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써 온 사람은 달라도 뭔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심각해하지 마세요

가급적이면 화를 내지 마세요.
화를 내면 받는 사람보다 내는 사람이
더 피해를 입기 마련입니다.
어쩔 수 없이 화를 내셨다면 최대한 빨리 삭여버리세요.
화가 삭을 때까지 아기의 눈동자를 들여다보고 있거나
숫자를 헤아리는 방법도 효과가 있습니다.

낮에 별이 뜨기를 기다리고
밤에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용없는 짓이라고 아무리 타일러도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그런데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고
칭찬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심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조합이니까요. - P1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방관도 죕니다

발가락의 종기 하나를 적시에 제거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다리 전체를 절단하는
불상사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미로 막아야 할 사태를 제때 막지 못하면
종국에는 불도저로도 막지 못하는 사태를 불러들입니다.
때로는 방관도 죄가 되지요. - P7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뻑은 나의 힘!



나를 열면 세상 만물들이 나에게 다가옵니다.

그대의 머리가 안 된다고 부정 할때

그대의 가슴이 두렵다고 단정할 때

그 때가 바로 나를 열어야 할 때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제나 작은 것 속에는 큰 것이 들어 있고
하찮은 것 속에는 고귀한 것이 들어 있으되
단지 우리가 그것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남이라.
우리가 세상에서 탐닉하였던 모든 것이
헛되고도
헛되도다.
이 헛된 생애가 끝나고 나면
우리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P4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신의 배를 정박시킬 항구를 찾아서

실망하지 말라. 세상은 그렇게 어둠뿐으로만 조직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세상에는 그대가 남아 있다. 그대가 기다려야 할 것들이 남아 있다. 그대는 이제 알고 있다. 인생이 어릴 적 땅따먹기처럼 그렇게 쉽고 간단한 것이 아님을 적어도 그대만은 이 삭막한 문명의 거리를 오직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헤매어야 하는 바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최소한 그대는 시간의 노예가 되지 않기로 하자. 정신의 질긴 밧줄로 시간의 발목을 묶어놓고 집요하게 그대는 기다림을 계속하기로 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