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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으로 간 맹인소년 강영우
김성춘.김현정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강영우 박사님은 맹인인데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오신 훌륭하신 분이다. 강영우 박사님은 어릴 때 아주 화목한 집안에서 살았다. 가족은 엄마와 아빠, 누나, 동생 두명으로 모두 6명이었다. 그리고 가정형편도 나쁜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빠가 갑자기 서울로 집을 옮기자고 말했다. 그래서 서울로 가서 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너무 고된 일을 하셔서 눈을 감으시고 말았다. 강영우 박사님은 며칠간 절망감에 젖어 살았지만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공부를 했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강영우 박사님은 골키퍼를 맡게 되었다. 어느 친구가 코너킥을 올렸는데 강영우 박사님은 공을 잡으려다가 그만 눈에 정통으로 맞고 말았다. 오른쪽 눈에 계속 동그라미가 보이는데 실명될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었다. 어느날 의사선생님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강영우 박사님이 맹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로 한 것이다. 그 소식을 듣고 엄마는 하늘나라로 가셨고 누나는 엄마 대신 일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늘나라로 떠났다. 강영우 박사님은 맹인이 되었고 자기 가족들까지 저 세상으로 갔는데도 좌절하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하여서 연세대학교에 들어갔다. 거기에는 어떤 착한 누나가 있었는데 강영우 박사님은 계속 그 누나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고 급기야 결혼까지 하였다. 강영우 박사님은 아내의 도움으로 박사 학위까지 얻게 되었다. 그 때는 마냥 좋았지만 강영우 박사님을 불러주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미국에서 생활하기로 결심하신 강영우 박사님은 미국에서 뛰어난 연설을 많이 하였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알아주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한국에서 책도 많이 쓰고 훌륭한 일을 많이 하셨다. 나는 맹인이 되었다면 삶을 포기하였을텐데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나의 성향에 맞지 않는 일이 생기면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야겠다.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이다. 장애가 있는 분들은 강영우 박사님을 본보기로 삼아서 좌절하지 말고 알차게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