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존재론적 그리움,

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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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은 시간 속을 흐르는 것이다.
시간 속을 흐르는 것은 만사에 때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만사에 때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고 신뢰하는 것이다.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고 신뢰하는 것은 서두름과 느긋함의 맞가장자리에 서는 것이다.
서두름과 느긋함의 맞가장자리에 서는 것은 천지의 이치와 내 마음이 껴울리는 것이다.
천지와 나의 껴울림, 이 경이로운 존재론적 오르가즘에서 시간은 시작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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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은 모든 인간정신의 터전이며 가장자리다.

감정은 感知감성이다.

이성은 理智감성이다.

의지는 意志감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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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 시 홀연히 일어나 스마트폰 이메일을 연다.
우울장애 앓는 이와 강박-공황 결합장애 앓는 이가 보낸 글이 와 있다.
이 새벽에 읽으라고 일부러 보낸 것이 아니기에 나는 읽는다.
마음 다해 그 사연과 얽혔다 풀어진다.
인연이란 이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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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렬한 삶만

곡진한 거 아니다

숨 죽이며

눈치 보며

멍 때리며

견디디견딘, 그

낮은 체온의 삶도, 한사코

곡진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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