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이렇게! - 어린이 고민 상담소
이태윤 지음, 김석주 그림 / 청림Life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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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민을 해본 어린이라면 주목해보자.

선생님은 나만 지적하는 것 같아

학교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어

양보하는 건 너무 어려워

친구가 왜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까? 등등…….

어떤 고민이라도 다 들어준다고 하는 고민 해결 워크북이 여기 있다.

혹시 누군가에게 알려지는 것이 걱정되어 끙끙대며 고민만 하고 있다면 비밀보장이니 안심해도 된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문제가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해결 방법을 모색해두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도 마찬가지다. 고민이 있을 때 스스로 행동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다면 더 성장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으니 이 책을 읽고 실용적인 해결법을 생각해두면 되겠다.

수업, 학교생활, 마음, 친구관계

초등 어린이라면

반드시 마주하는 40가지 상황에서

바로바로 활용하는 실용적인 해결법! (책 뒤표지 중에서)

나의 고민 일기장을 쓰면서 이태윤 선생님의 '이럴 땐, 이렇게!' 해결법을 들어볼 수 있는 책 《이럴 땐, 이렇게!》이다.

글 이태윤 선생님은요

어린이의 세계를 사랑하는 초등학교 교사로, 21년 동안 가까이에서 아이들의 고민을 보고 들었어요. 현실에서 발생하는 도덕 문제에 대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천 윤리학을 전공했답니다. 부산교대 도덕교육과 석사, 2007, 2009년 개정 도덕 교과서의 집필진으로 참여했어요. 더 많은 어린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팟캐스트 <어린이 고민 해결 이럴 땐 이렇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생활 만화를 연재 중이랍니다.

그림 김석주 작가님은요

세상의 따뜻함을 담는 작품을 지향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단단그림책 작업실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어요.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다양한 기관에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의 꿈을 위해 예술교육활동을 하고 있어요. KNN 다큐멘터리 <도시는 나의 것> 삽화를 작업했고, 그림책 《안녕? 나는 22살 고양이 꾸이야>, 《쉿! 아기가 자고 있어요》를 감수했어요.

(책날개 중에서 저자 소개 전문)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린이 친구들이 자주 겪는 고민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서 이 책을 쓰기 시작했지요. (4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수업 시간에 이런 일이 있었어', 2장 '학교생활은 어려워', 3장 '내 마음이 궁금해', 4장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로 나뉜다. 총 40가지 상황에서 고민을 생각해보고 이럴 땐 이렇게 해결책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이 책의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나의 고민 일기장 사용법'을 읽고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이 책은 아이가 나의 고민 일기장으로 직접 자신의 생각을 써보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겠다.

하지만 글쓰기를 힘들어한다면 대화를 나누고 그것을 토대로 첫 문장을 부모가 대신 적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글 쓰는 과정을 보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붙이기도 하니 다양한 방법으로 이 책을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라고 물어보면서 행동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생각하면 고민 상황에서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힘이 생기니 이 또한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되겠다.

아이가 잘 모르겠다고 하면, '만약 친구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니? 어떻게 도와주고 싶니?' 등등 질문을 통해 아이가 상황에 몰입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이 책을 어떻게 이용할지 알려주며 시작하니, 제대로 활용하면 하나하나 고민 상황에서 자신만의 해결방법을 찾으며 성장해나갈 수 있겠다.

이 책에서는 먼저 상황을 보여주며 '나의 고민 일기장'을 작성하도록 안내해준다.

그런 적이 있다면 그때를 떠올리며 나의 마음을 써볼 수 있고, 그런 적이 없다면 그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할지 써보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든 자신의 생각을 적어나가며 해결 방법을 얻을 수 있겠다.

특히 이 책은 21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한 초등교사가 쓴 고민 해결 워크북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아이들 곁에서 아이들이 고민하는 모습을 직접 겪은 교사가 아이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해결책을 들려주는 것일 테다.

그러니 아이도 학부모도 함께 읽으며 지혜를 얻을 수 있겠다.

특히 아이가 고민이 있는데 혼자 끙끙 앓으면서 마음을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다.

어린이날 선물로 건네주어도 좋겠고,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언제든지 이 책 한 권 건네준다면 아이는 스스로 고민도 생각해보고 해결책까지 찾을 수 있으니 한껏 성장하며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겠다.

추천하고 싶은 어린이 도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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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 그들은 왜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가?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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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에이트》 이지성 작가의 신간이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읽으려고 펼쳐들고 나서야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껏 '이지성' 하면 인문 또는 자기계발서를 떠올렸다면 이 책은 에세이로 분류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궁금한 생각에 이 책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지성. 199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자기계발 · 인문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른 권 넘는 책을 출간했고, 총 5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대표작으로는 《꿈꾸는 다락방》《리딩으로 리드하라》 《에이트》 《에이트 : 씽크》 등이 있다. 주요 저서들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책날개 중에서 작가 소개 전문)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은

중국, 동남아를 거쳐

대한민국에 와서 자유의 몸이 된다.

그 여정은 무려 1만 킬로미터에 이른다.

이 책은 그 1만 킬로미터를 설계하고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탈북인을 구출한

수퍼맨이라는 인물과 함께한

지난 5년 동안의 기록이다.

수퍼맨의 1만 킬로미터는

탈북인들의 1만 킬로미터가 되었고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가 되었다.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가

당신의 1만 킬로미터가 되기를 기도한다. (책 속에서)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마음의 이름을 불러주자'를 시작으로, 1장 '나는 거절하지만 내 몸은 이미 메콩강을 향한다', 2장 '모두가 안다고 말하지만 누구도 알 수 없는', 3장 '삶을 바꾼 만남', 4장 '의심하는 순간 진실이 보인다', 5장 '자유를 향한 행진', 6장 '"꿈은 꿈대로 남겨두는 것이 아니다"', 7장 '어떤 영적 광채', 8장 '미리 온 인류 평화', 9장 '미래를 향한 도전, 다시 시작이다'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1만 킬로미터가 0킬로미터가 되는 그날까지'로 마무리된다. 부록으로 수퍼맨 목사가 본 이지성 작가, 수퍼맨의 편지, 탈북인들이 말하는 수퍼맨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스토리가 이어지니 처음에는 의아했고, 이내 그 이야기가 궁금해서 자꾸 이 책을 파고들게 되었다. 이어지는 스토리가 궁금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특히 프롤로그만 보아도 '아,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동안 그런 일을 하느라 바쁘게 지냈겠구나' 생각하며 읽어나갔다.

지금까지 당신은 내 일기장을 훔쳐봤다. 아니, 아니다. 내가 당신에게 일기 몇 개를 보여줬다. 당신도 알다시피 나는 북한 인권이라든지 탈북인 구출 활동과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던 사람이었다. 물론 나도 국내에서 북한 관련 여러 활동들을 하긴 했다. 팬카페 회원들과 탈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교육 프로젝트를 했는가 하면, 북한 선교 단체 여러 곳을 후원했으며, NGO들과 북한에 빵 공장 등을 짓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북한 아동일대일 후원을 오랫동안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진짜'가 아니었다.

나는 언젠가부터 북한 관련 진짜 활동, 그러니까 북한과 중국에서 자유와 인권을 억압받고 있는 사람들을 구출하는 일이 일상인 삶을 살게 되었다.

솔직히 나는 이 삶이 낯설고 어색하다. 마치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이 삶을 살고 있는 것만 같다.

도대체 나는 어쩌다가 이런 삶을 살게 됐을까?

탈북인들과 북한 인권·선교 단체들이 '수퍼맨'이라 부르는 한 사람을 만나면서부터다.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23쪽, 프롤로그 중에서)

전혀 모르고 있던 부분이어서 더욱 몰입해서 읽어나갔다.

이지성 작가가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그리고 그들이 행한 활동이 영화를 보는 듯 생생하게 펼쳐져서 긴장감을 느끼며 읽어나갔다.

어쩌면 이 책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 그것을 눈앞에서 보듯 이야기를 통해 전개해 나가니 집중하며 읽게 되었다.


1만 킬로미터,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위대하고 가장 무섭고 가장 위험한 길 (책 뒤표지 중에서)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위대한 프로젝트에 가담한 것처럼 손에 땀을 쥐며 읽어나갔다.

이 책은 '북한의 쉰들러'라 불리는 수퍼맨과 함께한 5년 동안의 기록을 들려주는 에세이다.

또한 하버드 교육대학원 친선대사인 케이시 라티그 주니어는 이 원고를 보고 크게 감동한 나머지 즉시 영어 번역 작업에 착수하고는 하버드로 날아가서 하버드에 이지성 작가와 이 책을 소개했다고 한다.

수퍼맨 목사라는 한 사람이 4천 명 이상의 탈북인을 구출했고 현재도 그 일을 하고 있다니 놀라운 일이다.

이 책으로 그 놀라운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으니, 그 이야기에 함께 귀 기울여보아도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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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거부할 수 없는 미래 - 개념 이해와 동작 원리부터 다양한 서비스와 활용법, 파인 튜닝, API까지
서지영 지음 / 길벗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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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챗GPT와 서로 알아가는 단계다.

알고 보면 엄청 능력자인데, 내 앞에서는 거짓말쟁이에 그림도 가끔 엉터리로 그려주고 내 말도 잘 못 알아 들어서 소통이 안 되기도 한다. 허허 웃으며 한마디 해주어도 끄떡없는 이 친구는 정말 뻔뻔하다 못해 얼굴도 두꺼운 가보다.

어쨌든 남들은 칭찬이 자자하니 이건 내가 잘 못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배우는 마음으로 책을 통해 하나씩 접하고 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챗GPT 거부할 수 없는 미래』이다.

이 책에서 챗GPT를 어떻게 소개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줄지 궁금해서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서지영. 정보관리기술사와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로, 20년 넘게 IT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개인이나 기업은 무작정 새로운 기술을 따라가기보다는 우리 기업에서 어떤 업무에 챗GPT가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챗GPT부터 코파일럿까지 우리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해 줄 도구는 주어졌습니다. 이것을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지는 개인이나 기업의 몫입니다. 이 책이 챗GPT의 활용 방안을 찾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5쪽)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사전 지식', 2부 '챗GPT, 베일을 벗다', 3부 '챗GPT 시작하기, 파인 튜닝과 API', 4부 '글쓰기부터 코딩까지, 다양한 챗GPT 활용'으로 나뉜다.


이 책은 전문적인 내용도 담겨 있는 책이다. 기초와 고급과정이 함께 들어있는 느낌이었다.

임베딩, 인코딩, 디코딩, 자연어 처리 개념에 대한 내용부터 챗GPT를 직접 사용해보거나 활용하는 시나리오도 담겨 있다.

그러니 필요한 부분을 발췌독하며 읽어나갈 수 있겠다.

특히 내 경우에는 요즘 ai가 그린 그림에 대한 저작권이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는 오픈AI에서 개발한 이미지 생성 모델 달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달리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에 대한 상황을 설명해 주면 그에 따른 이미지를 생성해주는데, 한국어는 인식하지 못하며, 다행히 우리나라의 경우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은 저작권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니, 지금 당장은 인공지능을 충분히 활용해도 좋겠다.


챗GPT 책이 쏟아져 나오는 이 시점에서 이 책도 읽어보면 참고가 되겠다.

특히 일반적인 챗GPT 사용법부터 질문하기, 코딩, 엑셀, 이미지 생성, 과제 생성과 찾아내기 등 다양한 활용법도 안내해주니,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겠다.

챗GPT-4의 경우에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으니 테스트 용도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는 것이다.

개발되었다는 것만 알고 그 외의 상황은 모르고 있었는데,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이용 방향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 책을 읽으며 업무에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지 짚어보는 것도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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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꼬미 동물병원 1 -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 쪼꼬미 동물병원 1
김강현 지음, 이연 그림, 최영민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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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 그림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목도 '쪼꼬미'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재미있고 귀엽다. 어떤 곳인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제목이다.

표지 그림에 있는 작은 동물들의 다양한 캐릭터가 눈길을 확 잡아끈다.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어린이에게는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반가움을!

SBS TV동물농장과 애니멀봐 오리지널 콘텐츠 '쪼꼬미 동물병원'을 공식 동물 만화 백과로 만날 수 있는 책이다.

게다가 동물농장 자문위원 최영민 수의사 감수 & 추천 도서이니 믿고 볼 수 있겠다.

'쪼꼬미 동물병원'은 <SBS TV 동물농장 × 애니멀봐>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중 하나예요! 다양한 이유로 병원을 찾는 소동물 친구들의 치료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더 넓은 동물 세계를 보여주고 있지요! (책 속에서)

특히 초판 한정 부록과 함께 재미있는 책 속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고 참여하면 좋겠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펫테일 게코 아순이, 고슴도치 초코, 미어캣 순둥이, 골든햄스터 루너, 페닌슐라쿠터 닌자, 스컹크 쥬, 코뉴어 앵무새 행찌, 공비단뱀 흰둥이, 라쿤 설기, 프레리도그 엣지의 이야기가 10화로 이어지며, 어떻게 하면 반려동물과 더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내 반려동물은 어떤 병에 취약할까? 등의 정보도 제공해준다. 에필로그로 '쪼꼬미의 소소한 일상 만화'로 마무리된다.

먼저 애니멀봐 행복한 동물병원의 매니저 '하루'가 등장한다. 하얗고 귀여운 하루는 강아지인데,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며 청중을 이끈다. 그러면서 동물병원 원장선생님 최영민 수의사 선생님을 소개해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물병원에서는 수많은 동물친구들을 치료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그중에서도 너무나 작지만 소중한 친구들인 쪼꼬미 친구들을 소개하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슬아슬 귀염귀염! 매력 만점 쪼꼬미 동물 친구들의 병원 이야기에 집중해본다.

이 책으로 쪼꼬미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동물들의 사연과 함께 그들의 생태를 알아볼 수 있었다.

처음 보는 동물이라도 먹이, 서식지, 평균 길이, 평균 몸무게, 동물 분류 등 더 자세한 지식을 알려주어서 하나씩 익혀나갈 수 있다.

그들의 일화를 학습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읽어나간 후에, 해당 동물이 환자로 방문했던 상황을 사진으로 볼 수 있고, 그 동물에 대해 더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주니 유용하게 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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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쪼꼬미 동물병원의 매니저 '하루'가 쪼꼬미 일지를 보여주는데, '오늘의 찰칵' 사진으로 실물을 볼 수 있으니 동물들의 실물을 바라보며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정말 작고 귀여운 동물들이 시선을 끌어당긴다.

학습만화로 구성되어서 이들의 생김새가 잘 포착되어 읽는 재미가 있다.

쪼꼬미 동물병원에 진료받으러 오는 동물들을 자연스럽게 하나씩 알아나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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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준비>를 수록해두었다.

귀엽다고 충동적으로 키우기 시작하면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반려동물과 더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이 책을 보며 알아둘 필요가 있겠다.

이 책을 통해 일단 먼저 배워나가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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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쪼꼬미 동물들의 특성에 맞게 공간도 준비해주고 놀이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등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귀엽다고 키우자고 떼쓰고 울더라도 먼저 동물들의 습성을 알고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 그러니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이 책부터 읽어보도록 하면 좋겠다.

​​

쪼꼬미 동물병원의 이야기는 2권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하니, 다음 권에서는 어떤 동물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된다.

수의사가 동물을 치료해주는 장면을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더욱 현장감 있게 생생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

어린이들에게 작은 동물들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주고, 생명의 중요성도 가르쳐주며, 동물들에 대한 지식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애니멀봐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 480만 명으로 인기가 많으니 공식 동물 만화 백과로 만들어낸 이 책으로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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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 깨달음의 실천 편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역 공부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김승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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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운 김승호 선생의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은 두 권으로 되어 있다.

한 권은 기초 원리 편이고 이 책은 깨달음의 실천 편이다.


주역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기초 원리 편을 읽고 나서 그 다음 단계인 깨달음의 실천 편을 읽으려고 하니 주저하게 되었다. 시간이 더 걸렸다는 것을 고백한다.

이 책은 초판 1쇄를 2016년에 발행한 책이 2022년 초판 12쇄 발행되었으며, 2023년 개정판 1쇄로 출간된 책이다.



초운 김승호

한국 최고의 주역학자이자 작가로 1949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지난 50년 동안 '과학으로서의 주역'을 연구해 '주역과학', '주역풍수'라는 새로운 개념과 체계를 정립했다. 동양의 유불선과 수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 심리학 등 인문, 자연, 사회과학이 거둔 최신 이론을 주역과 융합시켜 집대성한 결과가 바로 주역과학이다.

1985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물리학자와 의사에게 주역을 강의하기도 했으며, 맨해튼 응용지성연구원의 상임연구원과 명륜당(미국 유교 본부) 수석강사를 역임했다. 사단법인 동양과학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한의사를 비롯해 물리학자, 심리학자, 수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주역과학을 강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공자의 마지막 공부』, 『돈보다 운을 벌어라』, 『사는 곳이 운명』다』, 『사람이 운명이다』를 비롯해 『소설 팔괘』(전3권), 『주역원론』(전6권) 외 다수가 있다. 1991년부터 <문화일보>에 『소설 주역』을 연재, 10권의 책으로 펴냈으며, 2003년에는 일본 쇼가쿠칸 출판사에서 『소설 가이아』가 번역, 출간되기도 했다. 《일간스포츠》에 '알기 쉬운 주역과학'을 연재했으며, 《그린경제신문》에 '주역과 인생의 신비'를 연재했다.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시리즈는 초운 김승호 선생의 50년 공부 내공이 담긴 책으로, 주역과학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풀어냈다. "주역이 우리 삶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밝히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시리즈를 통해 인생의 넓은 섭리와 만물의 변화 원리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책날개 중에서 저자 소개 전문)

사실 이 책을 펼쳐들기 전에는 머뭇거렸는데, '들어가며'에 있는 글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주역은 원래 어려운 학문이 아니며 세상이란 처음부터 단순한 원리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말에서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

이 책에서 주역을 쉽게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해준다고 하여 본격적으로 읽어나가기로 했다.

주역의 궁극적인 목표는 깨달음에 있다. 이 책은 하나를 깨달아 둘에 이르게 하고 둘을 깨달아 모든 것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주역의 원리를 포괄적으로 밝혀놓았다. 나는 독자들이 이 책을 적극적으로 수행서로도 사용하길 바란다. 물론 그것은 주역의 괘상을 자연 그대로 이해해야만 가능할 것이다. (8~9쪽)

이왕이면 주역을 배우고 수행까지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본격적으로 책장을 펼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며 '주역을 배우고 수행하는 첫걸음'을 시작으로, 1장 '주역의 문을 열다', 2장 '깊은 주역 공부를 위한 기초', 3장 '64괘의 시작, 군주괘', 4장 '군주괘의 의미와 구조'로 이어지며, 나가며 '주역은 지식이 아닌 지혜'로 마무리된다.

개념과 실제, 하늘과 공간, 땅이란 무엇인가?, 하늘과 땅 사이, 모든 것의 시작점, 영혼과 몸, 삶과 죽음, 위대한 힘, 주역의 시작, 음양은 어떻게 다른가?, 자연의 4가지 작용, 사상의 다양한 유형들, 주역 공부의 기초, 괘상의 계층, 만물의 존재 방식 순환, 순환 이론, 만물의 질서, 하늘과 땅과 사람, 13개의 특별한 괘, 매력이라는 힘, 사자의 마음, 운명은 있는가?, 운명을 대하는 자세, 지금 드러나는 미래 징조, 시간의 방향, 집과 운명, 희망의 숨은 구조, 옳은 것을 외면한 결과, 주역을 활용한 병법, 인생은 넓다, 리더의 길, 관찰하는 습관이 주는 힘, 자신에게 맞는 자리, 괘상의 지도, 비교로 분석한 괘상, 군주괘의 내부 구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주역의 괘상은 그것을 통해 만물의 뜻을 알게 하는 것이지만 여기서 그쳐서는 안 된다. 우리는 주역의 괘상을 통해 만물의 이치를 알고 또한 그것을 몸소 실천해야 할 것이다. "알고 또한 행한다." 이것이 주역을 공부하는 이유다. (160쪽)

알듯 말듯 오묘한 세계로 들어가본다. 만물의 이치를 깨닫고 행하는 데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마음을 수양하여 경지까지 올려야하겠다.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가다듬어본다.


 


저자는 주역 공부는 욕심을 낸다고 갑자기 성장하는 것이 아니고,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눈앞의 문제에 철두철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때 괘상만을 공부한 적이 있는데 이제는 그 지식에 더해 지혜로 나아가기 위해 차근히 깨달음으로 발을 디뎌보아야겠다.

그렇게 하는 데에 이 책이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해준다.

특히 50년 주역 공부를 해온 초운 김승호 선생이 들려주는 주역 이야기여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인생의 어느 순간, 특히 삶이 조금 무르익었다 싶을 때에 읽으면 더욱 와닿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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