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5월 23일

내 방에 돌침대가 들어온 그 날은 유난히 추워서 돌 온도를 37도까지 올리고 잤는데 정말 따뜻하고 좋았다. 이불로서 체온을 유지시키는 일반 침대와는 달리 아래에서부터 올라오는 열기가 왠지 더 내 취향에 더 맞았다. 그리고 기대치 않게 좋았던 것이 또 하나 있었다. 그 것은 바로 내 키 정도 되는 U자형 베개였는데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개발상품인 것 같았다.잠자리에 들면서 많은 자세가 변형되어도 이 베게는 편안한 숙면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두 받아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 참, 아빠가 다음부터는 35도까지만 올리고 자라고 했다. 사용 설명서에 37도 이상은 3시간 이상 켜놓으면 안 좋다고 하였기 때문이란다. 하여튼, 새로 생긴 돌침대에서 잠도 잘 자고 책도 많이 읽어야 겠다.

※추신 : 내가 5학년 때도 엄마와 아빠랑 자는 것이 불편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소파에 누어서 혼자 잤는데 정말 편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지금 비교해 보니 그 것도 돌침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 나의 지금 이 기분은 돌침대와 내 방이 꾸며진 것 등의 여러 가지 좋은 일이 합쳐지면서 ‘시너지 효과(하나의 기능이 다른 기능들과 상호 작용하여 커지게 되는 효과)’가 일어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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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9시간동안이나 있었다. 다행히 티비가 있었다. 거기는 게임하는 것도 있었는데 마그마 지대라는 게임이 재미있었다. 작은 공으로 벽돌을 맞춰서 깨고 UFO같은 우주선으로 쳐내는 게임이다. 못 쳐내면 마그마에 떨어져서 바로 죽고 만다. 나는 2단계까지 갔다. 2단계는 좀 어려웠다. 그래서 clear하지 못했다. 그 다음 많이 잤다. 곧 인천 공항에 도착하였다. 오랜만에 한국에 오니까 좋긴 하였다. 이제 버스를 타고 진주로 왔다. 시간이 늦어져서 휴게소에서 라면과 꽈배기도 먹고 갔다. 오랜만에 한국 음식을 먹으니 아주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진주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우리집에 도착하였다. 다음 여름방학 때 가는 북유럽 여행도 잘 갔다오면 좋겠다. 서유럽하고 동유럽 중에서는 기대치는 서유럽이 더 높은데 막상 가보면 두 곳의 만족감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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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2013-02-23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쉬웠겠다. 한 20일 머무르면 집에 오고 싶어져요. 빨리 시차적응 하세요!! 한식 그리우셨을 텐데 많이 드시고요! ㅎㅎ

현준짱 2013-02-23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 아침을 먹고 프라하의 대표 관광지인 카를교에 갔다. 그리고 틴 교회에도 갔다. 카를교는 밑 강의 경치가 좋았고 틴교회에는 내부의 그림이 멋있었다. 그리고 바츨라프 광장에 갔다. 가만히 보면 동유럽에는 광장들이 참 많은 것 같았다. 건물들 중앙에 뻥 뚫려있는 느낌이 들어서, 나는 광장이 좋다. 이곳도 아주 멋있었다. 그 다음 천문시계를 관광했다. 요즘 역사적인 시계는 사용하지 않고 전시하거나 그러는데 이 시계는 정각마다 울린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인형이 돌고 있고 3초마다 20번 종이 친다. 마지막에는 해골 인형이 종을 친다. 엄청나게 신기하였다. 그리고 흐릿챠니 언덕으로 갔다. 경치도 좋고 눈 밟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났다. 그 다음 프라하 성에 갔다. 체코 대통령이 사는 곳으로서 아주 멋있었다. 근위병들도 있었고 외관이 아주 멋있었다. 그 다음에 프라하 공항으로 갔다. 이번 여행은 프라하에서 시작하고 프라하에서 끝나는 여행이었다. 내일 비행기를 타고 집까지 잘 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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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2013-02-23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 시계!!! 짱 조흐다. 너무 신기해요. 진짜 그거 움직이는거 3번인가 봤어요. 어른들 쇼핑하실 동안 애들끼리는 그늘에서 놀았거든요. 지금은 나도 쇼핑할 걸 하는 생각이.. 해골이 종 울리는 거 정말 인상깊어요. 열두제자가 돌고, 카를교는 간 것 같기도하고, 무지 높이 올라간 적 있던거 같은데 독일에서였나.

현준짱 2013-03-09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시계가 신기했어요
 

아침에 빨리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짤쯔부르크로 향했다. 그리고 미라벨 정원에 갔다. 엄청나게 아기자기해서 예뻤다. 그리고 짤쯔부르크 중심에 있는 짤쯔부르크 성 내부 입장했다. 리프트를 타고 갔다. 경치도 좋고 엄청 멋있었다. 그리고 모차르트의 생가 외부에도 갔다. 생각보다 집이 좋았다. 그 다음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은 걸로 유명한 짤쯔부르크 대성당에 갔다. 내부의 벽들이 엄청나게 멋있었다. 그 다음 체스키크롬노프 성과 망토다리에 갔다. 성에서는 불곰 3마리를 키운다는데 겨울잠을 자러 들어갔다고 한다. 눈은 진짜 많이 왔다. 엄청 부드러웠다. 그리고 망토 다리의 경치가 엄청 좋았다. 시내가 훤히 내다보였다. 그리고 비엔나와 함께 동유럽 최고의 도시인 체코 프라하로 이동하였다. 오니까 시내 건물들의 생김새가 확실히 웅장하고 멋있었다. 비엔나가 좋을지, 프라하가 좋을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호텔에 갔다. 호텔이 좋았다. 내일도 좋은 하루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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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2013-02-23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차르트. 전 베토벤의 생가와 박물관을 갔었어요, 기념품도 사고, 왜 그 때 가방을 안 샀는지 후회되요? 모차르트생가는 들어갈 수 없었나요? 베토벤은 들어갈 수 있어서 들어갔었는데.

현준짱 2013-02-23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못 들어갔어요 ㅠㅠ
 

6시 반에 일어나서 호텔 조식을 먹고 오스트리아 유명 관광 장소인 멜크수도원으로 이동했다. 외부에서 올려다보니 서유럽 베르사유 궁전 같이 엄청 웅장하였다. 동유럽에는 많이 들어본 곳은 없는데 서유럽만큼 좋은 것 같다. 서유럽은 아는 관광장소(베르사유 궁전, 루브르 박물관 등)가 많은데 여기는 거의 처음 들어본 곳들밖에 없다. 그런데 엄청나게 멋있는 것 같다. 그리고 볼프 강 호수에서 배를 타고 경치를 감상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펼쳐졌다. 강에 청둥오리 20마리쯤과 백조 몇 마리가 다니고 있었다. 그 광경 보고 까무라칠 뻔 하였다. 자연 청둥오리와 백조를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다. 그 다음 할슈타트로 갔다. 그리고 할슈타트를 관광하였다. 엄청나게 좋았다. 건물들도 멋있었고 경치도 좋았다. 그 다음 호텔 이동 후 잤다. 내일도 오스트리아에서 좋은 하루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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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 2013-02-23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서유럽도 갔다 오셨나봐요? 전 독일 가면서 체코 폴란드 코스로 갔는데. 으잉.. 가구싶다 서유럽. 오스트리아도..

현준짱 2013-02-23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유럽 가는데 오스트리아는 필수코스 아닌가요? 비엔나가 생각보다는 안 좋아요 ㅋㅋ