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골드러시
고호 지음 / 델피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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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증조부가 묻어 놓은 금괴를 찾아오너라!"

'뭐지, 뭐지?'

소설을 읽기 전에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라는 호기심이 생기면, 그거면 된 거다.

궁금해서 미치겠는 상황이 되면, 그 소설은 결국 읽고 말게 되는 것이다.

이 소설은 그런 면에서 나의 호기심을 극대화시켰다.

생전에 할머니께서 종종 말씀하셨다.

"니 증조부가 6.25 터지기 전에 마당에 금괴를 묻으셨단다."

"얼마나 묻었는데요?"

"사과 빡스로 한짝이 넘을 거다."

증조부가 인민군의 눈을 피해 남몰래 묻어놨다는 금괴의 현재 시세는?

오늘 기준으로 112억!!!

(출판사 카드뉴스 중에서)

우와, 이 스토리 엄청 궁금하다. 나 같아도 찾으러 가고 싶겠다.

'그래서, 그래서? 어떻게 되는데?' 호기심을 자아내어 격하게 읽어보고 싶어졌다.

과연 북한 땅에 묻어둔 조상의 금괴를 찾을 수 있을까?

그 호기심이 이 소설을 결국 읽게 만들었다.

또한 이 소설의 저자가 '고호'라는 점에서도 이 소설을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전작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로 드라마 계약 체결된 고호 작가의 신작이다.

독자를 이끌어가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 작가이니, 이번 책도 정말 궁금했다.

게다가 스토리가 정말 호기심을 자아내어 끝까지 궁금하게 만들지 않는가!

과연 이들은 어떻게 될까? 금괴는 찾을 수 있을까?

그 호기심이 이 소설을 단숨에 끝까지 읽게 만들었다.



지은이 고호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데는 자음과 모음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다. 그런 고민이 만들어낸 세계로는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드라마 계약 체결)』, 『악플러 수용소』, 『과거여행사 히라이스』, 『기다렸던 먹잇감이 제 발로 왔구나(드라마 계약 체결)』, 『노비 종친회』, 『도쿄 한복판의 유력 용의자』 등이 있으며, 사회적 이슈를 문학적으로 녹이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황토현문학상, 의정부전국문학상, DMZ문학상, 국회의장상 등을 수상하였다.

(책날개 중에서 작가 소개 전문)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는 1장 '통일만 돼 봐라', 2장 '1호 특별 지시', 3장 '단둥', 4장 '모략', 5장 '혁명의 수도', 6장 '추방', 2부에는 7장 '천리마선', 8장 '신양리 4통 7반', 9장 '신과 인간', 10장 '외양간 옆', 11장 '탈북', 12장 '우리의 미래', 3부에는 13장 '압록강의 밤', 14장 '애꾸', 15장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16장 '일주일 후', 17장 '아주 오래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1부 1장의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다. '통일만 돼 봐라'

대략의 흐름이 예상되는데 특히 착착 감기는 글 솜씨에 시작부터 시선고정이다.

평양에 묻힌 조상의 금괴를 찾기 위해 남한과 북한을 오가는 남매의 모험이 시선을 끈다.

중국을 통해서 가는 여정이 상세하게 그려졌다.

우여곡절도 겪으면서 고군분투하는 그 여정이 아슬아슬 험난했다.

또한 근현대 한국사의 주요 장면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배경까지 재미를 더한다.



또한 북한의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드라마를 보는 듯 상상을 하면서 읽어나가게 된다.

전반적으로 사실적인 장면을 그려내어서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했다.

게다가 북한 말씨까지도 함께 하니 더욱 실감 나게 그곳 상황을 바라보는 듯 읽어나가게 된다.

북한말버전까지도 너무나 생생해서 음성지원이 되는 듯 또렷하게 들려오는 듯했다.

그러면서 남북 분단의 현실을 인식하게 만든다.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의식을 엿볼 수 있는 소설이다.

남북분단이라는 묵직한 마음 하나 목에 걸린 듯 읽어나가면서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과연 금괴를 찾을 수 있을지, 이들은 과연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지, 조마조마 가슴 조이면서, 손에 땀을 쥐며 읽어나갔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파란만장한 이들의 여정에 동참해본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은 묵직한 무언가를 건네주었다.

남북한의 현실이 이 작품을 읽으면서 더욱 안타깝게만 느껴졌다.

독자를 끝까지 순식간에 끌고 가는 필력과 함께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소설이어서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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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 매매의 대가들
마이클 코벨 지음, 김태훈 옮김 / 이레미디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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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500만 청취자를 보유한 인기 팟캐스터 마이클 코벨의 신작 『추세 매매의 대가들』이다.

마이클 코벨의 '트렌드 팔로잉' 팟캐스트는 10년 넘게 80여 개국에서 수백만 회에 걸쳐 청취되었다고 하니 그 인기가 대단하다.

마이클은 이 팟캐스트에서 전 세계 정상급 트레이더들을 인터뷰한다. 그리고 이 책은 마이클이 뛰어난 추세추종 트레이더들과 나눈 대화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왜 추세추종인가'에 대한 14인의 답을 담았다고 하니 주식 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 답을 엿보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시장이 존재하는 한 추세추종 전략도 존재할 것이다.

_빌 드라이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궁금해서 주식 책 『추세 매매의 대가들』을 읽어보게 되었다.



지은이 마이클 코벨 Michael Covel

마이클은 추세추종이라는 반직관적이고 논쟁적인 트레이딩 전략을 대중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창업자임을 자처하는 마이클은 국제적인 베스트셀러인 『추세추종전략』과 탐사적 내용을 담은 『터틀 트레이딩』을 비롯한 5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매수 후 가격이 오르기를 바라는 정통적인 투자에 맞서서 70년 동안 조용히 탁월한 수익률을 올리는 비밀스런 트레이더들에게 매료되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추세추종 시스템을 생각하고 개발하고 실행하는 올바른 방식에 대한 놀라운 통찰들을 드러냈다.

마이클의 관점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화하기금관리유한공사, 싱가포르 투자청(싱가포르 국부펀드), 브라질 증권거래소,헤지펀드협회, 중국은행 투자자산운용, 기술적분석가협회 및 여러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 같은 일련의 단체로부터 강연 요청을 받았다. 그는 대니얼 카너먼과 해리 마코위츠를 포함한 5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인터뷰하며 두각을 드러냈으며, 《월스트리트저널》, 블룸버그CCTV, 《스트레이츠 타임스》, 폭스 비즈니스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소개되었다.

마이클은 트위터와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매주 팟캐스트를 녹음한다. 또한 70여 개국의 헤지펀드, 국부펀드, 기관투자자, 개인 트레이더에게 컨설팅을 제공한다. 그는 현재 미국 아시아를 오가며 지내고 있다.

(주식 책 추세 매매의 대가들, 책날개 중에서 작가 소개 전문)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된다. 1장 '빌 드라이스', 2장 '해럴드 드 보어', 3장 '제리 파커', 4장 '톰 바소', 5장 '래리 하이트', 6장 '던 캐피털의 45년에 걸친 추세추종 투자 실적 '20%를 잃을 1%의 확률', 7장 '에릭 크리텐든', 8장 '도널드 위조렉', 9장 '로버트 카버', 10장 '닉 래지'로 나뉜다.

부록으로 '추세추종의 핵심 요약'을 담고 있다.

들어가는 글에 보면 저자가 얼마나 열정적으로 이 일을 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추세추종 트레이더들과 나눈 대화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은 책이다.

이들의 대화를 눈앞에서 보는 듯이 바라보면서 추세추종에 대해 꼭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그냥 진술형으로만 되었다면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서 더욱 집중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주식 책 추세 매매의 대가들이다.

알고 보니 추세추종 투자전략에 관한 책이 상당히 다양하게 출간되어 있다.

추세추종 투자전략에 대해 보다 더 알고 싶다면, 이 책에 이어서 『추세추종 투자전략』, 『왜 추세추종전략인가』 등 관련 서적으로 독서의 폭을 넓혀보아도 좋겠다.

어쩌면 추세추종 전략에 대해 생소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빌 드라이스, 해럴드 드 보어, 제리 파커, 톰 바소, 래리 하이트, 마틴 버긴, 닐스 카스트룹라슨, 에릭 크리텐든, 도널드 위조렉, 로버트 카버, 닉 래지 등 뛰어난 추세추종 트레이더들과 나눈 대화를 보면서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을 정리해볼 수 있다.

추세추종 전략이 궁금하다면 주식 책 추세 매매의 대가들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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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랄로GPT쿠스 - 일부터 연애까지 슬기로운 AI 생활
송준용.애드리치 지음 / 여의도책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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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면 챗GPT를 사용하는 신인류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고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냐면 '요즘 애들이 챗GPT와 놀고, 일하고, 연애하는 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챗GPT를 보다 실용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되겠다.

이제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그런데 사실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건 전적으로 질문을 잘 못하고 있는 내 잘못이기도 하다.

그러니 나만 아직 AI를 일상에 끌어들이지는 못한 상태라는 생각도 들면서, 챗GPT를 재인식할 필요가 있었다.

다른 이들의 활용법이 궁금했다.

이 책에서는 챗GPT 사용설명서 MZ세대 실천편을 들려주고 있다.

MZ 다음 세대는 아날로그를 경험해 보지 못한 디지털 세대이자 모든 변수에 AI를 포함하는 최초 인류일 것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통찰력을 갖고 살아갈 신인류의 AI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 (책 뒤표지 중에서)

"챗GPT가 비즈니스도 도와주고, 데이트 코스도 짜준다고?!"

나도 이들의 실천법이 궁금해서 이 책 『오스트랄로GPT쿠스』를 읽어보게 되었다.



송준용.

챗GPT로 일하는 마케터.

사람의 마음이 궁금해 심리학을 전공했다. 광고인이 되고 싶었지만 IMF로 취업이 어려워지자 광고회사를 차렸다. 이후 20여 년간 게임, 방송, 음반, 여행, F&B, 의료 분야의 마케팅을 해왔다.

현재 'GPTers.org' 챗GPT 커뮤니티의 운영자로 활동하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주제로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 중이다. 기업과 공공기관, 학교에서 인공지능으로 지혜롭게 일하고 사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챗GPT 사용설명서』가 있다.

애드리치

늘 '새로운 무엇'을 탐험하는 신인류 같은 광고 회사.

판매에 도움 안 되면 그게 광고야? 그냥 예술이지!

열여덟 해, 팔리는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광고판을 씹어 먹은 회사 디지털, 이커머스 퍼포먼스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 브랜딩을 넘어 직접 제품을 만들고 광고하고 판매까지 하는 회사, 광고 회사 최초, 넷플릭스 컨텐츠를 만들어 전 세계에 K자긍심을 '뽐뿌'하는 회사

AI 시대를 살아갈 신인류에게 '새로운 무엇의 여정을 제시하여 반짝반짝 미래 길잡이가 되고픈 회사.

발간한 책으로 수익 다양화 전략, 위드 코로나 시대 마케팅포인트 40 소셜 컨슈머의 등장 인사이트 마케팅 수가 있다.

(책날개 중에서 저자 소개 전문)


이 책은 총 14장으로 구성된다. 1장 '영화 데이트', 2장 'GPT 작명소', 3장 '챗BTI', 4장 '열라면 투움바 파스타', 5장 '에드워드 호퍼 전시회', 6장 '홈파티는 처음이라', 7장 '쓰레드? 새로운 건 못 참지', 8장 '자장가가 필요해', 9장 'G샘의 타로 연구소', 10장 '차트 치트키: 챗GPT', 11장 '주말 글램핑', 12장 '힐링엔 힙플', 13장 '삿포로 여행', 14장 '김치의 나라'로 나뉜다. 부록으로 '추천 플러그인 앱'이 수록되어 있다.


먼저 이 책에서는 등장인물이 있다. 등장인물들의 MBTI를 함께 언급해주니 그들의 성격이 짐작된다.

실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들이 일상에서 챗GPT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엿보는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다.

단순히 챗GPT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이들의 일상에서 어느 순간에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어서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먼저 최신 영화 정보를 검색하려고 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챗GPT는 2021년까지의 정보만을 알고 있다고 답변하는데 거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빙AI에게 질문하여 답을 얻는다.

그러면서 추천 영화와 정보 등을 이들이 어떻게 얻는지 바라볼 수 있었다.

이렇게 등장인물들의 대화 중에서 어떻게 챗GPT를 활용하고 일상에 녹여내는지 실제 예를 통해서 들려주니, 더욱 구체적으로 접근해볼 수 있었다.

상세한 방법을 재미나게 바라보며 '아, 이런 것도 있구나!' 깨달으며 하나씩 배워나간다.

챗GPT를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감을 잡을 수 없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 애들이 이렇게 챗GPT를 사용하는구나!' 생각할 수 있겠다.

지금은 챗GPT가 대세이니, 가볍게 알아두고 두루두루 활용하기 위해서 이 책이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이다.

챗GPT 책을 찾는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 보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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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야망 독려 에세이
토스 기획 지음 / 웨일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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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여 편 응모, 경쟁률 100:1, 총상금 2000만 원 토스 머니스토리 공모전 수상작 16편이 수록된 책이다.

돈 이야기를 금기시하는 것은 옛날 이야기.

이 책에서는 말한다. 이제 대놓고 '돈담화'하자고! 아름다운 돈 이야기로 세상이 시끄러울 때까지 돈 이야기를 해보자는 것이다.

울컥할 정도로 뜨겁고

서늘할 만큼 차가운

현실 공감 돈벌이의 세계 (책 뒤표지 중에서)

무엇보다 대단한 경쟁을 뚫고 상금을 거머쥔 16편의 수상작들이라는 점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치는지 기대하며 『우리에겐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를 읽어보게 되었다.



토스 기획

금융앱 토스를 만든 비바리퍼블리카는 간편하고 안전한 금융 생활의 꿈을 현실로 바꿔 나가는 회사다. 사명은 '공화국 만세'라는 의미의 라틴어로 프랑스혁명 당시 시민들이 외쳤던 구호이며, '혁명적인 서비스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정작 구성원들은 회사 이름을 부르기보다 '토스팀'이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누구나 평등한 금융을 누리려면 돈을 둘러싼 경험이 풍부해야 한다고 믿고, 돈 이야기부터 시작해 볼 것을 제안하는 '토스 머니스토리 공모전 DRAFT'를 열었다.

(책날개 중에서)

토스 머니스토리 공모전 DRAFT 16인의 수상자가 한 명씩 이야기를 펼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지금, 돈 이야기를 시작하는 이유'를 시작으로, 1부 '좋아했더니 돈이 따라왔다', 2부 '나는 쓴다, 고로 존재한다', 3부 '구르는 돈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4부 '나눔에는 이자가 붙는다'로 이어진다.


이제 돈 이야기를 꺼내야 할 때

그래서 토스는 돈 이야기를 시작하자고 손을 번쩍들어 봤어요. 돈을 벌고, 쓰고, 불리고, 나누는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풀어 놓고 또 경청하다 보면, 돈과 나 사이에 건강한 관계가 쌓일 거라고, 서툰 소비나 무모한 투자로 잠시 휘청여도 단단하게 중심을 잡을 힘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세상 모든 돈 이야기는 쓰일 가치가 있다'는 슬로건 아래, 토스 머니스토리 공모전 DRAFT를 열었습니다. (8쪽)

남다른 흡인력을 지닌 열여섯 편의 작품이라고 하여 기대하며 읽어보았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완성도가 높다.

한 명 한 명의 스토리가 들어있어서 거기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돈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직접 경험에 의해 체득한 지혜를 건네받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진국이다.


짧고 긴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돈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었다.

우리 삶이 돈과 떨어져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살아가는 것 자체가 돈이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며 다른 이들의 경험을 통해 돈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고 지혜를 얻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쟁쟁한 경쟁률을 뛰어넘은 작품들이어서 역시나 시선을 잡아끄는 힘이 있었다.

· 돌려받지 못할 경조사비는 없다! 비혼주의자 언니의 축의금 회수 선언

· 좋아하는 마음은 돈으로 표현하겠어! 어느 팬의 사랑스러운 덕질 연대기

· 로우 리스크, 하이 리턴! 사이드 프로젝트로 획득한 경제적 자유

· '나는 산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경험을 재산으로 만드는 신개념 소비 일지

· 돈이 아니라 행운을 '영끌'한 금융문맹의 좌충우돌 청약 분투기

· 생과 사의 경계, 죽기 일주일 전에 작성한 유산상속 일기

· 꿈이라는 가치주에 투자한 20대, 장학 사업을 미루지 않은 이유. (책 뒤표지 중에서)

돈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이다.

토스 공모전 수상작 열여섯 편이 엄선되어 알차게 담겨 있는 에세이이니, 토스 머니스토리 공모전 수상작을 함께 읽으며 돈에 대한 '돈담화'를 함께 경험해보면 좋을 것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에세이 추천 도서를 찾는다면 이 책을 읽어보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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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성취 - 무엇이 성공을 만드는가
루스 고티안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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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의 길로 나아갔을까?

이 책은 노벨상 수상자부터 올림픽 메달리스트까지 다양한 분야의 리더 60인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성공의 법칙을 정리한 책이다.

이들의 성공에는 네 가지 공통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내적 동기, 인내, 탄탄한 기초, 지속적인 학습이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부분들을 상세히 짚어주며 흥미로운 성공 스토리와 함께 들려주니 시선 집중해서 읽어나가게 된다.

자기계발서 추천 도서 《위대한 성취》를 읽어보게 되었다.



루스 고티안Ruth Gotian

교육학 박사이자 이학 석사인 루스 고티안은 컬럼비아 대학교 리더십 개발과 멘토십 전문가로 <네이처>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많은 이들의 멘토이자 교육자, 성공의 비결을 파헤치는 뛰어난 연구자로 경영사상계의 오스카라고 일컬어지는 '싱커스50 레이더' 리스트에 전 세계 서른 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포브스에서 해마다 선정하는 '50세 이상 여성 50인' 리스트에 최종 후보로 올랐고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멘토와 코치가 되어주고 있으며 <포브스>, <사이콜로지 투데이> 등 다수의 학술 저널에 성공을 최적화하는 법에 대해 기고하고 있다. 현재 코넬 대학교 의과대학 마취학과 최고교육책임자이며 멘토링 아카데미 이사, 멘토링 부학장을 역임했다. 또한 의학 교육에 관한 책의 공동 에디터로 활약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저자 소개 전문)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성공하는 사람들', 2부 '성공의 네 가지 요소', 3부 '성공을 최적화하라'로 나뉜다. 1부에는 1장 '성공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2장 '운명을 통제하라', 3장 '성공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라', 2부에는 4장 '내적 동기', 5장 '인내', 6장 '탄탄한 기초', 7장 '지속적인 학습', 3부에는 8장 '당신의 열정은 무엇인가', 9장 '멘토를 찾아라', 10장 '멘토링 팀을 구성하라', 11장 '비슷한 사람들을 찾아라', 12장 '학위는 시작일 뿐이다'가 수록되어 있다. 결론 '성공의 4가지 기둥'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의 처음에 보면 '위대한 리더들'의 명단이 있다.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위대한 성취를 해낸 사람들이다.

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주었기 때문에 이 책이 탄생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우리가 이 책을 보며 성공의 네 가지 기둥을 건네받을 수 있었다.

자기계발서 추천 도서이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더 이상 언젠가 성공하겠다고 말하지 말고, 오늘부터 당장 이 책을 읽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하라는 것이다.

이 책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할 때마다 다시 찾을 책이라고 하니, 틈틈이 꺼내들어 성공을 모색해보면 되겠다.

동기부여가 제대로 되는 책이다.

특히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캐치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또한 이 책에서 '코칭을 위한 질문'과 '핵심 요약'을 들려주니 자신만의 해답을 찾아볼 수 있겠다.

책을 읽을 때 그냥 한번 읽고 넘길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내면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사색에 잠기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이끌어주는 자기계발서이다.



이 책에 등장한 우주비행사, 노벨상 수상자, 올림픽 챔피언, 그리고 다른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독자들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고 영감을 얻었길 바란다. 열정 찾기 설문지, 목표 찾기 설문지, 멘토링 팀 질문지를 작성해 어디에 기회가 있고 어디서 더 성장할 수 있는지 살펴보라. 성공으로 가는 당신의 여정에 기쁨과 에너지,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가득하길 빈다. (332쪽)​

이 책에서는 설문지와 질문지를 통해 자신을 성찰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해준다. 읽다 보면 나만의 색깔을 찾아갈 수 있고 문제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각양각색 자신의 위치에서 성공한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찾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

지금껏 성공하는 사람들이 타고나는 것이라 생각해왔다면, 이 책을 계기로 그것은 학습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성공의 네 가지 기둥과 거기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자기계발서 추천 도서 《위대한 성취》로 철학적 사유와 자기성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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