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이렇게! - 어린이 고민 상담소
이태윤 지음, 김석주 그림 / 청림Life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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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민을 해본 어린이라면 주목해보자.

선생님은 나만 지적하는 것 같아

학교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어

양보하는 건 너무 어려워

친구가 왜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까? 등등…….

어떤 고민이라도 다 들어준다고 하는 고민 해결 워크북이 여기 있다.

혹시 누군가에게 알려지는 것이 걱정되어 끙끙대며 고민만 하고 있다면 비밀보장이니 안심해도 된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문제가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해결 방법을 모색해두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들도 마찬가지다. 고민이 있을 때 스스로 행동하고 해결해나갈 수 있다면 더 성장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으니 이 책을 읽고 실용적인 해결법을 생각해두면 되겠다.

수업, 학교생활, 마음, 친구관계

초등 어린이라면

반드시 마주하는 40가지 상황에서

바로바로 활용하는 실용적인 해결법! (책 뒤표지 중에서)

나의 고민 일기장을 쓰면서 이태윤 선생님의 '이럴 땐, 이렇게!' 해결법을 들어볼 수 있는 책 《이럴 땐, 이렇게!》이다.

글 이태윤 선생님은요

어린이의 세계를 사랑하는 초등학교 교사로, 21년 동안 가까이에서 아이들의 고민을 보고 들었어요. 현실에서 발생하는 도덕 문제에 대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실천 윤리학을 전공했답니다. 부산교대 도덕교육과 석사, 2007, 2009년 개정 도덕 교과서의 집필진으로 참여했어요. 더 많은 어린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팟캐스트 <어린이 고민 해결 이럴 땐 이렇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초등생활 만화를 연재 중이랍니다.

그림 김석주 작가님은요

세상의 따뜻함을 담는 작품을 지향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단단그림책 작업실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어요.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다양한 기관에 아이들 그리고 어른들의 꿈을 위해 예술교육활동을 하고 있어요. KNN 다큐멘터리 <도시는 나의 것> 삽화를 작업했고, 그림책 《안녕? 나는 22살 고양이 꾸이야>, 《쉿! 아기가 자고 있어요》를 감수했어요.

(책날개 중에서 저자 소개 전문)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어린이 친구들이 자주 겪는 고민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서 이 책을 쓰기 시작했지요. (4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수업 시간에 이런 일이 있었어', 2장 '학교생활은 어려워', 3장 '내 마음이 궁금해', 4장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로 나뉜다. 총 40가지 상황에서 고민을 생각해보고 이럴 땐 이렇게 해결책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이 책의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나의 고민 일기장 사용법'을 읽고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이 책은 아이가 나의 고민 일기장으로 직접 자신의 생각을 써보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겠다.

하지만 글쓰기를 힘들어한다면 대화를 나누고 그것을 토대로 첫 문장을 부모가 대신 적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글 쓰는 과정을 보면서 글쓰기에 흥미를 붙이기도 하니 다양한 방법으로 이 책을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라고 물어보면서 행동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생각하면 고민 상황에서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힘이 생기니 이 또한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되겠다.

아이가 잘 모르겠다고 하면, '만약 친구에게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니? 어떻게 도와주고 싶니?' 등등 질문을 통해 아이가 상황에 몰입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이 책을 어떻게 이용할지 알려주며 시작하니, 제대로 활용하면 하나하나 고민 상황에서 자신만의 해결방법을 찾으며 성장해나갈 수 있겠다.

이 책에서는 먼저 상황을 보여주며 '나의 고민 일기장'을 작성하도록 안내해준다.

그런 적이 있다면 그때를 떠올리며 나의 마음을 써볼 수 있고, 그런 적이 없다면 그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할지 써보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든 자신의 생각을 적어나가며 해결 방법을 얻을 수 있겠다.

특히 이 책은 21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한 초등교사가 쓴 고민 해결 워크북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아이들 곁에서 아이들이 고민하는 모습을 직접 겪은 교사가 아이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해결책을 들려주는 것일 테다.

그러니 아이도 학부모도 함께 읽으며 지혜를 얻을 수 있겠다.

특히 아이가 고민이 있는데 혼자 끙끙 앓으면서 마음을 다치는 일이 없도록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다.

어린이날 선물로 건네주어도 좋겠고,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언제든지 이 책 한 권 건네준다면 아이는 스스로 고민도 생각해보고 해결책까지 찾을 수 있으니 한껏 성장하며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겠다.

추천하고 싶은 어린이 도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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