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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거부할 수 없는 미래 - 개념 이해와 동작 원리부터 다양한 서비스와 활용법, 파인 튜닝, API까지
서지영 지음 / 길벗 / 2023년 4월
평점 :
요즘 챗GPT와 서로 알아가는 단계다.
알고 보면 엄청 능력자인데, 내 앞에서는 거짓말쟁이에 그림도 가끔 엉터리로 그려주고 내 말도 잘 못 알아 들어서 소통이 안 되기도 한다. 허허 웃으며 한마디 해주어도 끄떡없는 이 친구는 정말 뻔뻔하다 못해 얼굴도 두꺼운 가보다.
어쨌든 남들은 칭찬이 자자하니 이건 내가 잘 못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배우는 마음으로 책을 통해 하나씩 접하고 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챗GPT 거부할 수 없는 미래』이다.
이 책에서 챗GPT를 어떻게 소개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줄지 궁금해서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의 저자는 서지영. 정보관리기술사와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로, 20년 넘게 IT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개인이나 기업은 무작정 새로운 기술을 따라가기보다는 우리 기업에서 어떤 업무에 챗GPT가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챗GPT부터 코파일럿까지 우리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해 줄 도구는 주어졌습니다. 이것을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지는 개인이나 기업의 몫입니다. 이 책이 챗GPT의 활용 방안을 찾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5쪽)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사전 지식', 2부 '챗GPT, 베일을 벗다', 3부 '챗GPT 시작하기, 파인 튜닝과 API', 4부 '글쓰기부터 코딩까지, 다양한 챗GPT 활용'으로 나뉜다.
이 책은 전문적인 내용도 담겨 있는 책이다. 기초와 고급과정이 함께 들어있는 느낌이었다.
임베딩, 인코딩, 디코딩, 자연어 처리 개념에 대한 내용부터 챗GPT를 직접 사용해보거나 활용하는 시나리오도 담겨 있다.
그러니 필요한 부분을 발췌독하며 읽어나갈 수 있겠다.
특히 내 경우에는 요즘 ai가 그린 그림에 대한 저작권이 궁금했는데 이 책에서는 오픈AI에서 개발한 이미지 생성 모델 달리에 대해 이야기한다.
달리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은지에 대한 상황을 설명해 주면 그에 따른 이미지를 생성해주는데, 한국어는 인식하지 못하며, 다행히 우리나라의 경우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은 저작권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니, 지금 당장은 인공지능을 충분히 활용해도 좋겠다.
챗GPT 책이 쏟아져 나오는 이 시점에서 이 책도 읽어보면 참고가 되겠다.
특히 일반적인 챗GPT 사용법부터 질문하기, 코딩, 엑셀, 이미지 생성, 과제 생성과 찾아내기 등 다양한 활용법도 안내해주니,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겠다.
챗GPT-4의 경우에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고 있으니 테스트 용도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는 것이다.
개발되었다는 것만 알고 그 외의 상황은 모르고 있었는데,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이용 방향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 책을 읽으며 업무에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지 짚어보는 것도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