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읽을까 말까 고민하던 것이 무색하게 기대 이상의 비주얼로 내게 다가왔다.
풀꽃 사전으로 소장해두어도 손색이 없겠다. 산, 들, 물가와 바닷가, 심어기르는 곳으로 장소를 나누어 각종 풀꽃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니 풀꽃에 대해서 사전처럼 지니고 하나씩 찾아보며 알아나갈 수 있겠다.
이 책은 제목에서 질문을 던진다. "풀꽃, 어디까지 알고 있니?"
그리고 나는 "잘 몰라요. 알려주세요."라고 답하며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꽃쟁이 혁이삼촌이 들려주는 풀꽃들의 새로운 비밀이다.
우리나라 산과 들, 물가와 바닷가에서 자라고 시골에서 심어 기르는 풀꽃 51종과 닮은 풀꽃 95종 등 총 146종의 풀꽃을 소개하는 책이니, 이 책 『풀꽃, 어디까지 알고 있니?』에 담긴 풀꽃만 제대로 익혀도 풀꽃 선생님이 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