식을 먹을 권리, 학교에 다니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권리, 마음 편하게 화장실에 갈 수 있는 권리, 대통령·국회의원·시장을 직접 뽑을 수 있는 권리 등 지금은 누구에게나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옛날에는 불가능했어요. 옛날엔 그게 인권이라고 생각조차 못 했거나 권력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 그 권리를 독점했거든요. 인권은 수많은 사람들이 공정하고 평등한 권리를 얻기 위해 목소리 높여 싸워서 얻어 낸 '모두의 권리'이자 나의 권리랍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책에는 인권이 무엇일까?, 어린이의 권리를 지키자, 인권 침해를 당하는 사람들, 인권의 승리, 인권을 위해 우리가 할 일 등 총 다섯 부를 통해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권이 발명된 것이라고?, 세계 인권 선언은 언제 생겼을까?, 학교에 가는 것이 왜 중요할까?, 사랑의 매는 없다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어떤 차별을 겪을까?, 난민들이 겪는 고통이 얼마나 심각할까?,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다고?, 남자와 여자가 서로 좋아하는 것만 사랑이 아니라고?, 사형과 고문이 왜 사라져야 할까?, 인권에 대해 잘못 알려진 오해들이 있다고?, 어린이가 인권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등의 질문이 주어지고 거기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제법 큰 글씨로 나긋나긋 핵심을 설명해주는 듯하다. 그러니 인권의 의미부터 시작하여 지속되는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게 된다. 또한 인권을 알기 위한 가장 첫걸음은 바로 세계 인권 선언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 하니, 거기서부터 쉽고 재미있게 따라가본다.

그림과 글이 함께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고, 어른들이 인권에 대해 알기 위해 쉽게 읽을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그리고 함께 읽으며 인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아이들도 자신의 인권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누군가 자신의 인권을 위협하고 침해하려고 할 때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쟁이든 아동 노동이든 전 세계적으로도 인권을 침해받는 아이들의 실상을 알아두는 것부터가 인권에 대한 기본 지식이 될 것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이 책을 읽으며 지금 현재 인권 상황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인식하는 부분이 「사랑의 매는 없다고?」이다. 2021년, 우리나라는 법을 고쳐서 부모의 자녀 체벌을 금지한 62번째 나라가 되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사랑의 매'라고 하여 아이에게 매를 들고 훈육하는 것을 당연시했지만, 지금은 아무리 부모라고 해도 다른 사람을 때려서 억지로 말을 듣게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아동 학대를 하는 대다수의 부모들이 '사랑의 매'였다고 변명하지만, 사랑해서 때렸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항변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여전히 차별은 자행되고 있다. 그러한 각각의 사례를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인권이 위협받고 있는 부분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문제이니 함께 생각해 보아야겠다.

이 책을 통해 다방면으로 인권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할 핵심적인 지식을 알려주고 있으니 이 책을 읽으며 인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든 알아야 하고, 인권에 대한 문제는 인내심을 가지고 오랜 시간 공들여야 하는 일이니, 이 책을 읽고 인권에 대해 아는 것부터 첫걸음을 떼면 좋겠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함께 읽어보기를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