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투명 인간이다 아이앤북 문학나눔 3
박성철 지음, 정진희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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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서울에 있는 학교로 전학간 토이라는 아이는 전학 초기에는 아이들과 잘 어울렸으나 며칠 후의 피구 시합에서 반에서 제일 인기 있는 여자 아이의 얼굴을 공으로 강타한 후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왕따가 되어버렸다. 여자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블로그에서 토이 비방글을 올렸고 남자 아이들도 토이를 슬금슬금 피했다. 토이는 학교가 지옥 같이 느껴졌는데 선생님은 그것을 알아주지 못했다. 그러나 그 후에 토이가 왕따를 시킨 여자아이에게 정식 사과하면서 왕따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 책을 읽고 두 가지를 느꼈다. 자기가 조금이라도 잘못한 것이 있으면 바로 사과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과 절대 왕따를 시키면 안되겠다는 이야기다. 요즘 네이버 검색 순위 2위가 학교폭력에 관한 것이다. 학교폭력을 가하는 사람들은 당하는 사람의 고통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지만 왕따 때문에 자살하는 아이들도 너무나 많다. 그리고 어릴 때 왕따를 당하면 사회 생활에서도 적응 문제가 많아진다고 한다. 그러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절대 왕따를 시키지 말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 바로바로 사과하는 생활을 해야겠다. 나는 왕따를 당해본 적이 없어서 왕따가 느끼는 고통을 잘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그 고통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하다는 것을 알았다. 제발 우리 사회에서 왕따라는 것이 없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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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는 아이들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8
박현숙 지음, 한수진 그림 / 살림어린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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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북한 어린이들의 현실을 표현한 책이다. 주인공인 아이와 엄마는 아빠를 병으로 잃게 된다.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상황이어서 엄마는 탈북해서 남한에 가 있는 외삼촌을 따라 탈북할 것을 결심한다. 하지만 그들은 탈북에 실패했다. 엄마는 물살이 너무 거세서 물살에 떠내려갔고 아이는 국경 호위대에게 발견되어 감옥에 들어간 것이다. 감옥에서 어떤 아줌마를 만난 아이는 아줌마의 조언에 따라 호위대의 감시가 어두워졌을 때 담장을 넘어 탈출했다. 그리고 그 후에 탈북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이는 물살에 떠내려간 엄마가 너무 걱정되었다. 하지만 그 때 엄마가 나타났다. 엄마는 떠내려가서 어떤 건물에 도착했다고 했다. 거기서 만난 아줌마가 착해서 탈북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감격적인 만남을 가지고 외삼촌 집에서 잘 살았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는 정말 축복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위에 있는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지금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살아있기나 할까? 정말 빨리 평화 통일을 해서 어린 나이에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북한 아이들을 구해주고 싶다. 빨리 커서 평화 통일에 이바지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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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밥그릇 한빛문고
이청준 지음 / 다림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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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많은 단편소설들이 있다. 나는 그 중에서 한 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금옥이가 키우는 누렁이라는 개는 동네에서 싸움개로 유명했다. 하지만 주인공은 자신도 싸움개를 키워서 그 개로 누렁이를 누르고 싶어 했다. 급기야 주인공은 베스라는 개를 누렁이를 이길 개로 정하고 키우기 시작했는데 얼마 안가서 사고가 터졌다. 베스가 골목에 나갔다가 누렁이에게 물어뜯기고 온 것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위로해주지는 못할 망정 막 화내고 때렸다. 그러다가 1년 후에 베스가 누렁이와의 싸움에서 이기자 왠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이 씁쓸해졌다. 왜냐하면 누렁이가 불쌍해졌기 때문이다. 이 소설을 보고 싸움은 이기거나 지거나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싸움은 나에게 전혀 이득이 없는 행동이니까 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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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못 말리는 웩 1 - 왕코딱지를 만들다 도시락 12
매트.데이브 지음, 김영선 옮김, 젤 베인즈 그림 / 사파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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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러워서 이름이 웩인 아이가 있었다. 웩은 엄마가 코를 파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정말 싫었다. 그렇지만 웩은 어찌해볼 도리가 없이 엄마 앞에서는 무조건 휴지로 코를 풀어야했다. 그러던 어느날, 웩은 엄마 앞에서 코를 파다가 들켜버리고 말았다. 엄마는 또 화를 내기가 귀찮았는지 웩에게 일주일 동안만이라도 코를 파지 않으면 캔디 조의 가게에 가서 사탕을 마음껏 사준다고 했다. 그 때 웩은 일주일 후에 이루어질 매우 달콤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다. 웩은 정말로 일주일 동안 코를 안 팠다. 그랬더니 웩의 코에 코딱지가 너무 많아서 코가 벌에 쏘인 것처럼 되어버렸다. 하지만 웩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 것은 곧 이루어질 재미있는 일 때문이었다. 드디어 일주일이 지났다. 엄마는 약속대로 캔디 조의 가게에 가서 사탕을 사주었다. 웩은 가게에 있는 모든 사탕을 하나씩은 다 샀다. 드디어 집으로 가는 길, 웩은 두 코에 있는 커다란 코딱지를 파냈다. 코딱지는 자그마치 큰 눈깔사탕만 했다. 웩은 그 눈깔사탕(?)을 엄마와 누나 앞에서 자랑했다. "이 눈깔사탕은 정말 맛있더라. 하지만 엄마와 누나에게 하나씩은 나눠줄 수 있어!"라고 말이다! 웩은 자신의 코딱지를 누나와 엄마에게 주었고 엄마와 누나는 코딱지를 씹으면서 괴로운 표정을 잔뜩 지었다! 나는 웩이 느낀 괴로움을 이해하긴 한다. 하지만 세균들로 이루어진 코딱지를 가족에게 먹게 한 것은 좀 잘못된 행동 같다. 나는 절대 그런 더러운 행동은 하지 않아야겠다. 이 이야기 이후에 아마 웩의 엄마와 누나는 몸이 많이 약해졌을 것 같다. 세균 덩어리인 코딱지는 절대 먹지 말고 코가 간지럽다 싶으면 화장지로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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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한빛문고 1
이문열 지음 / 다림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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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교폭력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서울에서 시골로 내려온 한병태는 시골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는 거기에서 엄석대라는 다른 애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커보이는 석대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아이들은 그를 선생님 대하듯 했다. 두 명이 싸워서 한 명이 코피가 났을 때도 석대를 찾았고, 심지어 점심 시간에는 그에게 물과 음식을 가져다 바치기까지 했다. 또 공부 잘하는 아이들 몇 명은 시험 칠 때 자기의 시험지를 석대 것과 바꾸기까지 했다. 이 것을 유심히 보아온 병태는 석대가 모범학생으로 포장된 불량학생인 것을 알아차리고 선생님께 일러바쳤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선생님은 너무 긴 시간동안 석대의 거짓꾸밈에 젖어계신 나머지 병태의 말을믿지 않고 오히려 석대의 편을 들어주었다. 이에 실망한 병태는 모든 걸 포기하고 자기도 석대의 부하가 되어 생활하며 보내던 어느날, 선생님이 바뀌었다. 그 선생님께선 전 선생님과는 달리 석대를 그렇게 믿지 않았다. 그러던 중 시험날이 되었고, 선생님은 석대가 다른 애들과 시험지를 바꿔치기하는 것을 포착하고 석대를 반 학생들 앞에서 체벌하게 된다. 석대의 실체가 들어나자 이후 반장선거에서도 자기가 쓴 한표만을 유효표로 얻게 되었으며, 모든 거짓으로 세웠던 자신의 자존심이 무너진 석대는 그 자리에서 뛰쳐나간 후 다시는 반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죄라는 것이 처음에만 겁나지 회개치 않고, 그것이 쌓이고 쌓이면서 마음에 감춰지면, 그것이 씨가 되어 점점 자라서 이후에는 무감각해져서 죄가 죄같이 안느껴지고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심지어는 옳게 보이게 되어 더 큰 죄로 갈 수 있다는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잉태하여 사망을 낳느니라'라는 성경 말씀이 생각났다. 옳든 그르든 모든 것이 씨가 되어 마음에 자랄 수 있으므로, 더욱더 성실히 가정예배에 임하여 회개로서 옳지 못한 것들을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내 마음을 채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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