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똥 쪼물이 - 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저학년 부문 우수상 수상작 신나는 책읽기 51
조규영 지음, 안경미 그림 / 창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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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 무섭다고 친구들이 힘들어하는 모 습을 보기만 할 거 아니지?"
짱구가 씩씩거리며 물었어.
"딸꾹, 난 울보 도장이 너무 무서워."
딸꾹이가 오돌오돌 떨었지.
"치, 겁쟁이. 싫으면 관둬. 나 혼자라도 울보 도장을 물리칠 거야."
짱구가 입을 삐죽거렸어.
"같이해야지. 쪼물아, 그럴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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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완용으로 팔려갈 원숭이는 마취주사를 맞은 채 좁은 상자에 누워있고, 방금 잡혀온 새끼원숭이는 사람을 할릴지도 모른다는 이유 때문에펜치로 생이빨을 뽑혀버렸다. 희귀새인 극락조는 박제를 하기 위해 잡아말리고, 보신용으로 쓸 개미핥기는 살아 있는 채로 불에 글려 목과 다리를 토막 내고, 새끼곰은 웅담을 얻기 위해 배를 가르고 쓸개에 호수를 박아 생즙을 뽑아낸다. 웅담의 신선도를 증명하기 위해 살아 있는 곰을 마취를 하고 목을 베기도 한다. 다쳐서 제값을 받을 수 없는 동물은 한쪽 귀퉁이의 쓰레기통에 아무렇게나 버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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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말고 말해! 베틀북 오름책방 5
미카엘 보를릭 지음, 유혜자 옮김, 강봉승 그림 / 베틀북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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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가 볼 낯이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너한테 모든 사실을 털어 놨어야 했는데 너무 겁이 나서 말할 수 없었어. 진작 너한테 말했더라면 마비올파 가 나를 계속 괴롭히지는 않았을 텐데."
"이제부터는 아무도 너를 괴롭히지 못 할 거야."
미아가 이보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말을 이었다.
"네가 안 된다고 하지 않고 계속 참았다면 넌 영원히괴롭힘을 당했을 거야."
"마를로 한 명쯤이야 나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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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방 - 공주시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정 도서
소중애 지음, 방새미 그림 / 거북이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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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곤 아까 그 여자아이 뒤를 날아가 듯 쫓아갔어요.
"쟤 이름이 다희구나!"
도도는 멍하니 할머니 뒷모습을 바라봤어요. 주름살이 없어져 못 알아봤는데 이모할머니가 틀림없었어요..
‘할머니, 안녕!
도도는 할머니를 향해 손을 흔들었어요. 도도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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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성이 해안과 숲이 우거진 해안을 따라 계속 항해한 끝에 지금의 캐나다 뉴펀들랜드지역에 도착했어,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하기 거의 500년 전의 일이야.
누펀들랜드 지역은 듣던대로 낙원 같았어. 들판에 야생 포도와 밀이 저절로 자라고있었지, 호스와 강에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을 정도로 크고 싱싱한 연어가 가득했다. 게다가 시가 얼마나 많던지 새알을 밟지 않고 걸음을 걷기가 어려울 정도였단다. 레이트는 구도의 땅이라는 뜻으로 빈란드‘라고 불렀어...
레이브 일 하드에 집을 짓고 겨울을 지냈어. 그리고 이듬해 포도와 나무를 배에 가득 드로 돌아갔지. 그린란드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발견한 땅이 얼마나 멋진 곳인가 알려 주려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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