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의학 - 큰 병 막고, 건강지키는 0차 병원
모리 유마 지음, 김동희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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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의학‘은 누구나 읽고 실천해야 할 지침서로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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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의학 - 큰 병 막고, 건강지키는 0차 병원
모리 유마 지음, 김동희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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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덜컥 겁이 난다. 하지만 괜찮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 예방하면 되니까.

이 책에서는 '큰 병 막고, 건강지키는 0차 병원' 즉, 예방 의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78만 의사 유튜버 모리 유마의 38가지 질병 예방 수칙을 담은 책이다.

책장을 열자마자 '병이 난 뒤 오장육부를 잃은 세계'를 그린 '오장육부 지도'가 있는데, 이는 충격적이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지도는 우리가 흔히 무시하고 살아가는 내부 장기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강조하는 도구다.

지도 속에서 기능을 잃어버린 장기들이 의미하는 것은, 결국 우리가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할 때 직면하게 될 위험한 결과들이다.

이 그림을 통해 독자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돌아보게 되고, 예방의 중요성을 직시하게 된다.

병 없이 살아가려면 더더욱 중요한 예방 의학이기 때문에 누구든 경각심을 가지고 읽어야 하는 책이다.

건강 도서 모리 유마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 《예방의학》 책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저자 모리 유마

도카이 고교, 고베대학교 의학부 의학과 졸업.

연수 후 후지타의과대학병원 구급종합내과에서 '병세가 악화돼 후회하며 괴로워하는 수많은 환자와 가족들'을 접하며, 올바른 의료 정보를 사회에 알려야 할 필요성을 통감한다. 2020년 2월부터는 유튜브(일본어) '예방의학 채널'을 시작해 구독자 78만 명을 돌파했다. 상장기업인 주식회사 리코의 전속 산업의로서 예방의학을 실천하다가 독립, Preventive Room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유튜브 채널 운영과 저술 활동뿐 아니라 온라인진료클리닉인 '우치카라클리닉'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건강을 돌보고, 법인 대상 복리후생 온라인 진료 서비스, 건강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예방의학을 널리 보급하고 있다. 저서로는 《40세부터의 예방의학》 등이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교양서이자 건강서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읽을 수 있도록 어려운 전문용어는 가능한 한 줄였습니다. 훌훌 가볍게 넘기다 보면 재미있는 인체 상식, 질병의 무서움,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의 장기는 24시간, 365일 쉼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걸 인식하지 못한 채 무심결에 몸을 더 혹사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기나긴 삶, 망가진 장기를 지닌 채 고통스럽게 살지 않으려면, 예방의학 지식이 꼭 필요합니다.

사람의 몸은 일단 중병에 걸리고 나면 아무리 비용을 들여도 예전의 상태로 완전히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방의학'이 중요합니다.

(6쪽, 머리말 중에서 발췌)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병이 난 뒤 오장육부를 잃은 세계', 2장 '병이 생기는 원리_사람의 몸에서 일어나는 일', 3장 '중병을 피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1장은 합병증, 2장은 질병의 기전, 3장은 예방법이다.

이 책의 1장은 정말 강렬하게 시작된다. 저자는 우선 '중병의 말로'를 소개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부분에서는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작은 증상들이 어떻게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설명한다.

독자들은 이러한 설명을 통해 질병의 무서운 결과를 직접 목격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저자는 단순히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시키기 위함이라고 언급한다.

그것이 목적이라면 정말 성공이다.

각성하고 반성하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

'중병의 말로'는 현실적인 사례와 통계를 바탕으로 하여 더욱 설득력을 갖는다.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질병이 우리 삶에 미칠 수 있는 파급 효과를 절감하게 한다.

또한, 통계 자료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이 병에 걸릴 가능성과 그로 인한 경제적, 정서적 부담을 수치로 체감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독자들에게 예방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한다.

경각심으로 시작했지만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나간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먹으면 좋은 음식, 먹지 말아야 할 음식 등을 알게 되고,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특히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이 많지는 않지만 트랜스지방산은 주의해야 하니, 이 책에서 언급한 초콜릿, 감자칩, 케이크, 컵라면, 마가린, 과자는 멀리해야겠다.

1장은 무서워하면서 읽었지만, 2장에서는 예방법을 볼 수 있고, 3장은 대화 형식으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2장에서는 실질적인 예방 방법들이 소개되며, 각 방법이 과학적으로 어떻게 질병을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담겨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3장에서는 저자가 독자들이 가질 만한 질문들을 미리 예상하고, 대화 형식으로 해답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이 느낄 수 있는 혼란을 덜어준다.

이 대화 형식은 마치 독자가 저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주며,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독자의 이해도를 높여준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독자는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예방을 통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중병의 말로'는 질병 예방의 필요성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해주며, 예방을 위한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예방 의학이 단순히 병을 막는 것을 넘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예방의학'은 누구나 읽고 실천해야 할 지침서로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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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부 채식약선 식탁 - 몸과 마음이 살아나는 제철 밥상
강주연 지음 / 소금나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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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힘들 때에는 손 하나 까딱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몸과 마음이 살아나는 제철 밥상을 잘 챙겨야 한다. 제철 밥상이야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회복의 힘을 제공한다.

자연이 주는 신선한 재료는 단순한 영양 공급을 넘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사라져가는 자연의 리듬을 되찾게 한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몸의 균형을 맞추어 주고, 그 속에서 우리는 잃어버린 에너지를 되찾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맞게 먹다

봄, 봄나물로 생기 충전, 스트레스를 관리하다.

여름, 여름의 채소로 수분과 비타민을 공급하다.

가을, 호흡기질환, 면역력을 위해 가을채소로 대비하다.

겨울, 겨울 채소로 에너지와 기운을 저장하고, 춥고 건조함을 채우다. (책 뒤표지 중에서)

무얼 먹어야 할지 막막할 때, 이왕이면 내 몸을 챙기는 비법을 살펴보고 싶어서 이 책 《자연주부 채식약선 식탁》을 펼쳐들게 되었다.




저자 강주연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레시피를 꾸준히 개발하며 채식약선 치유식단을 만들고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채소를 가장 매력적이고 지혜롭게 조리한 채식 한식, 음식의 오색오미 약성, 발효 김치와 장문화로 몸을 살리는 한국식치의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K-비건 흐름이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오색 오미를 살린 채식약선', 2장 '채식약선 준비', 3장 '채식약선 레시피', 4장 '봄', 5장 '여름', 6장 '가을', 7장 '겨울'로 나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추천하는 레시피가 있어서 도움이 된다.

이 책에서는 채식 약선을 이야기한다.

제철 채소, 발효 양념, 자연식, 약식동원, 식치의 개념을 담아 건강을 관리하는 식사법을 제안한다.

이러한 식사법은 단순한 식단을 넘어,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제철 채소는 각각의 계절에 맞는 영양소를 제공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발효 양념은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개선한다.

자연식과 약식동원의 원리는 자연의 재료를 활용하여 몸의 균형을 맞추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으니, 이 책의 필요성은 기대 이상이다.

안 그래도 요즘 귀찮다는 이유로 인스턴트 등으로 대충 식사를 하곤 했는데, 내 몸에 점점 피로가 쌓이고 있는 것을 느꼈다.

무더위에 지친 면도 있지만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아서 몸의 균형이 무너지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자연이 주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제철 음식을 통해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며 이 책을 펼쳐 드니, 더욱 제때에 만난 소중한 가이드처럼 느껴진다.

앞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든 내 몸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이 책을 꺼내들어 살펴보고 메뉴를 정해야겠다.

각 계절의 식재료가 가진 힘을 최대한 활용해 몸과 마음을 다시 채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영감을 준다.


이 책 속의 레시피는 나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챙기기에 더없이 좋겠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는 아욱유부된장국을 만들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아욱이라는 식물의 약성을 함께 살펴보고, 재료와 양념, 만드는 법을 배우며 자연스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겠다.

요즘 같은 때에 아욱유부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훌륭한 한 끼가 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상황에 맞게 곁들일 만한 요리를 선보이니, 두고두고 펼쳐들어 계절과 몸의 필요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이다.

음식을 통해 평소에 건강을 챙기면 질병을 예방하고 활력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다.

자연이 주는 선물을 식탁에서 누리며 건강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웰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요즘 '예전에 도대체 내가 뭘 먹고살았지?'라는 생각이 들며 막막했던 차였기에, 더더욱 이 책이 구세주처럼 느껴진다.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던 잘못된 식습관에서 벗어나, 자연이 주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요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 책이 단순한 요리법 이상의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어서, 매일의 식탁이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될 수 있겠다.

이 책은 자연과 조화롭게 건강을 관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건강한 식습관을 찾고 있는 사람들, 인스턴트 음식에서 벗어나 자연 식재료로 몸과 마음을 돌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요리 초보자부터 경험 많은 주부까지 다양한 레시피를 통해 계절별로 적합한 요리를 배우고, 제철 재료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건강식 계절별 채식약선을 살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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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잡사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화에 담긴 은밀하고 사적인 15가지 스캔들
김태진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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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미술작품의 나열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인문학적 스토리를 풀어내는 매혹적인 여정을 제공한다.

이 책은 새로운 방식으로 미술작품을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저자는 명화를 단순한 그림 이상의 것으로 보고, 그 안에 담긴 시대적 배경, 역사적 사건, 그리고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탐구한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미술 작품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작품이 제작된 시대와 그 사회의 맥락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하여 나는 방 안에서 혼자 미술관을 통째로 빌린 듯 지극히 사적인 감상과 몰입을 경험하게 되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한 작품 한 작품이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그 속에 담긴 시대의 목소리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진다.

이 책 《명화잡사》는 미술 작품을 통해 나 자신과 당시 사람들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작품 세계에 푹 빠져드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김태진

문학적 감성으로 예술과 인문학을 통섭하는 작가로, 이제는 일반명사처럼 널리 사용되는 '아트인문학'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키고 같은 이름의 시리즈를 펴냈다. 대학 최고의 강의에 수여하는 '베스트 티처'상을 수상하고 '가슴에 남는 수업'에 선정될 만큼 흡인력을 자랑하는 그의 강연은 늘 예외 없이 청중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세기 프랑스의 시인이자 미술평론가인 샤를 보들레르를 전공했다. 현재 서울시립대 겸임교수이자, 기업인재연구소 대표이사이며 누적 조회 수 1100만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아트인문학>의 크리에이터이다.

《명화잡사》를 통해 그는 명화 앞에만 서면 막막해지는 '만년 미술관 입문자들을 위해 명화 속에 얽힌 인물들의 잡스럽고 사사로운 이야기 15편을 모았다. 인물의 삶과 날것의 욕망에 울고 웃다 보면, 이들이 속했던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더불어 나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도 새로워질 것이다.

(책날개 중에서)

'들여다보기'와 '멀리 물러서서 보기'. 잡사는 이러한 두 개의 시선을 하나로 합치는 작업이다. 이러한 잡사의 형식으로 보았을 때 한편의 명화는 어떻게 다가올까? (11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머리로 믿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을 이길 수 없다'와 '읽기 전에: 《명화잡사》만의 특별한 그림 감상법, 멈춰 세운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하는 마법'을 시작으로, 1장 '신의 세계가 저물기 시작하다', 2장 '땅에서 바다로 부의 흐름이 이동하다', 3장 '혁명 이후 낭만과 현실', 4장 '낙관과 전쟁의 시대, 울고 웃는 연인들'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도도한 강물 위에서 끝없이 반짝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 곳곳에는 '빵집 딸과 사랑에 빠진 로마 최고의 스타 화가'처럼 눈길을 끄는 스캔들을 다루며, 명화 속에 숨겨진 사연과 예술가들의 삶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이런 이야기는 단순히 예술작품을 보는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서, 그 작품을 둘러싼 인간적인 드라마와 갈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스캔들은 작품의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작품 속에 담긴 인물들과 더욱 깊이 있는 연결을 맺게 해준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이 어떻게 사랑과 욕망, 갈등과 화해를 작품 속에 녹여냈는지 깨닫게 되어서, 명화를 감상하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예술 작품을 통해 당대 사람들의 삶과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예술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그 속에 숨겨진 인간사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감동을 선사한다.

'명화잡사'는 그 부분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루어냈다.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명화가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우리 앞에 나타난다.

이 책을 읽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예술 작품에 담긴 상징을 해석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었다.

'명화잡사'는 이를 마치 미술 탐정이 되어가는 과정처럼 흥미롭게 풀어냈다.

작품 속에 숨겨진 디테일과 상징을 찾아내고, 그것이 작품 전체의 의미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하는 저자의 능력은 탁월하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미술 작품을 보는 눈을 기르게 된다.


또한, 이 책은 독자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든다.

왜 이 작품은 이런 구도로 그려졌을까? 왜 이 색깔이 사용되었을까?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들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는 예술이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서, 인간의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탐구임을 깨닫게 된다.


'명화잡사'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고,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통찰과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그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깊이 있는 감상의 세계로 들어설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점에서 '명화잡사'는 미술 애호가뿐 아니라, 인문학적 통찰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도 필독서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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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 삶의 모든 역경과 시련을 뛰어넘는 법
김시현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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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크고 작은 시련과 역경을 맞이하게 된다.

이 책 『회복탄력성』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 근력'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삶의 모든 역경과 시련을 뛰어넘는 법을 탐구하며, 불확실성과 도전에 맞서는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준다.

안 그래도 요즘 하던 일이 마음대로 안 되어서 인생 참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던 차였다.

좌절감이 생겨서 의기소침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제시한 마음근력을 기르는 방법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었다.

쉽지 않은 인생길에서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게 하는 마음의 무기를 이 책 『회복탄력성』을 통해 찾아보기로 했다.

이 책이 역경을 극복하는 방법과 마음의 힘을 키우는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니 도움이 된다.



지은이 김시현

사고혁신연구소 소장. 총 조회수 250만을 기록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방대한 독서와 연구 활동, 강의를 통해 인생의 근본적인 변화와 내적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저서로는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삶의 무기가 되는 좋은 습관』 필사, 쓰는 대로 인생이 된다』 『멘탈 트레이닝』 『단순하게 사는 즐거움』 『20대 변화해야 할 사고방식 50가지』 『독서로 세상을 다 가져라』가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역경을 뛰어넘는 사람들의 비결', 2장 '내 안의 회복탄력성을 이끌어내는 8가지 질문', 3장 '꺾이지 않고 다시 나아가게 하는 마음의 무기', 4장 '회복탄력성을 삶과 연결하는 방법', 5장 '인생에 행복을 끌어당기는 회복탄력성의 힘'으로 나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각종 예시를 통해 독자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의 원칙들을 제시한다.

저자 자신이 10년 동안 지옥 같은 고통 속에서 보냈다고 고백한다. 개인적으로 어려움과 실패의 순간들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더욱 시선을 집중하며 읽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내 마음속에 회복탄력성을 어떻게 갖추고 마음 근력을 기를지 동기부여를 하도록 해주는 책이다.

삶은 크고 작은 역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무리 피하고 싶어도 시련과 실패는 인생의 피할 수 없는 동반자다. 누군가는 작은 시련에도 폭력이나 중독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파멸의 길로 들어선다. 하지만 누군가는 시련과 실패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 커다란 성취는 언제나 돋보이지만 성취라는 커튼을 조금만 열어봐도 실패와 역경이라는 과정이 있음을 알게 된다. (18쪽)

살면서 크고 작은 역경이 없을 수는 없고, 시련과 실패는 인생의 동반자일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이용하여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한 걸음 나아갈지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다.

시련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마음 근력을 기르고 회복탄력성을 장착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주는 자기개발서다.

나는 책 한 권을 탈고하기 위해서 전체 원고 프린트를 20번 정도 한다. 초고는 못봐주겠다. 스무 번째 프린트한 원고는 좀 봐줄 만하다. 오늘 쓴 글은 쓰레기라 할지라도 매일 손보면 썩 괜찮아진다. 니체는 인간은 교량이라고 했다. 오늘 성장했다는 느낌이 내일을 위한 교량이 된다. 오늘을 그냥 보내지 않고 교량이라도 건설했으니 얼마나 뿌듯한가. (159쪽)

저자의 진솔한 고백이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읽으며 자신감과 힘을 얻는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적 지침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통해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저자의 경험담은 마음을 움직이며, 그가 제시하는 회복탄력성의 원칙들은 삶 속에서 적용하도록 동기부여를 해준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더욱 강하게 다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고 있다면, 더욱 단단해질 시간이 주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나 도전 혹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일상에서, 삶의 전환점에서 시련과 고통을 겪게 됐을 때 꺾이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무기를 삶이 내게 주려는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들려주며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한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다.

각 사례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교훈을 제공하며, 자신이 겪는 어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시련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배우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동기부여를 얻게 된다.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이 책은, 우리의 삶의 의욕을 되살려주는 자기개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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