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무섭다고 친구들이 힘들어하는 모 습을 보기만 할 거 아니지?"짱구가 씩씩거리며 물었어."딸꾹, 난 울보 도장이 너무 무서워."딸꾹이가 오돌오돌 떨었지."치, 겁쟁이. 싫으면 관둬. 나 혼자라도 울보 도장을 물리칠 거야."짱구가 입을 삐죽거렸어."같이해야지. 쪼물아, 그럴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