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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1 - CSI, 꿈을 향해 날다!, CSI 시즌 3 ㅣ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1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3년 3월
평점 :
CSI 1,2기가 끝나고 드디어 3기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공 교장은 어 교감에게 CSI 3기 멤버 4명을 찾아오라고 지시를 한다. 그래서 어 교감이 열심히 아이들 중에서 멤버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아이들을 찾아다니고 있는데, 어떤 한 악세사리점에서 보석을 도둑맞은 것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며, 어 교감은 한 여자아이가 도망다니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도둑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어 교감은 끈질기게 추적하다가 도둑(?)을 잡았는데 그 아이는 화를 내면서 이렇게 말한다. "아저씨, 제가 도둑을 쫓고 있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잡아서 놓쳤잖아요!" 그 때 어 교감은 직감적으로 이 아이가 형사의 기질이 있음을 알아차리고 그 아이에게 CSI 멤버가 될 생각이 있느냐고 제안을 해서 승낙을 얻어 낸다. 그렇게 해서 CSI 첫번째 멤버가 생겼다. 이런식으로 어 교감은 몇 달간 고생한 끝에 드디어 CSI 멤버들을 다 발견했는데 그들의 이름은 한마리, 은하수, 고차원, 강태산이었다. 그들은 입단 테스트를 받았는데 그 테스트는 바로 사건 해결하기였다. 먼저 마리는 대마(마취성 물질이 들어있는 식물이다. 이 식물은 삼베를 짜거나 로프, 그물, 모기장 등의 원료로 쓰이며 직접 재배하는 것은 불법이다.)의 쓰임새를 이용해 사기범을 잡아냈고, 차원이는 라텍스가 가면 만드는데 많이 쓰인다는 점을 이용해서 살인범을 잡았다. 그리고 하수는 뛰어난 추리력을 이용해서 도둑을 잡아냈으며, 태산이는 중력 때문에 핏자국 모양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서 살인자를 잡아냈다. 이렇게 해서 이 네 아이들이 모두 합격한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많은 과학상식들을 배웠다. 난 평소 과학을 다른 과목에 비해서 덜 좋아하는 편인데, 재미있는 과학상식들을 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관심도 생기게 되었다. 아직도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은 제자리에서 떨어진 핏방울의 자국과 움직임의 방향과 속도를 통해 범인과 피해자를 구분하는 내용이다. 피해자는 많은 움직임으로 핏자국이 불규칙하게 번지게 되고, 상대적으로 범인은 움직임이 덜해 핏자국이 균일한 동그라미를 형성함으로 그 피의 DNA를 분석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에도 이와 비슷한 책이나, 시리즈를 통해 과학상식을 많이 배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