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의학 - 큰 병 막고, 건강지키는 0차 병원
모리 유마 지음, 김동희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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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덜컥 겁이 난다. 하지만 괜찮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 예방하면 되니까.

이 책에서는 '큰 병 막고, 건강지키는 0차 병원' 즉, 예방 의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78만 의사 유튜버 모리 유마의 38가지 질병 예방 수칙을 담은 책이다.

책장을 열자마자 '병이 난 뒤 오장육부를 잃은 세계'를 그린 '오장육부 지도'가 있는데, 이는 충격적이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지도는 우리가 흔히 무시하고 살아가는 내부 장기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강조하는 도구다.

지도 속에서 기능을 잃어버린 장기들이 의미하는 것은, 결국 우리가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할 때 직면하게 될 위험한 결과들이다.

이 그림을 통해 독자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돌아보게 되고, 예방의 중요성을 직시하게 된다.

병 없이 살아가려면 더더욱 중요한 예방 의학이기 때문에 누구든 경각심을 가지고 읽어야 하는 책이다.

건강 도서 모리 유마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 《예방의학》 책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저자 모리 유마

도카이 고교, 고베대학교 의학부 의학과 졸업.

연수 후 후지타의과대학병원 구급종합내과에서 '병세가 악화돼 후회하며 괴로워하는 수많은 환자와 가족들'을 접하며, 올바른 의료 정보를 사회에 알려야 할 필요성을 통감한다. 2020년 2월부터는 유튜브(일본어) '예방의학 채널'을 시작해 구독자 78만 명을 돌파했다. 상장기업인 주식회사 리코의 전속 산업의로서 예방의학을 실천하다가 독립, Preventive Room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유튜브 채널 운영과 저술 활동뿐 아니라 온라인진료클리닉인 '우치카라클리닉'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건강을 돌보고, 법인 대상 복리후생 온라인 진료 서비스, 건강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예방의학을 널리 보급하고 있다. 저서로는 《40세부터의 예방의학》 등이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교양서이자 건강서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읽을 수 있도록 어려운 전문용어는 가능한 한 줄였습니다. 훌훌 가볍게 넘기다 보면 재미있는 인체 상식, 질병의 무서움, 예방의학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의 장기는 24시간, 365일 쉼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걸 인식하지 못한 채 무심결에 몸을 더 혹사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기나긴 삶, 망가진 장기를 지닌 채 고통스럽게 살지 않으려면, 예방의학 지식이 꼭 필요합니다.

사람의 몸은 일단 중병에 걸리고 나면 아무리 비용을 들여도 예전의 상태로 완전히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방의학'이 중요합니다.

(6쪽, 머리말 중에서 발췌)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병이 난 뒤 오장육부를 잃은 세계', 2장 '병이 생기는 원리_사람의 몸에서 일어나는 일', 3장 '중병을 피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1장은 합병증, 2장은 질병의 기전, 3장은 예방법이다.

이 책의 1장은 정말 강렬하게 시작된다. 저자는 우선 '중병의 말로'를 소개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부분에서는 우리가 흔히 간과하는 작은 증상들이 어떻게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설명한다.

독자들은 이러한 설명을 통해 질병의 무서운 결과를 직접 목격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저자는 단순히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시키기 위함이라고 언급한다.

그것이 목적이라면 정말 성공이다.

각성하고 반성하며 이 책을 읽어나갔다.

'중병의 말로'는 현실적인 사례와 통계를 바탕으로 하여 더욱 설득력을 갖는다.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질병이 우리 삶에 미칠 수 있는 파급 효과를 절감하게 한다.

또한, 통계 자료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이 병에 걸릴 가능성과 그로 인한 경제적, 정서적 부담을 수치로 체감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독자들에게 예방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한다.

경각심으로 시작했지만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어나간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먹으면 좋은 음식, 먹지 말아야 할 음식 등을 알게 되고,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특히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이 많지는 않지만 트랜스지방산은 주의해야 하니, 이 책에서 언급한 초콜릿, 감자칩, 케이크, 컵라면, 마가린, 과자는 멀리해야겠다.

1장은 무서워하면서 읽었지만, 2장에서는 예방법을 볼 수 있고, 3장은 대화 형식으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2장에서는 실질적인 예방 방법들이 소개되며, 각 방법이 과학적으로 어떻게 질병을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담겨 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3장에서는 저자가 독자들이 가질 만한 질문들을 미리 예상하고, 대화 형식으로 해답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이 느낄 수 있는 혼란을 덜어준다.

이 대화 형식은 마치 독자가 저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주며,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독자의 이해도를 높여준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독자는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예방을 통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중병의 말로'는 질병 예방의 필요성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해주며, 예방을 위한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예방 의학이 단순히 병을 막는 것을 넘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예방의학'은 누구나 읽고 실천해야 할 지침서로서,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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