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임신출산 - 남보다 조금 늦은 임신, 계획부터 산후조리까지 완벽 가이드
김영아.박현주 지음 / 담소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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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분인 김영아님은 일산 백병원 아기희망클리닉 교수로 엄마 산부인과의사입니다. 37세에 결혼을 해서 체외 수정 시술로 예쁜 남매를 얻게 된 저자는 자신 역시 늦은 결혼과 임신, 출산을 경험했기에 남보다 조금 늦게 임신하는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자신의 체험으로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겠지요. 이 책은 걱정이 많을 3040 예비 맘들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과 지식, 정보가 가득한 책입니다.

 

제 주위에는 30대 중후반에 첫 임신, 출산을 경험한 선배님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결혼 자체가 30대 중후반에 이루어졌기에 임신 출산이 늦어지는것이 어쩔 수없는 일이었지만 책에서처럼 대다수의 사람들이 노산을 걱정해도 다행히 거의 대부분의 선배님들이 건강한 아들 형제, 건강한 아기를 낳아 행복한 엄마로 살고 계시지요.

 

저도 첫 아이는 30대 초반에 낳았지만, 둘째를 금방 갖지 않고 터울을 두다 보니 둘째를 만약에 갖는다면 30대 중반에 낳게 되는 셈이더라구요. 그리고 아직도 결혼 안한 친구들이 많아서 저뿐 아니라 친구들을 위해서도 추천해줄 책인가 싶어 더욱 관심을 갖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불임을 판단하는 기간이 얼마가 되는가를 물어온 적이 있습니다. 보통 1년 정도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도 아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산부인과에 가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불임이란 건 건강한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데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여성의 나이가 만 35세 이상인 경우에는 6개월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을때 불임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건강한 30세부부일지라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가 25% 이상입니다. 불임은 결국 확률의 문제입니다. 98p 보통은 1년 안에 산부인과를 찾기보다는 몇년의 시간이 흘러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책에서도 거의 결혼후 10년이 지난 38세 여성이 심한 복강내 염증과 종양으로 응급실을 찾았는데 자궁에 근종과 선근종이 있고 난소와 나팔관이 심하게 손상되어 있어 임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합니다. 보통 1~2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않으면 병원을 찾기 마련인데 왜 병원에 가보지 않았냐는 말에 생기겠지 뭐 하며 10년을 보내다보니 자궁내 이상을 늦게 발견하였고, 수술로 난소를 살려내긴 했으나 이미 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사실상 폐경에 이르렀다 하는 이야기에 가슴 아팠습니다.

 

결혼 후 허니문 베이비인 듯 바로 임신이 되어 기뻐했다가 3개월도 못되어 아이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정신적인 충격은 이루말할 수 없었지요. 현대 여성의 경우에 첫 아이를 자연 유산하는 경우가 많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도 제 일이 되니 크게 위안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궁이 회복될때까지의 시간을 기다린 후에 몇달 후 임신이 가능하다 했지만, 거의 일년을 몸과 마음을 평안히 한 후에 다시 아이를 갖기로 해서, 지금의 아들을 얻었습니다.

 

두번의 자연유산을 경험한 여성이 마음이 워낙 여린데다 임신의 실패로 상처가 힘해져 눈물부터 쏟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라도 그랬을 것 같아요. 저 또한 두번째 임신 후 아이의 심장소리를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니까요. 저자는 당분간 병원에 오지말고 마음을 편하게 갖고 자연스럽게 임신을 시도해보라 조언하고, 얼마 후 그녀의 임신 소식을 들었습니다. 불임 문제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불임이라고 진단받은 경우에도 그냥 자연스럽게 임신에 성공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122p

 

첫애를 문제없이 나았다고 해도 그 사이에 모체의 상태가 바뀌어서 임신하기 어려운 몸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122p 라는 것은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네요. 몰랐던 이야기를 새로이 알게 된 부분이 많아서 너무 안심하고 있을 일도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3040 고령 임산부들이 걱정하는 여러 문제에 대해 정말 두루두루 많은 부분을 짚어낸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몰랐던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고, 그중 또 한가지는 엽산을 아내뿐 아니라 남편도 임신 전 미리 같이 복용해야한다는 사실이었지요. 또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불임치료에 대해서도 불임검사 (남녀의 경우를 각각), 배란유도서부터 인공 수정, 체외수정시술, 세포질내 정자주입술 등의 보조 생식술, 그리고 임신을 한 후의 3040 엄마들이 알아야할 건강관리법 등이 정말 읽는 사람에게는 고마울 정도로 잘 나와 있었지요. 임신 중 영양관리중 내 아이를 위한 10개월 영양만점 추천 식품 등이 눈에 띄었네요.

출산과 산후조리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두루두루 그야말로 3040 임신의 거의 모든것을 짚어내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첫 아이 출산 후 꽤 긴 시간 모유수유를 했는데 대부분 엄마들이 모유수유를 하면서 식이 조절과 운동 등을 하는데, 저는 잠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또 모유가 잘 안나온다는 핑계로 무척이나 잘 먹고 밤에 잠을 못 자서 낮에는 되도록 잠을 청하곤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체중이 많이 불어났어요.

많은 사람들이 임신 중 체중 증가를 걱정하지만, 중요한 것은 임신 전 체중관리부터 해야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임신 중 체중보다 임신 정 체중이 더 중요합니다. 임신 전 비만이었던 여성일수록 임신 중 임신성 고혈압과 조산의 위험이 높아지며 미숙아를 낳을 가능성도 2배 가량 높게 나타납니다. 게다가 비만 여성은 임신 후유증의 위험이 크고 아예 임신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비만은 난소 기능을 저하시켜 배란 장애를 가져옵니다.

.. 정상 체중의 여성일지라도 운동을 통해 체중의 5~10%를 감량하고 규칙적으로 엽산이 포함된 종합 비타민을 먹은 경우 배란 장애 불임이 40% 감소했습니다. ..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만으로도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54p

 

정상 체중일 경우 체중이 증가할 수록 출생아의 체중도 증가하지만, 과체중과 비만을 가진 여성의 경우는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수록 태아의 체중이 줄어듭니다.즉, 체중 증가를 줄이는 것이 태아의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임신중 체중증가는 일주일에 0.3kg이내, 기간 중 6.8kg이내가 적당합니다. 가급적이면 임신 전에 미리 체중을 줄여 정상 체중 범위 내에서 임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10p

 

 

 둘째를 계획하는 것이 사실 막연한 일이기는 합니다. 둘째를 꼭 낳겠다는 마음까지는 아니지만, 큰 아이를 위해서라도 (당장은 아이가 힘들어하겠지만 아이가 자라서 형제가 필요할 것 같아서요) 가져야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고령 임신일수록 계획임신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임신하기 좋은 건강한 몸을 만들고, 건강한 출산을 위해 더 많은 공을 들여야하지 않나 싶네요.

 

예전에 비해 확실히 오늘날의 여성들이 대학교, 대학원까지 나오고, 직장 생활에서 커리어를 쌓다보면 결혼이 많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고령임신이 더이상 소수의 남의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예쁜 아이를 갖고 싶은데 내 나이가 걱정이 된다면 이런 책을 읽어보고 계획임신에 임하는게 어떨까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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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날이면 나는 점 보러 간다 - 답답하고 어수선한 마음 달래주는 점의 위로
이지형 지음 / 예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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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책에선가 전갈자리를 가진 사람은 별자리 운세 등에 관심이 많고 사행심리도 높다는 글을 읽었다. 그게 온전히 내 모습이 될 수는 없겠지만, 대학 때 특히나 20대 말 결혼 적령기가 되었을때는 사주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는게 그리 부담스러운 일이 되지 않았다. 어릴적에 보던 개그 코너에 부채도사라는 코너가 있어서 개그의 소재가 되기도 했던 사주, 점 등이지만, 막상 직접 보러 가면은 내 운명에 대해 진지한 마음으로 열중하게 되기도 한다. 사실 사주 카페는 일반 점집 등에 비해 좀더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다. 어른들이 보시는 것처럼 어려운 느낌이 없고, 차 한 잔 마시고 인연을 언제 만나게 되나요? 등의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넋두리하듯 물어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였다. 마침 학교 근처에 사주카페가 유독 많기도 했고 말이다. 결혼 적령기가 되었을때는 압구정동 사주 카페에 일부러 찾아가기도 했다. 재미삼아라는 명목으로 말이다.

 

대학때도 연애운이 궁금하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운세도 궁금하기도 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말은, 열이면 열 모두 재주를 갖고 있으나 그렇기에 한 우물 파기 힘든 형세기도 하다. 연말만 되면 자꾸 뛰쳐나가려고 하는데, 결국 세월이 흐르고 나면 원점이니 그냥 한 우물에 집중하라 라는 이야기였다. 그 말을 전부 다 믿을 것은 아니었지만 사실 이미 한번 다니던 대학을 관두고, 다시 수능을 봐서 다른 대학, 다른 과에 입학한 후에 또다시 재수를 망설이고 있었던 터라, 뜨끔하였다. 결국 원점일 수 있다는 거지..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아 만족하지 못했던 결과라도, 더이상 일을 벌이지 않고 현실에서 열심히 해보기로 나자신과 타협을 했다.

 

점, 운, 사주 등을 모두 믿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주 가볍게라도 스쳐 지나간 말들이 가끔 머릿속에 콱 와박힐 때가 있다. 안 좋은 말보다 주로 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피그마리온 효과처럼, 그래 다 잘 될거야 하는 바램으로 힘든 때가있으면 굳건히 일어날 때도 있다는, 다 잘 될거라는 생각으로 이겨내곤 하였다. 내가 간 곳이 점집이 아니라 사주 카페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유독 좋은 말만 골라서 해주는 느낌이었는데 사주카페라고 다 좋은 이야기만 해주는게 아니라는 것을 일행과 같이 가서 듣고 놀란 적도 있었다.

 

이 책은 점을 보러다닌 사람이 아닌 점을 치는? 아니 사주를 보는 그런 분의 이야기이다. 서울대에서 경영과 미학을 공부하고 대기업 부장으로 있다가 퇴근 후에는 다른 필명으로 명리연구가로 활동을 했다는 이색 경험을 가진 이지형님의 책이었다. 그래서인지 단순한 에피소드 위주라기 보다는 점을 보러 오는 사람들의 심리라던지, 사주에 대한 지식적인 부분 그런 것들을 두루두루 아우르고 있는 책이었다.

 

인상 깊은 부분은 아무리 힘든 때라도 6개월만 지나면 나아지는 형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최악의 슬럼프다 하고 잠겨있는 사람이 몇달을 참아내기는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봄이 가고, 6개월이 지나면 가을이 오듯이 인생의 사주도 그런 형국으로 흘러간다고 한다. 좋은 일이 있다가 나쁜 일이 올수도 있고, 일이 안 풀리다가 잘 풀리는 시기가 올 수도 있고.. 힘들때 지나치게 좌절하고 잠겨있기 보다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말처럼 (우리 신랑은 그런 말을 무척이나 무책임하게 생각하지만, 나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가 많음을 은연중에 믿고 있다.) 자신이 너무 수렁에 빠져있지 않게 어느 정도 추스릴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명리연구가의 조언 아닌가. 누구나 기복이 있듯, 6개월만 버티면 더 나은 시기가 온다는데 말이다.

 

또 언젠가 들었듯 자기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손금을 강제로 파가면서 성공했다는 사람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자기에게 주어진 운명이 좋지 않다면 스스로 개척하겠다는 그 강한 의지가 그 사람을 성공의 길로 이끈게 아니었나 싶다. 책에서는 운명을 극복한 사람으로 명나라 시기의 원황이라는 사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점을 보러 갔더니 어느 노인이 " 현에서 보는 시험에서는 14등 부에서 보는 시험은 71등, 마지막으로는 성이 주관하는 시험에서는 9등을 할것이다."라고 예언해주었고, 정말 등수까지 딱 맞아떨어졌다는 것이다. 그가 다시 노인을 찾아가 평생의 길흉을 듣자, "오십삼 세 팔월 십사일 축시에 거실에서 운명할 것인데 안타깝게도 대를 이을 자식은 없겠소"라는 천기누설에 가까운 이야기를 듣고 말았다.

대를 잇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살았던 원황이기에 일찍 죽는것보다 무자식이라는 말이 사무쳤을 것이다. 그런 그의 삶은 다른 예언들이 너무나 노인의 말과 맞아떨어져 더욱 불안한 30대를 보내고 있다가 어느 선사를 만났다. 그는 "지극히 선량한 사람은 운수가 완전히 속박하지 못하고, 지극히 사악한 사람도 역시 운명이 완전히 구속하지 못하는 법이오"라는 말을 듣고 전자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아들을 낳고 일흔을 넘기며 장수했다고 한다.

 

정말 천기누설과 같은 점괘를 듣고 맞아떨어지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들을까? 사실 점을 보러 갈 적에 좀더 나아진다는 말을 듣고 싶어 보고 싶다가도 미래를 모두 다 맞춰버리고 알아버리면 세상 사는 재미가 없을 수 있겠다.싶기도 하다. 게다가 원황처럼 언제 어떻게 죽을 것이다라는 말까지 들으면 세상 사는 낙이 더욱 줄어들고 말지도 모른다. 그가 뛰어난 선사를 만나 운명을 극복할 계기를 마련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후대에 기억하는 사람도 없겠지만 말이다.

 

점을 보러 가든, 그렇지 않든 (점을 좋지 않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삼성 대기업 회장마저도 유명한 관상전문가를 옆에두고 면접에 임했다는 이야길 들은적도 있다.) 자신의 불행한 운의 개선, 혹은 한치 앞의 미래 등이 궁금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스스로의 힘으로 잘 극복해낼수있는 사람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이야길 들어보고 싶은 사람 등, 기타 등등으로 나뉘겠지만 말이다. 책을 재미로 읽어내리진 못했지만 궁금했던 부분들이 해소되어, 읽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참아내면 되겠지. 지금 이 순간도 이렇게 또 흘러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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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취미>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여자들은 위장을 채워주는 남자에게 약하다라는 글귀를 오늘 본 만화책에서 발견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여자에게도 중요하지만 남자에게도 정말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한 가정의 주부로써, 식탁에 올리는 맛있는 음식에 신경을 씀이 가족의 행복을 위해 얼마나 큰 기여를 하는지 깨닫고 있기에..

 

바깥일로 많이 힘든 신랑, 보약도 몸이 안받는다며 싫어하고 영양제도 마다하는 신랑, 따뜻한 가족 밥상으로 모든 고민 툭툭 털고 힘내라 말해주고 싶습니다.

 

 

 

 

 

  난 다이어트를 해야해.. 라고 말하면서도 여행은 역시 맛집이지! 를 고수하는 미식 여행 마니아랍니다. 어디 한군데 잠깐 들르더라도 그 지역 맛집을 꼭 찾아보곤 하는데, 인터넷으로 짧게 알아보려면 한계가 있더라구요. 여행작가이자 와인 칼럼니스트, 네이버 파워블로거 분의 진솔한 맛집 이야기를 여행기와 함께 만나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따라여행하고 싶어요~

 

 

 

 

 

 해외여행은 늘 설렘입니다.

그냥 여행 계획하는 것만으로도, 가이드북을 고르고, 인터넷 카페 등에 가입하면서, 여행을 출발하기 전까지 수많은 설렘과 기대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얼마나 소중한 활력소인지요. 특별한 해외여행, 여행초보자 (저도 몇번 못 다녀본지라)들을 위한 상세한 팁이 눈에 띌 책인것같아 꼽아보았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니, 이제 엄마도 살을 뺄 때가 (?) 되었습니다.

음.. -.-;;; 운동을 싫어하니 운동은 걷는 것 위주로 하고, 칼로리와 염분 조절을 해야겠지요. 500칼로리란. 혹시 하루 세끼는 아닐테고 한끼 칼로리를 이야기하시는거겠지요?

 

식사때마다 칼로리 계산하기 힘드니 칼로리 요리책을 보고 요리해보면 편리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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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다이어트 도시락 - 34kg을 감량한 이경영 박사의
이경영 글, 최승주 요리 / 조선앤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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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건강을 생각해 6개월간 34kg을 감량하고,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경영 박사.

출산 후 다시 25kg이 늘어난 체중도 3개월만에 다시 그녀만의 매직푸드로 살을 뺐다고 한다. 노산이라 운동이 부담스러웠어도 식이요법을 병행하니 충분히 가능한 결과였다는 것.


조리원 동기들과 가끔씩 모임을 하곤 하는데, 나를 제외한 두 사람 다 둘째를 낳았다. 그리고 둘째 돌이 지났을 무렵, 또 오랜만에 모임을 했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둘 다 정말 너무 날씬하게, 변해있었던 것.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해서 살을 뺐다고 한다. 그 중 한사람은 특히나 두 아이를 원에 보내고, 수영에 몰두하고, 밥도 현미밥만 먹으며 살을 뺐다는데.. 아이 하나만 낳고서 살도 안 빼고 있던 나는 정말 크나큰 충격을 받고 말았다. 아이 모유수유때문에 다이어트를 할 수 없다는게 나자신의핑계였는데, 모유수유가 제법 길어지다보니 다이어트도 못 하게되었다는 내 핑계가 궁색할 따름이었다.


사실 먹을 것을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이긴 한데, 안 먹을 땐 또 안 먹기에 생각보다(?)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왜 자꾸 난 살이 찔까? 하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경영박사의 다이어트 도시락 책을 보니, 그야말로 살이 안찔 음식으로만 채워져 있었다. 그동안 내가 쉽고 빠르게 즐긴 입이 즐거운 음식들은 양이 적었어도 칼로리가 너무 높아서 살이 찔 수 밖에 없었던 것. 칼로리가 높거나 짜거나 대부분의 음식이 그렇게 채워져 있었다. 롤케이크, 크루아상, 파이, 삼겹살, 돈가스, 햄, 자장면, 햄버거 등 살찐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들은 하나같이 달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들이다. 33p 칼로리와 나트륨, 모두 잡기 위해서는 도시락이 대안이라고 했다. 특히나 그녀처럼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외식을 하며 아침, 저녁의 다이어트가 점심 외식으로 흐트러질수 있는데 반해, 점심까지 맞춤 도시락을 싸가면 더욱 안정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시락도 칼로리별로 메뉴가 소개되어 있었다.

고도비만, 비만, 과체중, 상체비만, 하체비만, 저근육형 등 각각의 유형별 맞춤 다이어트 메뉴 식단(도시락을 포함한, 세끼 그리고 간식 등의 식단이 모두 짜여져 있었다. )과 운동 요법이 소개되었고, 주말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의 총 8끼를 먹는 주말동안 빠르게 실천할 주말 퀵 다이어트도 나와 있었다. 디톡스, 항산화, 파워업이라는 이름을 달고 말이다. 메뉴는 각각 2인분으로 설정이 되어 있었다. 1인분은 양이 너무 적어 계량하기도 힘들다 하였다.



칼로리별 메뉴에 직접 들어가보니, 조리법 뿐 아니라, 건강을 챙기고 칼로리를 다운시키는 재료의 특성까지 소개가 되어서, 이 음식을 먹으면 특히 왜 좋은지를 알 수있게 해주었다. 다시마에 풍부한 요오드 성분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지방 연소 효율을 높인다. 하지만 염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조리전에 30분 정도 찬물에 담그면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는 알긴산의 손실을 막으면서 염분을 뺄 수 있다. 건강 up 64p

조리법에는 다이어트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맛을 증진시키는 소중한 팁도 소개되어 있었다.


대부분의 식사가 현미밥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백미가 건강에 좋지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동기 하나가 까끌까끌한 현미밥만 반공기씩 먹으며 살을 뺐다고 했을때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었는데 이 레시피모음을 보니 현미밥은 기본중의 기본이었나보다. 아무래도 평소에 해먹던 것에 가깝게 먹기 위해서는 다이어트 도시락 메뉴 중에서도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하는 메뉴들이 많았다. 그래도 책에 나온 방법대로 만들면 그냥 생각없이 백미밥에 (잡곡을 섞기도 하는데 귀찮으면 그냥 백미로 밥하기도 했다.) 입에 맞는 달고 기름진 반찬, 그리고 짭짤한 각종 반찬들을 만들어 먹는 것보다 훨씬 더 칼로리와 염분을 조절할 수 있을 듯 했다. 신랑과 아이 반찬을 각각 만들면서 내 것만을 따로 만든다는게 사실 쉬운 일이 아닐 것 같기는 한데, 지금 워낙 살빼기가 절실한 과제로 와닿고 있기에 귀찮더라도 꼭 따라해볼 가치가 있지 않나 싶다. 게다가 잘 못 만들었던 각종 나물등의 반찬 레시피도 많이 소개되어서 밥이 아닌 반찬은 나만 먹는 것이 아닌 신랑과도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조리법과 재료 손질 등에서부터 칼로리와 염분을 낮출수있는 방안으로 시작되기에 평소 요리할때도 이 방식을 따라서 조리하면 식구들의 건강까지 덩달아 챙기는 주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몇년전 뉴스 기사에서 후라이팬으로 모든 조리를 하는 주부가 가족들을 비만으로 이끄는 주범이란 내용의 기사를 읽고 놀란 적이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웍을 너무 열심히 활용하기에 볶고 튀기고, 부치고 등의 요리가 내 조리법 중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았다. 앞으로는 저자의 조리방식을 좀더 참고해서, 나만이 아닌 가족의 건강까지도 책임질 수 있는 그런 주부가 되어야겠단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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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키우기
하라사카 이치로 지음, 이수경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1년 12월
절판


아들 키우기가 힘들단 말들을 많이 한다. 특히나 딸을 키우는 친구들이 나를 보면, 역시 아무리 아이가 순해도 남자아이라~ 하는 말을 하곤 한다. 딸이라면 하지 않을 위험한 행동들을 시도하곤 하기 때문이다. 다른 친구들의 아들에 비하면 좀 유순한 성격이기는 해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남자이다. 그래서인지 어디로 튈지 몰라 걱정인 아들과 외출할때는 언제나 손을 꼭 붙잡고 다녀야 안심이 된다. 아파트에도 차가 많이 다니니 갑자기 뛰어나가지는 않을까 늘 조심스럽고,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아들 키우기에 관한 여러권의 책을 읽어보았는데, 이 책이 참으로 공감이 되었다란 이웃님 말씀을 책을 다 읽고 백분 공감하게 되었다.

나또한 아들 키우기에 관한 육아서 여러권을 읽어보았는데 이 책이 상대적으로 글씨도 크고, 그림까지 곁들여져서 내용이 적어보여도 핵심만 쏙쏙 담아내고 있었기에 정말 가슴으로부터 공감할 내용들이 많았다.


우선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엄마가 이해하기 힘든 아들의 행동과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여자인 엄마가 생각하는 것과 성별이 다른, 남자인 아들이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은 다를 수 밖에 없는 차이를 인정하라는 것이다. 엄마와 아빠가 같이 아이를 볼 적에도 늘 아들을 꾸짖고 있는 쪽이 거의 엄마라고 한다. 정말 그런 것 같다. 남자가 보기에는 별로 위험한 행동이 아니고, 야단칠 행동이 아님에도 엄마의 관점에서 남들이 뭐라고 하지는 않을까, (엄마는 저렇게 크지 않았으니) 저런 행동은 얼마나 위험할까 등의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 정말 그렇겠구나 싶었다.

심지어 아들의 이상한 행동(잘때 팬티에 손을 넣는다던지)들은 어른이 되어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고 한다.


아이가 한가지 장난감에 유난히 몰두하는 것은 여아들보다 남아가 특히 더 심한 현상인가보다.

예전에 모 웹툰에서 아들이 자동차기를 거쳐 지금은 공룡기(자동차 홀릭시기에서 공룡 홀릭으로 넘어갔다는)에 해당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동차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들도 곧 공룡을 좋아하게 되나 싶었다. 우리 아들은 자동차를 보통 아이들보다는 확실히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포크레인등의 중장비 시리즈와 소방차를 좋아하는데 어디서 그림만 봐도 눈이 번쩍일정도로 좋아해서, 스티커북과 만들기책도 같은 책을 세권 이상씩 사기도 하고, 거의 시중 나와있는 책은 모두 다 섭렵할 정도이며, 아무리 두꺼운 자동차 책이라도 열광하며 탐독하고는 한다.

퍼즐에 관심갖게 된 것도 탈것 시리즈 퍼즐을 사랑하게 되면서였다. 그림 또한 하루에 수십장, 스케치북 몇권씩 그릴때도 모두가 다 바퀴달린 자동차였다. 몇달을 그렇게 살았다.



장난감은 어떠한가? 바퀴달린거라면 사족을 못 쓰고 대성에서 나온 대형차 시리즈를 모두 모았으며, 미니카도 보기만 하면 사달라 졸라서 집에 자동차 굴러다니는게 엄청나다. 거기에 요즘은 레고까지 빠져들어서 각종 레고 시리즈의 소방차 시리즈, 비행기, 특수경찰 등에 열중하고 있다.

아이가 그림책마저 자동차 위주로 봐서 처음엔 걱정이었는데, 그게 두루두루 아이를 위한 방법이면 좋겠다 싶어서 사달라고 하면 책 위주면 그냥 사주는 편이 되었다. 한글도 소방차를 제일 먼저 쓰기 시작했고, (쓰기보다 사실 낱글자로 직접 찾아 만드는것부터 했다.) 한글 놀이로도 각종 탈것 들 이름을 쓰며 좋아한다.


사실 아이가 자동차 놀이를 할때 걱정되는 부분이 "사고가 났어."하면서 자동차끼리 부딪히는 것을 좋아하고 "사고 나면 어떻게 돼?" 를 계속 물어봐서 "다치지, 병원에 가지, 죽을 수도 있어." 등의 무서운 말을 나로 하여금 답하게 하는 것이 속상하다는 것이었다. 사고나는 것을 왜이리 좋아할까? 사실 그 발단은 신랑이었다. 아이 앞에서 자동차들끼리 부딪히게 하고, 비행기로 부딪히게 하고.. 아이 교육에 관심 많다는 사람이 어찌 장난감 놀이로는 저렇게 해선 안될(엄마 생각에)장난을 치나 싶었는데 책에서는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한다. 공상 속의 흉내놀이를 좋아하는 것일뿐. 이렇게 논다고 해서 결코 폭력적이거나 파괴적인 사람으로 자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소꿉놀이나 엄마놀이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흉내내기 놀이일뿐이다. 66p

충분히 놀아본 경험은 상상력을 높인다67p 라는 말로 아이를 많이 제한하지 말고, 조건부로 허용하라고 말을 해주고 있었다.


예전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책이 크게 히트친적이 있었다. 끝까지는 아니고 어느 정도만 읽어보았었는데, 그때도 남자와 여자가 왜 그리 다른지, 생각의 차이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이제는 애인이나 남편이 아닌 내 아이가 남자일 경우를 받아들여야한다. 게다가 남자아이, 초등학교 취학전 아이들의 행동과 심리에 대해 특히 잘 나와 있어서 40개월, 5세 남아를 둔 내게 딱 맞는 책이었다.

엄마가 이해못할 행동을 한다고 매일 혼내고 윽박지르기 보다 서로가 행복할 그런 육아를 해야한다.

대부분은 어떻게 바로 잡아라보다는 엄마가 아들을 좀더 이해하고 받아들여라, 아들의 세계를 너무 제한하지 말아라라는 말이긴 했는데 (저자가 남성이라 그럴수도 있겠다) 그럼에도 많은 부분 공감가는 책이었기에 책을 읽으며 수시로 마음을 다스리고 아들을 좀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



안 그래도 올해 다섯살이라 유난히 말을 안들을거란 친구 말을 듣고 걱정스러웠는데 아들의 그런 반항기를 꾸중으로만 다스리기보다 아들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부드럽게 받아들인다면 아들도 나도 행복한 한해를 보낼수있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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