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글쓰기 수업 - 글쓰기 동기부여, 이론 및 실습을 한 권에 담았다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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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를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 읽어보면 좋겠다.

에세이 쓰는 법은 물론이고, 글쓰기 동기부여까지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에세이 글쓰기 수업』은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이지니

2015년에 출간한 전자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매년 한 권의 책을 썼다. 지금 이 책이 어느새 10번째다. 2017년에 낸 종이책 『꽂히는 글쓰기의 잔기술』로 글쓰기 수업 의뢰를 받았지만, '내가 무슨 강의를 해'라는 두려움 때문에 거절했다. 그 후로 3년이 지난 2020년 여름, 다시 기회가 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내게 제안이 왔겠지라는 마음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지금껏 도서관, 학교, 기업체, 개인 수업까지 500여 회가 넘는 강의를 진행했다.

'쓰기'를 잘하려고 수업에 참여한 분들이, 글쓰기로 '꿈'이 생겨 명확한 '목표'를 갖고 돌아가신다. 수업이 끝난 곳에서도 학우님들의 공모전 수상이나 책 출간 소식을 듣는다. 글쓰기로 꿈을 이룬 분들을 볼 때마다 에세이 글쓰기 경험과 지식 전달은 물론, 또 다른 행복의 돛을 달아드린 기분이라 더없이 감사하고 뿌듯하다.

쓴 책으로는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 『힘든 일이 있었지만 힘든 일만 있었던 건 아니다』, 『영심이, 널 안아줄게』, 『아무도 널 탓하지 않아』 『꽂히는 글쓰기의 잔기술』 외 3권의 전자책이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수업 시작 전에 '세상에서 두 번째로 재밌는 에세이 글쓰기 수업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를 시작으로, 1장 '에세이 글쓰기 준비운동', 2장 '에세이 글쓰기 이론 및 실습', 3장 '에세이 글쓰기 실전'으로 이어지며, 수업을 마무리하며 '<에세이 글쓰기 수업>을 진행해 준 이지니 작가 님께'로 마무리된다.



이 책에서는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고민에 대해 공감하는 저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는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라는 막연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먼저 자신감을 심어준다.

이 책은 단순히 기술적인 글쓰기 방법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 자체에 대한 철학과 태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글쓰기란 결국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진솔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과정임을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문장을 어떻게 구성하면 독자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는지, 문체는 어떻게 선택하고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들이 가득하다.

특히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실천하기에도 용이하다.

예를 들어, ‘일상에서 소재를 찾는 법’이나 ‘짧은 문장으로 임팩트를 주는 방법’ 등은 실제 글쓰기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의 진정한 매력은 단순한 기술적 조언을 넘어서, 글쓰기에 대한 동기부여와 영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저자가 학우들을 가르치는 입장이기 때문에 글 쓰는 사람 입장에서 답답해하거나 막히는 부분을 제대로 짚어준다.

그러니 에세이 글쓰기를 처음 하거나 어느 정도 하던 사람들에게도 글쓰기 동기부여를 해주며 방향을 제시해준다.

그래서 글쓰기가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심어준다.

간간이 실제로 글쓰기에 돌입할 수 있도록 장을 열어주어, 스스로 에세이 글쓰기를 하거나 소재를 찾는 등 실전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메모의 중요성이나 소재를 찾기 위한 손쉬운 방법 등을 알려주니, 더 이상 글 쓸 소재가 없다는 변명은 하지 않게 될 것이다.

에세이를 처음 써보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이미 글쓰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글쓰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준다.

글쓰기의 어려움에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에세이 글쓰기 수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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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불안 에디션)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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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법에 관한 책을 찾는다면,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현대인에게 필요한 감정들을 짚어볼 수 있는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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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불안 에디션)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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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 각자의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는 그 안에서 마음의 짐을 덜어낼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는 SNS를 통해 매일 수만 명의 마음을 글로 위로하고 있다.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저자의 경험과 통찰을 담은 이 책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을 읽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지은이 박한평

SNS를 통해 매일 수만 명의 마음을 글로 위로하고 있다.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쓴 문장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래서 오늘도 오래된 책상에 앉아 글을 쓰고 있다. 글 쓰는 것 말고는 진심을 전할 방법을 가지고 있지 못해서.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은 요동치는 감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박한평 작가가 전하는 최고의 기분 관리법이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내 기분아 잘 지내니? 왠지 걱정이 돼서 말이야'를 시작으로, 1장 '나의 불안을 다스리는 최고의 방법', 2장 '나보다 내 기분을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걸 기억할 것', 3장 '다른 사람이 내 기분을 좌우하도록 방치하지 말 것', 4장 '행복한 기분을 만들기 위한 조각을 모을 것', 5장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과 대화하는 연습'으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오랫동안 정리하지 않은 냉장고를 청소한다고 생각합시다'로 마무리된다.



이 책에서는 현실을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잘 표현해서 공감하며 읽어나갈 수 있다.

이 책을 읽어나가며 자신을 돌아보고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배워나가는 시간을 보낸다.

감정 기복이 심한 현대인에게 필요한 조언이어서 시선을 집중하며 읽어나갔다.

아마 자신의 현재 상태나 지금 심리를 다루는 글을 만나게 되면 나 자신과 견주어보며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감정 연습에 대해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와 불안이 쌓이기 쉬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 책이 그러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방향설정을 해준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며 지금 나에게 와닿는 부분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을 인식하며 조절해보는 것도 필요하겠다.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면서까지 당신을 높여준다면 곧바로 경계를 시작하라. 뒷담화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 당신을 위로하는 일에 다른 사람의 험담이 얹힐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말을 경계할 것. 그렇게까지 하면서 위로를 받지는 않아도 된다. (231쪽)

이 책에는 곳곳에 포인트 정리가 되어 있어서 핵심적인 내용을 다시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또한 뒷부분에는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과 대화하는 연습'이 있으니, 구체적인 질문에 답을 하며 스스로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

현대인에게 필요한 감정 연습의 장을 열어주는 책이다.

감정기복을 겪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자신의 감정연습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둘러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면 좋겠다.

감정조절법에 관한 책을 찾는다면,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 현대인에게 필요한 감정들을 짚어볼 수 있는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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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해주세요, 꽃들의 비밀을 - 꽃길에서 얻은 말들
이선미 지음 / 오엘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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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 한 번 보았으면 좋겠다. 기대 이상의 책이다.

《누군가 말해주세요, 꽃들의 비밀을》에는 꽃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저자의 시적 감수성과 철학적 사유까지도 녹아들어있다. 또한 꽃에 대한 역사와 꽃말의 유래까지도 알뜰하게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들꽃들을 하나씩 알아가고, 거기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으니 눈이 번쩍 뜨였다.



이선미.

《오래된 시간, 발칸유럽: 발칸에서 동서방교회를 만나다》에 이어 다시 길 위에서 씁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하는데 산과 들과 바닷길에도 책이 있습니다. 바람결과 햇빛과 추위와 무더위, 때로는 비와 눈 속의 그 길에 꽃이 핍니다. 수없이 많은 길의 수많은 꽃들은 세상 곳곳에 새겨진 다채로운 활자입니다. 꽃들은 문장으로 이어지고 의미도 담아줍니다. 말하자면 꽃들은 가장 역동적인 책이 되어줍니다. 그 길에서 만나고 배운 시간들을 책으로 엮습니다. 꽃길에서 얻은 책입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꽃을 만나는 몇 가지 자세', 2부 '내가 아는 꽃, 나를 만난 꽃'으로 나뉜다.


요즘 꽃이 알록달록 참 많이 피고 있는데, 모르는 이름들이 가득하다.

김춘수의 시 <꽃> 에서처럼,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는 말이 떠오른다.

지나가다가 들꽃을 보았을 때 그 이름을 알 수 없으니 그냥 "꽃이다!"라고 외칠 수밖에 없었던 내가, 이 책을 읽고 나서 들꽃들의 이름을 하나씩 알아가며 그 이름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가는 과정은 그야말로 기대 이상의 경험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들꽃들을 하나씩 알게 되었고, 거기에 얽힌 이야기까지 재미있게 듣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저자는 꽃의 이름, 꽃말, 그리고 꽃이 등장한 역사적 순간들까지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말처럼 정말로 내 안에서 꽃이 살아나는 것 같았다.

꽃은 거기 피었다가 시나브로 진다

내가 꽃을 보는 순간

내 안에서 꽃이 살아나고

비로소 나의 꽃이 거기 피고 진다 (77쪽)

생생한 이 느낌 덕분에 이 책을 읽는 시간 동안 꽃에 대해 더욱 관심이 생기고 감사와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에는 야생에 흔히 피는 꽃이지만 거기에 역사가 있고 스토리가 있어서 더욱 집중하게 되는 꽃들이 즐비하게 담겨 있다.

그래서 이야기를 알고 보면 더욱 마음을 잡아 끄는 면이 있다.

예를 들어 깽깽이풀은 그 이름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그 유래가 흥미롭다. 이름만 보았을 때에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유래까지 알고 보니 더욱 마음에 스며든다.

얼핏 듣기에도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전해져 온다. 먼저 이 꽃이 꽹과리를 치며 농사를 독려하던 모내기철에 피어나는 까닭에 깽깽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도 하고, 강아지가 이 풀을 먹으면 취해서 깽깽거린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근거 희박한 유래도 있다. 또한 우리 악기인 해금이나 바이올린을 낮춰 부를 때 '깽깽이'라고 했는데, 이 꽃이 그 악기들의 선율처럼 아름다워 얻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127쪽)

또한 엉겅퀴에는 가시 덕분에 스코틀랜드의 국화가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중세 때 스코틀랜드를 침공한 바이킹 군대가 밤에 진지를 기습하려다 사방에 핀 엉겅퀴 가시에 찔려 소리를 지른 덕분에 스코틀랜드 병사들이 잠에서 깨어 바이킹 군대를 격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런 역사로 인해 엉겅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대관식에 입었던 드레스에도 영광스럽게 수 놓였고, 영국 시인들에게는 무척 친근한 꽃이 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단순히 이야기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엉겅퀴류가 지구 곳곳에 대략 200종이 산다고 하는 정보나, 우리나라에도 큰엉겅퀴부터 도깨이엉겅퀴, 물엉겅퀴, 가시엉겅퀴 등 많은 종이 자생하고 있다는 점, 거기에 따른 다양한 꽃말들, 엉겅퀴의 습성, 그리고 저자의 사색까지 이어지니, 다양하고 풍부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단순한 정보 전달만이 아니라 꽃을 바라보는 그녀의 특별한 시선과 감성을 엿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었다.

또한 꽃을 통해 인생에 대해서도 사색에 잠긴다. 꽃을 보며 나를 돌아보고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생각해본다.

꽃들이 있는 힘껏 자기 생을 걸어가는 것처럼 나도 내 몫의 길을 가야 한다. 나 자신을 긍정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나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52쪽)

또한 꽃을 보며 삶에 대한 성찰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문장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것이 이 책만의 개성일 것이다.

비 내리는 날의 꽃숲에서 문득 눈부신 꽃들의 한순간을 만났다. 생의 반짝이는 한순간이란 그런 것 아닐까? 저마다, 저마다, 정말 자기 뿌리에서 힘을 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는 또 스러진다. 그 여정을 목격하는 경이의 순간, 숲에서 배우는 건 소멸의 의미, 고요한 소멸에 대한 성찰이다. (208쪽)

저자의 꽃에 대한 시선이 특별하고 감성적이어서 오롯이 전달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와 함께 꽃을 탐구하며 자세히 관찰하는 듯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들꽃들이 다시 보인다.

꽃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단순한 꽃에 대한 지식을 넘어서 자연과 교감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니, 이 책을 읽고 나면 길가에 피어있는 작은 들꽃 한 송이도 달리 보일 것이다.

자연의 속삭임을 듣고, 그 속에서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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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선정 위대한 그림 220
이경아 엮음 / 아이템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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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이다. 두고두고 펼쳐 들며 꺼내 읽고 깊이 들여다볼 만한 가치가 있는 예술 서적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영국의 BBC방송이 다큐멘터리로 방영한 '위대한 그림 220선'을 주제로 미학적 관점에서 한 장씩 골라보도록 각색하여 엮었다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장하고 두고두고 감상하고 싶은 미술 관련 책 《BBC 선정 위대한 그림 220》이다.



표지 그림

이 그림은 스코틀랜드의 화가 헨리 레이번(Henry Raeburn.1756-1823)의 <스케이트 타는 목사>라는 작품이다.

1949년경까지는 이 그림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후에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중 하나가 되었다.

그것은 스코틀랜드 문화의 아이콘으로 간주되었고, 스코틀랜드 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기간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시기에 그려진 걸작 중 하나이다.

엮은이 이경아 LEE KYUNG A

프랑스 아비뇽 미술대학 조형예술학과 졸업

(주)나이테 담코아트큐레이터실장(호텔사업부 아트컨설팅)

화봉갤러리 큐레이터(경매 전시기획)

삼청동 스페이스 갤러리(전시기획)

굿잡아카데미 강사(실내건축 인테리어 스케치 드로잉)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방대한 양의 그림 자료다.

총 220개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그림마다 유럽 역사 속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짐작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그림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시대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지는 않지만, 각 시대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충분히 제공된다.

이로 인해 독자들은 유럽 예술사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림들을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림 속으로 깊이 들어가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그림을 통해 전달되는 유럽의 역사와 문화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그 시대를 체험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이 된다.

그림 한 장 한 장이 담고 있는 의미와 그 배경을 이해하는 과정은 깊은 인상을 남기며, 단순히 그림 한 장만을 보는 것 이상으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해준다.

이 책 속에 우리가 알고 싶었던 미술의 숨겨진 이야기도 있고, 그림 속에 숨겨진 사연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훌륭한 작품을 이해하는 안목을 길러내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유럽의 몇 세기를 아우르는 미술사적인 획기적인 순간들을 잘 담아냈다.

각 그림이 그려진 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배경을 이해함으로써, 독자들은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그 시대의 정신과 예술가의 의도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예술 작품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예술 감상의 깊이를 더해준다.

책을 구성하는 그림들은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맥락을 담고 있으니, 각 그림이 지닌 의미와 그 배경 이야기는 예술 애호가들에게는 물론, 예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전문가들에게도 훌륭한 참고서가 될 수 있으며, 예술을 사랑하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잘 모르는 작품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아는 작품을 만나면 반갑고 새롭게 그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으니,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배경지식까지 풍부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엄선된 명화 220선이 알차게 담겨 있는 책이니, 더욱 깊이 있는 미술 감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림을 통해 유럽 역사와 문화까지도 짚어볼 수 있으니, 이 책으로 유럽 예술사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BBC 선정 위대한 그림 220》은 예술 애호가들에게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각 그림을 통해 예술적 통찰을 얻고, 유럽 역사의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이 책은 깊은 감동과 지식을 제공한다.

이 책은 단순히 보는 즐거움을 넘어, 예술 작품의 본질과 그 속에 담긴 시대적 의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예술의 깊이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이 책을 통해, 예술작품 감상의 새로운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 관련 책 《BBC 선정 위대한 그림 220》은 예술적 영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보물이 될 것이다.

예술의 역사적 흐름과 그 깊이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놓칠 수 없는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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