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구에서 달을 보면 떠오르고 또 지잖아요.
 그런데 달에서 지구를 보면 한곳에 계속 떠 있어요. 
우리가 지구에서 보는 달은 언제나 달의 같은 면이거든요. 
지구처럼 달도 자전과 공전을 하지만, 달은 자전과 공전의 주기가 같아서 지구에서는 달의 한쪽 면만 볼 수 있는 거죠. 
쉽게 말하면, 만약 내가 달의 앞면에 산다면 지구는 뜨고 지는 게 아니라 항상 하늘에 떠 있는 거예요,
제동  그럼, 달의 뒷면에 사는 사람은 지구의 모습을 평생 볼 수 없겠네요?
채경 
그렇죠. 그럼 제동 씨가 본, 지구가 떠오르는 듯한 그 사진은 달의 어느 쪽에서 찍었을까요??
제동 
아마도 달의 앞면과 뒷면, 경계 쪽에서 찍었겠네요.
재경 
맞아요. 그 사진은 탐사선이 달 주위를 돌면서 달을 관측할때 찍은 거예요. 지구가 떠오른 게 아니라 사실은 팀사선이 움직이고 있었던 거죠.
제동
 아, 그렇구나! 가끔은 이런 사실을 괜히 알았다 싶을 때가 있어요.
채경 
하지만 이런 사실과는 별개로 그 사진은 지구에 사는 우리에게 큰 희망을 주기도 하잖아요. 예쁘고 영롱하고, 아름답고, 경이롭고, 많은 영감을 불러일으키죠. 그 사진이 공개될 당시에는 그런 사진이 처음 찍힌 것이라 " 지구돋이"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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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12-04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