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의 기적 - 인생을 바꾸는 강력한 힘
허철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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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이렇게 계속 살아도 되는 것일까?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삶이 될 수 있을까? 사람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자아실현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게 마련이다. 행복한 삶과 자아실현을 위한 삶은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계획하고 노력해야만 이루어진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태풍을 일으킬 수 있는 것처럼, 눈뜨면서 시작하는 작은 행동 하나가 하루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하루를 어떤 기분으로 시작하느냐에 따라서 성공을 하는데 큰 영향을 줄 수 있기에 하루의 루틴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 책은 현재 농협 경북검사국에 재직하고 있는 허철희 작가가 독자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운동과 취미, 생활과 일에서의 자신의 목표를 어떻게 달성해야 할지 루틴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담고 있다. 행복의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한 일을 잘 이루어 가는 것인데, 계획한 일을 잘 이루어 가기 위한 방법은 매일의 일상을 루틴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루틴의 시작은 운동이다.’라고 하면서, 새해가 되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지만 작심삼일로 오래가지 못하는데 작심삼일을 이기는 세 가지 비결에 대해서 알려준다. 첫 번째,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두 번째, 100일을 지속하라. 세 번째, 리듬을 타야 한다고 말한다. ‘작심삼일의 사전적 의미는 단단히 먹은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결심이 굳지 못함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삼일에 그치는 작심을 자꾸만 계속해 작심 일주일, 작심 한 달, 작심 일 년으로 이어갈 수 있다면 굳지 못한 결심은 느슨한 채로 이어져 목적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호수공원 둘레 길을 5천보 이상 걷는다. 매일 걷다보니 건강도 좋아졌다. 저자는 운동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할지어다.”하고 외치고 다녔다고 한다. 나도 저자처럼 운동한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할지어다.”하고 외치면서 걸어야 하겠다고 결심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공하려면 미쳐야 하고, 행복하려면 감사하라”(p.121) 고 말했다.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한곳에 몰입하여 파고드는 근성이 있다. 우리는 그런 모습을 미쳤다라고 표현한다. 미쳤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비전에 대한 끊임없는 믿음에 힘입어 감히 미지의 세계로 도전했다.

 

‘1만 시간의 법칙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만 시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법칙이다. 1만 시간은 매일 3시간씩 훈련하면 3333, 9.1년이다. 저자는 100일을 지속하라고 강조한다. 어떤 일이든지 3개월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이후에는 탄력을 받아 정신이 몸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몸을 지배한다. 이 작업을 3개월간 지속하면 운동을 하지 않을 수 없고, 성공할 확률이 높다. '9988234'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다 2일 앓고 3일 만에 세상을 떠난다(4)는 의미를 숫자로 표시한 것인데,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이 나의 건강을 돌보고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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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행동교정사의 고민상담 대백과 - 10만 반려견과 반려인의 삶을 바꾼 솔루션
스티브 만 지음, 이주현 옮김 / 동글디자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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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반려견의 존재는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인간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반려견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고 우리는 더 나은 삶을 함께 하려고 노력 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좋아해서 집에서 여러 마리를 키웠다. 평소에 반려견에 관심이 많다가 보니 여러 생각을 하던 중에 문뜩 궁금증이 생겼다.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반려견 사람은 반려견의 감정을 다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을까?” 반려견은 평소에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까?”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반려견들은 평소에 어떻게 있는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지, 알아보기 위해서 이 책 <반려견 행동교정사의 고민상담 대백과>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반려견 훈련사 양성 기관 IMDT의 설립자 스티브 만과 마틴 로치 두 공동저자가 반려견이 하는 여러가지 행동의 본질과 종류를 탐색하여 문제 행동을 미리 예방하고, 효과적인 훈련법을 담고 있다. 컨트롤과 관리, 신호, 프루핑 등 반려견 훈련에 필수적인 7가지 요소를 토대로 반려견 훈련 레시피에 이 재료들을 섞어 강화 훈련을 진행한다. 다양한 사례와 유형별로 반려견에 대한 고민을 다루며 심화 훈련까지 할 수 있는 기술들을 총망라하여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훈련의 기준점을 바꿔 놓으며 누구나 바로 시도할 수 있는 훈련법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반려견을 키우게 되면 많은 장점이 있다. 반려견과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삶을 통해 아이들은 따뜻한 감정과 정서를 배운다. 부모의 맞벌이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은 핸드폰을 하거나 학원에 가는 삶에 익숙하다. 이런 아이들에게 반려견은 마음을 열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반려견과 함께 산다는 것은 말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려견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 개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달에 10~2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아프면 진료도 받아야 되기 때문에 개가 자랄수록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간다. 생활의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 아무리 깨끗이 청소를 해도 털이 날리는 것을 막기는 힘들다. 때마다 반려견의 용변을 처리해줘야 한다. 복도식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개를 키우며 이웃 간에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는 더 많이 신경 쓰고 조심해야 한다.

 

이 책은 사춘기에 접어든 반려견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훈련에 음식을 사용해도 될까? 중성화 수술은 필수인가? 어떤 훈련 수업을 듣는 것이 좋을까? 이처럼 반려견에 관한 모든 고민에 대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갈등을 겪고 있는 보호자들의 걱정을 속 시원하게 해소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약 113400마리의 개가 버려졌다고 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1천만 명을 넘어섰지만 그중에는 생명의 소중함을 가볍게 여기거나 윤리의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누구나 쉽게 개를 살 수 있지만 모든 반려견들이 끝까지 사랑과 돌봄을 받기는 쉽지 않다. 어설픈 관심과 애정으로 키워지다가 버려지는 그 순간까지도 개들은 주인을 사랑한다. 이 책은 반려견을 키우는 모든 보호자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여졌다.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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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행동교정사의 고민상담 대백과 - 10만 반려견과 반려인의 삶을 바꾼 솔루션
스티브 만 지음, 이주현 옮김 / 동글디자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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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반려견의 존재는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인간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반려견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고 우리는 더 나은 삶을 함께 하려고 노력 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좋아해서 집에서 여러 마리를 키웠다. 평소에 반려견에 관심이 많다가 보니 여러 생각을 하던 중에 문뜩 궁금증이 생겼다. 사람과 가까이 지내는 반려견 사람은 반려견의 감정을 다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을까?” 반려견은 평소에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까?”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반려견들은 평소에 어떻게 있는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건지, 알아보기 위해서 이 책 <반려견 행동교정사의 고민상담 대백과>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반려견 훈련사 양성 기관 IMDT의 설립자 스티브 만과 마틴 로치 두 공동저자가 반려견이 하는 여러가지 행동의 본질과 종류를 탐색하여 문제 행동을 미리 예방하고, 효과적인 훈련법을 담고 있다. 컨트롤과 관리, 신호, 프루핑 등 반려견 훈련에 필수적인 7가지 요소를 토대로 반려견 훈련 레시피에 이 재료들을 섞어 강화 훈련을 진행한다. 다양한 사례와 유형별로 반려견에 대한 고민을 다루며 심화 훈련까지 할 수 있는 기술들을 총망라하여 뿌리 깊게 자리 잡은 훈련의 기준점을 바꿔 놓으며 누구나 바로 시도할 수 있는 훈련법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반려견을 키우게 되면 많은 장점이 있다. 반려견과 서로 사랑을 주고받는 삶을 통해 아이들은 따뜻한 감정과 정서를 배운다. 부모의 맞벌이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은 핸드폰을 하거나 학원에 가는 삶에 익숙하다. 이런 아이들에게 반려견은 마음을 열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반려견과 함께 산다는 것은 말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려견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 개를 키우기 위해서는 한 달에 10~2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아프면 진료도 받아야 되기 때문에 개가 자랄수록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간다. 생활의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 아무리 깨끗이 청소를 해도 털이 날리는 것을 막기는 힘들다. 때마다 반려견의 용변을 처리해줘야 한다. 복도식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개를 키우며 이웃 간에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는 더 많이 신경 쓰고 조심해야 한다.

 

이 책은 사춘기에 접어든 반려견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훈련에 음식을 사용해도 될까? 중성화 수술은 필수인가? 어떤 훈련 수업을 듣는 것이 좋을까? 이처럼 반려견에 관한 모든 고민에 대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갈등을 겪고 있는 보호자들의 걱정을 속 시원하게 해소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약 113400마리의 개가 버려졌다고 한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 1천만 명을 넘어섰지만 그중에는 생명의 소중함을 가볍게 여기거나 윤리의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누구나 쉽게 개를 살 수 있지만 모든 반려견들이 끝까지 사랑과 돌봄을 받기는 쉽지 않다. 어설픈 관심과 애정으로 키워지다가 버려지는 그 순간까지도 개들은 주인을 사랑한다. 이 책은 반려견을 키우는 모든 보호자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쓰여졌다.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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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금융·투자 상품 트렌드
박찬종.최명진 지음 / 북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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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에 전쟁 리스크가 드리우고 있으며,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대의 무장 드론(무인기)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공격을 가하며 중동 위기는 확전 상황으로 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아직 지켜보자는 분위기지만 중동 확전 여파가 몰고 올 국제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지연 및 추가 긴축 가능성, 미국 내 정치적 불안정 등 어두운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어 당분간 살얼음판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신한금융투자증권 PWM으로 재직 중인 박찬종씨와 메리츠증권 PB로 근무한 최명진씨가 최신 데이터와 정보를 바탕으로 시장을 보는 관점을 담았다. 주요국의 무역 분쟁과 정치적 상황,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불확실성이 만연한 현재의 시장 상황 속에서도 최선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도록 돕는다. 또한 주식, 펀드, ETF, 채권, ·적금, 연금, 보험, (), 비트코인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투자 상품-펀드·ETF’에서는 투자 상품으로 글로벌 중심의 펀드.ETF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2금융 상품에서는 금융 상품으로 예.적금부터, ISA, 연금계좌, ELS, 금 등을 다루고 있다. 3‘2024 리스크 아웃룩 헤지펀드 게임에서는 이코노미스트에서 발표한 2024년도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10가지 위험 요소에 대해언급하면서, 이와 함께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자산 배분 전략을 게임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선진국 주식, 신흥국 주식, 미국 국책, 석유, , 현금의 총 6개 자산을 어떻게 자산 배분하여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에 관한 내용을 설명한다.

 

투자 흐름은 10년마다 바뀌고 있다. 흐름의 원천은 급부상하거나, 타국 대비 강한 경제력을 가진 국가 안에서 시작되는데, 석유의 가격 경쟁력을 가진 나라부터, 제조업으로 세상의 부를 가져갔던 일본과 중국이 그래왔다. 최근 들어 가장 큰 혁명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들 수 있다. 정보의 접근에 대한 자유가 생기면서 세상은 빠르게 첨단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고, 이에 올라탄 몇몇 기업들은 빠르게 세상을 잠식해갔다. 우리가 항상 몸에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빅데이터가 만들어지고 클라우드에 모이고 분석되어 인간 생활 전반에 활용되는 것이 제4차 산업혁명의 개요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스마트폰 없이 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되었다. 스마트폰은 잠시도 떨어질 수 없는 몸의 일부와 같은 것이 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20241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총 10개가 동시 상장했으며, 상장 후 약 5주 정도 지난 시점에 총 유입 자금은 50억 달러(66,600억 원)에 달했다. ETF 중 가장 큰 규모의 GLD(SPDR Gold Trust)50억 달러 수준에 이르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것을 비교하면, 가히 놀라운 속도의 유입량이라고 볼 수 있다.”(p.204)고 말했다. 이제 비트코인을 하나의 자산으로서 바라보는 투자자들이 많아질 것이다. 글로벌 자산 가치 순위에서도 비트코인은 10번째, 이더리움은 29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놀랍게도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위험은 경기침체의 위험이 뒤로 물러나는 경우이다. 영국 시장에서는 가치주와 경기민감주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책을 통해 불투명한 2024년 금융시장에서 안전 자산을 일구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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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너머의 클래식 - 한 소절만 들어도 아는 10대 교향곡의 숨겨진 이야기
나카가와 유스케 지음, 이은정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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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베토벤 교향곡 3번을 자주 듣는다. 들을 때마다 언제나 위로와 힘을 얻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저마다 주어진 고난이 있는 것 같다. 그 고난을 어떤 사람은 웃어넘기고, 어떤 사람은 힘겹게 이겨내고, 어떤 사람은 넘어지기도 한다. 독일의 작곡가, 피아니스트 베토벤을 위대하게 만든 것도 끊임없는 여인들과의 실연(失戀)과 청신경 마비라는 음악가 최대의 고통이었다. 고난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

 

이 책은 출판사 IPC 편집장을 지낸 뒤 1993년 출판사 알파베타를 설립해 2014년까지 대표이사 및 편집장을 지낸 나카가와 유스케(中川右介)가 교향곡 중 명곡 열 작품을 선정해 해당 곡에 얽힌 이야기를 담았다. 즉 교향곡의 역사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곡을 선정했다.

 

교향곡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 중에서 일정 양식을 지닌 곡을 말한다. 영어로는 symphony이다. 교향곡의 뜻은 보통 4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를 위한 긴 음악이다. 가끔 3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진 교향곡도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모차르트가 살았던 18세기 후반에는 대부분의 음악가가 왕이나 귀족의 궁정악단에 소속되어 있거나 가극장 또는 교회에 속해 있었다.”(p.19) 고 말했다. 모차르트의 수입원은 음악 가정교사, 가극장에서 의뢰받은 오페라의 작곡, 공개 연주회, 악보 출판 원고료 등이었다. 모차르트는 빈에 머물면서 3년 만에 교향곡 제38번을 작곡했다. 모차르트는 정치가도 혁명가도 아니었지만 체제에 순응하며 귀족 사회가 요구하는 음악만 기계처럼 만든 살리에리 등 평범한 음악가들과 구분된다.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중세 신분사회의 벽, 그 어둠 속에서 모차르트는 개인의 평등, 존엄의 꿈을 잃지 않았다. 그는 대다수 오페라에 자신의 희망을 담았고 그 때문에 빈 귀족들의 견제를 받았다.

 

베토벤은 자유, 평등, 우애를 모토로 한 프랑스 혁명의 영웅 나폴레옹을 추앙하여 교향곡 3'영웅'을 작곡하지만 나폴레옹이 황제에 즉위하자 실망하여 교향곡 표지를 찢어버린 사람이다. 인간의 자유 의지와 인류애 그리고 환희와 희망을 주제로 인생역작 '합창' 교향곡을 써 내려간 사람이다.

 

슈베르트는 베토벤을 좋아하고 괴테를 좋아하였으나 괴테를 만난 적은 없다고 한다. 베토벤의 장례식에는 그의 관을 메는 역할을 했다고 하고, 그가 죽기 전의 유언이 베토벤의 곁에 묻어달라는 것이라고 하여 그렇게 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면서 밤에 자주 모여 슈베르트가 작곡한 음악을 듣곤 했는데 그들의 모임을 <슈베르티아데>라고 부른다.

 

이 책에 엄선된 불후의 10대 교향곡은 주피터’, ‘영웅’, ‘운명’, ‘전원’, ‘미완성’, ‘환상’, ‘비창’, ‘신세계’, ‘거인’, ‘혁명등 별칭이 붙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사가 없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워서, 또는 누구의 피아노 몇 번 협주곡처럼 복잡한 명칭이 낯설어서 클래식을 가까이하기 힘들었던 사람이라도 이 10곡이야말로 클래식 감상의 시작점으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이미 클래식을 즐겨 듣던 독자에게도 명곡의 작곡 배경과 작곡가들에 얽힌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는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된다.

 

이 책 <악보 너머의 클래식>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부분까지 알게 되어 좋았고, 클래식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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