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10월 29일 월요일, 추워서 볼이 빨개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최대 빅매치를 하였다. 이 둘은 리그에서 각각 첼시가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 경기를 이기면 첼시에게 승점 1점차로 바짝 따라붙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맨유는 초반 루니의 크로스를 반페르시가 발리킥으로 연결했다. 그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런데 너무 세게 맞고 나와서 첼시의 수비수인 브라질의 푸욜 다비드 루이스에게 맞고 그대로 첼시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체흐 골키퍼도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대로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또 같은 지점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그 공을 또 반페르시가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무회전으로 첼시의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두 골 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골이었다. 그러나 첼시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왼발 각도였는데 후안 마타가 찼다. 그 공은 이상한 곳으로 갈 듯 하다가 그대로 감겨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정말 놀라운 순간이었다. 첼시는 또 선수들이 뛰어난 패스 능력을 보여주더니 또 한 골을 만들어냈다. 최고의 라이벌매치답게 최고의 점수로 어느 팀이 이길 가능성이 많아졌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후반 34분 놀라운 기회를 잡았다. 미드필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는 선수에게 공을 연결했다. 그 선수는 그 공을 돌아서면서 바로 찼다. 그 공은 체흐 골키퍼의 손에 맞고 들어갈 듯 말 듯 하다가 골대를 맞았다. 그 공은 워낙 골문과 가까웠기 때문에 골대에 맞는 걸 가만히 보고만 있으면 골대에 맞고 꺾여서 들어가는 상황이었다. 체흐 골키퍼는 놀라운 순발력을 보여주며 그 공을 쳐냈다. 그런데 그 공은 비어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에게 연결되고 말았다. 그 선수는 그 공을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였다. 그러나 빗맞고 말았다. 그런데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그 공을 차서 골을 넣었다. 그렇지만 그 골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그러나 어리버리한 부심은 그 공을 골로 인정했다. 결국 3:2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런데 이런 빅매치에 왜 이런 부심을 내보냈는지 모르겠다. 운명이 갈린 판정에서 어이없는 판정을 하다니 말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 7승 1무로 패가 하나도 없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발목을 잡히며 첫 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첼시는 내가 좋아하는 팀인데 앞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해 주었으면 좋겠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작년처럼 베테랑들의 활약으로 우승을 거두고 말이다. 아! 그건 무리인가보다. 왜냐하면 드록바가 빠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첼시는 드록바만 내보내고 아자르, 마타, 오스카 등 유용한 선수들을 많이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단단히 한 상태이다. 그러니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지난 해처럼 좋은 성적을 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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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0월 26일 금요일, 손난로가 필요한 날

 

시험결과가 나왔다. 나는 ‘다섯 개 정도는 틀렸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선생님께서 제일 먼저 영어를 내주셨다. 95점이었다. 한 개가 틀렸는데 뭐가 틀렸는지 보니까 내가 답을 제대로 적었는데 아닌 것 같아서 다시 고친 문제였다. 너무 아까워서 미칠 것 같았다. 앞으로는 내가 적은 답이 맞다는 확신을 가지고 시험을 보아야겠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수학을 내주셨다.

수학은 내가 자신있는 과목이어서 충분히 100점 맞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나가 틀린 것이었다. 뭘 틀렸나 확인해보니 소수의 덧셈에서 받아올림을 안 했다고 틀린 것이었다. 답은 맞는데 받아올림을 안 하여서 틀렸기 때문에 참 어이가 없었다. 그래서 선생님께 항의를 해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엄마와 아빠도 이 문제는 참 너무했다고 하였다. 만약 내가 선생님이었다면 그 문제는 그냥 동그라미를 해주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사회를 내주었다. 사회는 100점이었다. 우리반의 아이들은 사회 20번 문제에 ‘소비자가 상품을 사용하면서 경제적, 신체적으로 피해를 입은 상태를 무엇이라고 합니까?’ 라고 나왔는데 ‘소비자 피해’와 ‘소비자 문제’로 답이 나뉘었었다. 그런데 답지를 받아보니 두 개 다 맞다고 해주었다

그리고 다른 문제에는 답이 ‘기업가’였는데 애들은 ‘기업자’라고 썼는데도 맞다고 해주었다. 그런 것도 맞다고 해주는데 수학에 받아올림을 안 했다고 틀렸다고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과학은 많이 틀릴 줄 알았는데 1개밖에 틀리지 않았다. 그것은 내가 틀릴 거라고 예상했던 것을 틀렸다. 그래서 억울하진 않았다. 그리고 국어는 내가 생각했던 대로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 그래서 총 3개를 틀리었다. 내 목표가 3개 이하로 틀리는 것이었는데 아슬아슬하게 목표를 이루었다.

그리고 우리 반에서 허윤서와 함께 공동 1등이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하지은도 공동 1등이 될 뻔 했는데 4개를 틀려서 아슬아슬하게 홀로 2등이 되었다. 그리고 우성이는 생각하였던 것보다 더 많이 틀렸다. 올백도 가능할 줄 알았는데 6개나 틀리고 말았다. 우성이답지 않았다. 그리고 용안이, 준하, 동주가 5개를 틀리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동주는 원래 공부를 잘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 부쩍 독서량이 늘어나서 공부를 잘하게 된 것 같다. 정명진은 자기가 과학을 100점 맞을 자신이 있다고 큰소리 쳤는데 4개나 틀리고 말았다. 평균 점수는 90점이고 말이다. 3반에 어떤 애는 사회가 0점이고 평균이 18점이라고 하는데 참 놀랍다. 사회는 다 찍어도 1개는 맞는데 참 운 없는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번 시험에서 1등을 한 윤성이는 8개나 틀리고 말았다. 기말고사 때는 더 잘 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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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나는 하나님의 가능성이고 싶다
조현영 지음, 김경송 그림 / 두란노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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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도 하나님의 가능성임을 확인시켜주는 책이다. 이 책의 어떤 아이는 공부를 아주 못하였는데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난 후 공부를 하니까 세계 명문대에 가게 되었다. 이처럼 하나님은 주의 자녀가 기도를 하신 것은 다 들어주시는 분이시다. 성경 말씀에 그 분은 자지도 않고 우리를 보살피신다. 라는 내용이 있다. 나도 이번 시험에서 예수님께 기도를 하고 시험을 치니까 우리 반에서 1등을 하였다. 3개밖에 틀리지 않고 말이다. 하나님은 주의 자녀의 기도는 다 들어주신다. 그렇게 자기가 한 분야에서 열심히 하여 성공을 하면 그 분야로써 하나님의 가능성 중 하나가 된 것이다. 나도 예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이라는 확신을 받았다.

요즈음 내가 기도하는 것은 다 답을 주시거나 들어주신다. 예수님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 분들은 이 책을 구독하여 읽고 하나님과의 거리를 점점 좁혀나가는 시간이 되시기 바란다.

내가 한 분야에서 성공하고 하나님의 가능성이 되면 하나님을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인터뷰를 자주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되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 때 하나님 덕분이라고 얘기를 하면 아마 성도의 수는 부쩍 늘어날 것이다. 예수님과 담을 쌓은 분들은 교회에 와서 설교도 듣고 예수님께 기도해서 믿음이 있는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 되시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을 구독해서 예수님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고 중요한 일이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일을 시작하기를 바란다. 나는 이만 독서록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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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짱 2012-10-26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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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2012-11-24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니더 기도 무지 열심히해요.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ㅎㅎ 내가 최선을 다할때 주님은 그것에 대한 대가를 주시지. 오늘은 일이 잘 안 풀렸지만 주님에 뜻이 있으리라 믿어.

현준짱 2012-11-27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언젠가는 기도를 들어주실거에요. ㅅㅅ
 

날짜 : 10월 25일 목요일, 추운 날 500원짜리 군밤을 종이에 싸서 먹던 추억이 생각나는, 추우면서도 기쁜 날

 

어제 새벽 3시 45분에 한, 유럽컵의 최대 빅매치 레알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하이라이트를 보았다. 왜 최대 라이벌매치이냐면 레알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세계 4대 리그 안에 속하는 스페인 리그의 챔피언이다. 그리고 스페인 리그에는 FC바르셀로나라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 있는데 그 클럽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도르트문트 역시 세계 4대 리그 안에 속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1부 리그의 챔피언이다. 역시 도르트문트도 라이벌이 하나 있었다. 바로 바이에른 뮌헨이다. 그 클럽은 아르옌 로벤, 미누엘 노이어 등이 있는 클럽으로써 지난 유럽컵에서 레알마드리드를 준결승에서 당당히 꺾고 결승까지 진출한 세계적인 클럽이다.

하여튼 둘의 결과부터 말하겠다. 나는 아무리 도르트문트가 분데스리가 1위라도 역사적인 세계 챔피언인 레알마드리드에게는 크게 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도르트문트는 예상을 깨고 레알마드리드에게 2:1로 귀중한 승리를 했다.

도르트문트는 팽팽하던 전반 36분에 수비가 찬 공이 공격수에게 연결되어 좋은 찬스를 맞이하였다. 공격수는 전혀 긴장을 하지 않고 땅볼로 정확히 찼다. 공은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1분 후 미드필드가 레알의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게 공을 연결했다. 1:1찬스가 되었다. 공이 땅볼로 굴러오지 않고 공중볼로 바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호나우두는 세게 슈팅을 하는 척 하다가 칩슛으로 골키퍼를 넘겨서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19분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드가 공격수에게 볼을 연결했다.

발빠른 공격수는 레알마드리드의 수비수 2명을 가볍게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레알마드리드의 명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공을 쳐냈다. 그러나 그 공은 도르트문트의 공격수에게 슈팅하기 좋게 굴러 갔다. 공격수는 그 공을 골키퍼의 시야가 가려지는 곳으로 살살 슈팅을 하였고 그 공은 바로 굴러 들어갔다. 재치있는 플레이였다. 공격수의 슈팅이 조금 너무 살살 가였는데 카시야스는 막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도르트문트의 공격수가 달려왔다. 그 선수는 그 공을 잡는 척 하다가 그대로 흘려서 팀플레이의 정신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하여서 도르트문트는 레알마드리드에게 2:1로 이기었다.

그래서 그 조 선두로 올라섰다. 다음에도 도르트문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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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으로 간 맹인소년 강영우
김성춘.김현정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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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우 박사님은 맹인인데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오신 훌륭하신 분이다. 강영우 박사님은 어릴 때 아주 화목한 집안에서 살았다. 가족은 엄마와 아빠, 누나, 동생 두명으로 모두 6명이었다. 그리고 가정형편도 나쁜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빠가 갑자기 서울로 집을 옮기자고 말했다. 그래서 서울로 가서 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너무 고된 일을 하셔서 눈을 감으시고 말았다. 강영우 박사님은 며칠간 절망감에 젖어 살았지만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공부를 했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강영우 박사님은 골키퍼를 맡게 되었다. 어느 친구가 코너킥을 올렸는데 강영우 박사님은 공을 잡으려다가 그만 눈에 정통으로 맞고 말았다. 오른쪽 눈에 계속 동그라미가 보이는데 실명될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었다. 어느날 의사선생님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강영우 박사님이 맹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로 한 것이다. 그 소식을 듣고 엄마는 하늘나라로 가셨고 누나는 엄마 대신 일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늘나라로 떠났다. 강영우 박사님은 맹인이 되었고 자기 가족들까지 저 세상으로 갔는데도 좌절하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하여서 연세대학교에 들어갔다. 거기에는 어떤 착한 누나가 있었는데 강영우 박사님은 계속 그 누나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고 급기야 결혼까지 하였다. 강영우 박사님은 아내의 도움으로 박사 학위까지 얻게 되었다. 그 때는 마냥 좋았지만 강영우 박사님을 불러주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미국에서 생활하기로 결심하신 강영우 박사님은 미국에서 뛰어난 연설을 많이 하였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알아주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한국에서 책도 많이 쓰고 훌륭한 일을 많이 하셨다. 나는 맹인이 되었다면 삶을 포기하였을텐데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나의 성향에 맞지 않는 일이 생기면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야겠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이다. 장애가 있는 분들은 강영우 박사님을 본보기로 삼아서 좌절하지 말고 알차게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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