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이번만큼은 놓칠 수 없었다. 그는 이번 거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경성 잠입 초기에는시내의 옛 동지들 집을 전전했지만 1월 12일 종로서 폭탄투척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는 시내 경비가 극도로 삼엄해져 함부로 외출하기도 힘들어졌다. 곳곳에 깔린 고등계 형사들과 밀정들의 눈길이 무서워 동지들과 연락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삼판통 매부의 집은 시내에 비하면 한적하고 거사 장소인남대문 역까지도 걸어서 수분내 갈 수 있었다. 김상옥은 순사 복장을 하고 남대문 역 주변에 나가 경찰들의 동태를 파악하면서 사이토의 출발일정과 경비상황 등을 살펴왔다. 몇 번이고 마음속으로 거사장면을 떠올리며 그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이제 내일이면 결판이 날 것이다. 상옥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조금씩 잠에 빠져들었다. - P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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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명해 본 의열단 , 김상옥.
감사합니다.

우리 정부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지들을 그처럼 허술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저희를 더욱 안타깝게 한 것은그런 관리 부재 속에서 그 공간과 연관된 역사적 사건 자체와 항일독립투사들의 행적이 우리 후손들의 뇌리에서 잊혀지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8-15 광복절을 전후해 <세계일보>지면을 통해 5회에 걸쳐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지면 제한이 있기에취재를 통해 듣고 보게 된 많은 내용 가운데 독자에게는 극히 일부분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1923년 ‘경성을 뒤흔든사나이‘ 김상옥, 황옥 등의이야기는 그냥 묻어버리기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김상옥 의사는 중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에 ‘종로서 폭탄투척 사건을 주도한 항일독립운동가 정도로 짧게 소개돼 있습니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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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경성 삼판통에 울려 퍼진 한 발의 총성!
일제 고등계 형사와 독립투사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되다
불을 품는 육혈포!
고성능 폭탄을 만들 사람을 찾아라!
몽골의 ‘슈바이처‘ 이태준, 푸른 눈의 마자르를 소개하다폭탄 반입 
루트를 찾아라!
악질 형사로 알려진 의열단원 황옥과 김시현이 펼치는 비밀 작전
믿을 수 없는 실패 그러나불멸의 기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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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정한 맡은 일, 또는 하려는 일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어떻게 꾸준히 실천하는 사이, 끈기가 생겨서 자신의꿈을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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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이 높아지면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을 메모해야 할지를 저절로 알게 된다. 나머지는 몸이 반응하는 대로 메모하면 된다. Hou또한 집중해서 듣고 메모한 내용을 나중에 대충 훑어보기만 해도 쉽게 전체적인 윤곽을 떠올릴 수 있다. 메모를 통해 그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보존되었기 때문이다.
집중력이 높아진 상태에서는 신기하게도 메모를 하지 않아도 며칠동안은 1~2시간 정도의 대화 내용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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