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문해력을 키워야겠다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에게 문해력 키우는 좋은 방법으로 '3SR2E'를 제시하고 있다.
나는 코칭과 강의를 할 때 가장 강조하는 것이 '읽기'이고, 읽기의 방법인 '3SR2E'를 중심으로 반복 훈련을 진행한다. 읽기는 학습의 거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 학생들이 공부에 지치고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너무 많이 가르치고 너무 많은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읽기를 잘하면 강의를 듣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읽기' 하나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공부를 잘하게 할 수 있는데 또다른 비법이 있겠지, 하고 찾는 것을 볼 때면 답답함을 느낀다. 공부의 핵심인 예습 복습도 읽기의 연장선이다. 학교 수업 전에 읽으면 예습이요, 수업 후에 읽으면 복습이다. (41쪽)
3SR2E는 3번 천천히 읽고(3SR), 2번 표현하기 (2E)를 의미한다.
3SR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리딩은 내용을 이해(생각)하며 천천히 읽는 것이고, 두 번째 리딩은 중요한 내용에 밑줄을 그으며 천천히 읽기, 세 번째 리딩은 내일 선생님이 되어 친구들을 가르친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읽는 것이다.
그리고 2E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표현은 읽은 내용을 최대한 기억해서 자세히 적는다. 두 번째 표현은 읽고 기록한 내용을 다른 사람(또는 자신)에게 설명해보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학습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 3SR2E에 있겠다는 의견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3SR2E를 능숙하게 할 수 있고 좀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5SR2E까지 도전해보아도 좋겠다.
실제 사례를 통해 필요성을 더욱 인식하게 되고 이해의 폭을 넓혀주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거기에 더해 문해력 학습법 팁을 알려주니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학습이 될지 방법을 모색하는 데에 도움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